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제는 나경원 김기호

조회수 : 961
작성일 : 2012-02-29 16:10:21

정작 저 이름들은 싹 숨고 박은정만 떠들고 있는 이 순간.

 

검사를 경찰이 조사한다는 건 검찰 수뇌부가 박은정을 던져준거죠?

 

딱 대부같은 조폭영화 생각나네요.

 

 

 

대한민국 검찰이 자기네 검사를 감히 경찰따위가 조사하게 놔둔 역사가 없죠.

 

스스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건데, 이렇게까지 하는 건 역시 엄청 열받은 상황같구요.

 

대한민국 검사가 나꼼수 따위에 제보했다는 걸 용서할 수 없는 것이고

서울시장 선거에 영향을 미쳤으니 열받고,

또 있을지도 모를 제보를 차단하고, 나꼼수를 역으로 치려고 혈안이 됐겠죠.

 

진보언론들이 지금이라도 나경원 김기호를 화끈하게 띄워줘야 할 것 같은데

 

능력이 안 되겠죠?

 

 

아래 어떤 사람이 나꼼수와 광신도를 씹고 싶어 난리던데,

사실 전 나꼼수 간간이 잘 들었지만 다른 분들처럼 막 열광하지는 않았어요.

그냥 그랬어요. 이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렇다고 진중권처럼 부정적인 건 아니고 그냥 좀 드라이한 감정...

배꼽잡으며 그들이 주는 정보를 잘 들었고 그들의 역할을 정말 지지했지만 감정적으론 그랬답니다.

 

그래서 비키니사건때도 전 심드렁했어요.

점점 판이 커지고 다들 코끼리 만지듯 말을 하지만 저의 심리적 거리는 좁혀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 방송들으며 느낀 게,

저들이 저런 욕설을 내뱉고 킬킬거리고 막 떠드는 건 그들 스스로의 방어기제 아닐까 싶은 거요.

웃음만큼 두려움을 물리칠 수 있는 건 없다고 하죠.

그들은 피로와 공포를 이기기 위해서 저렇게 웃고 떠들고 욕을 지껄인다 싶구요.

그 와중에 나온 게 비키니발언이다 싶어져서 애잔함을 느끼며...

그들에게 미안해졌습니다.

이렇게 다시 꺼내면 오히려 안 좋을까 걱정은 되는데,

그 문제는 그냥, 너무 식자들이 키웠어요.

본질적으로 대한민국 40대 아저씨들이 쫄지 않으려고 기를 쓰다가 나온 개드립에 불과한데

너무너무 수식어를 갖다 붙이고 어렵게 꼬면서 당사자들도 사실 뻘쭘해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82에서 지지성명도 내고 그랬지만 전 여전히 심드렁했는데....

이번 방송을 보면서 뜨겁지 않지만 저 역시

그들에게 미안함과 존경을 말하고 싶어졌습니다.

 

나경원 김기호가 꽁꽁 숨은 지금

검사가 경찰조사를 받는 이 아수라장같은 나라에서

그들이 죽지 않고 잡혀가지 않고 이기길 바랍니다.

 

 

 

 

 

 

 

 

 

 

 

IP : 116.123.xxx.2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태진
    '12.2.29 4:21 PM (211.245.xxx.167)

    열열히 쥐쥐해서 저들의 죄상을 드러나게 해야지요
    카카는 절대 절대 그럴분이죠

  • 2. .....
    '12.2.29 4:24 PM (125.132.xxx.117)

    김기호 아니고 김재호 입니다
    원글님 김기호 들으면 기분나빠요 제목 고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357 애들악쓰는소리에 신경쇠약직전 4 소음공해 2012/02/29 1,311
77356 피자헛에 피자 스파게티 치킨 모두 들어있는거 맛있나요? 7 지금시키려구.. 2012/02/29 2,167
77355 중1 딸 문제에요 3 수학 2012/02/29 1,405
77354 낼 보건소 문 여나요? 2 알려주세요 2012/02/29 719
77353 가구나 소품 사고 싶은데 강추 1 해주세요 2012/02/29 727
77352 남편의 힘이 되어주고픈 마음에... herb77.. 2012/02/29 736
77351 마른 가자미 2 건어물 2012/02/29 884
77350 아래 제주도 별로라고 말해달라고 하신 님~ 13 혹시 이러면.. 2012/02/29 3,475
77349 징징거리는 사람을 참을 수가 없을까요? ㅜㅜ 2 나는 왜? 2012/02/29 2,777
77348 회사 업무가 무겁게 느껴질때 어떻게들 하시나요? 4 회사 2012/02/29 1,090
77347 카톡 친구요 2 봄빛 2012/02/29 1,097
77346 신랑이랑 시어머니가 자꾸 부딯혀요 4 ㅠㅠ 2012/02/29 1,978
77345 푸드티비 레시피 공작소 좋아하는 분 계세요? 4 닥본 2012/02/29 1,025
77344 소유권 지난 웅진 정수기 팔아도 될까요 1 렌탈 2012/02/29 1,115
77343 오픈형 드레스룸 쓰시는 분들..먼지가 많이 싸이지 않나요. 2 정리 2012/02/29 8,619
77342 너무 따분해요;; 삐질삐질 2012/02/29 872
77341 무단으로 안나가면 안되겠죠?? 2 카라 2012/02/29 1,147
77340 아직 음식가지고 사진찍기 너무 부끄러워요. 3 ㅎㅎ 2012/02/29 1,691
77339 로드샵 뷰러 추천해주세요~ 4 ? 2012/02/29 3,646
77338 라면 먹으면 배아픈분 계세요? 19 && 2012/02/29 16,577
77337 질문있어요 1 경우의 수 2012/02/29 577
77336 "프라임저축銀 이상득측에 수억로비" 단서포착 1 세우실 2012/02/29 837
77335 클리앙에서 박은정 검사 지지광고 경향에 내나 봐요 부럽!!! 26 클리앙 짱 2012/02/29 2,638
77334 여성용 시계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리파티 2012/02/29 1,586
77333 옥션 아이디 있으시면 19 앗싸이머니 2012/02/29 2,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