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제는 나경원 김기호

조회수 : 835
작성일 : 2012-02-29 16:10:21

정작 저 이름들은 싹 숨고 박은정만 떠들고 있는 이 순간.

 

검사를 경찰이 조사한다는 건 검찰 수뇌부가 박은정을 던져준거죠?

 

딱 대부같은 조폭영화 생각나네요.

 

 

 

대한민국 검찰이 자기네 검사를 감히 경찰따위가 조사하게 놔둔 역사가 없죠.

 

스스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건데, 이렇게까지 하는 건 역시 엄청 열받은 상황같구요.

 

대한민국 검사가 나꼼수 따위에 제보했다는 걸 용서할 수 없는 것이고

서울시장 선거에 영향을 미쳤으니 열받고,

또 있을지도 모를 제보를 차단하고, 나꼼수를 역으로 치려고 혈안이 됐겠죠.

 

진보언론들이 지금이라도 나경원 김기호를 화끈하게 띄워줘야 할 것 같은데

 

능력이 안 되겠죠?

 

 

아래 어떤 사람이 나꼼수와 광신도를 씹고 싶어 난리던데,

사실 전 나꼼수 간간이 잘 들었지만 다른 분들처럼 막 열광하지는 않았어요.

그냥 그랬어요. 이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렇다고 진중권처럼 부정적인 건 아니고 그냥 좀 드라이한 감정...

배꼽잡으며 그들이 주는 정보를 잘 들었고 그들의 역할을 정말 지지했지만 감정적으론 그랬답니다.

 

그래서 비키니사건때도 전 심드렁했어요.

점점 판이 커지고 다들 코끼리 만지듯 말을 하지만 저의 심리적 거리는 좁혀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 방송들으며 느낀 게,

저들이 저런 욕설을 내뱉고 킬킬거리고 막 떠드는 건 그들 스스로의 방어기제 아닐까 싶은 거요.

웃음만큼 두려움을 물리칠 수 있는 건 없다고 하죠.

그들은 피로와 공포를 이기기 위해서 저렇게 웃고 떠들고 욕을 지껄인다 싶구요.

그 와중에 나온 게 비키니발언이다 싶어져서 애잔함을 느끼며...

그들에게 미안해졌습니다.

이렇게 다시 꺼내면 오히려 안 좋을까 걱정은 되는데,

그 문제는 그냥, 너무 식자들이 키웠어요.

본질적으로 대한민국 40대 아저씨들이 쫄지 않으려고 기를 쓰다가 나온 개드립에 불과한데

너무너무 수식어를 갖다 붙이고 어렵게 꼬면서 당사자들도 사실 뻘쭘해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82에서 지지성명도 내고 그랬지만 전 여전히 심드렁했는데....

이번 방송을 보면서 뜨겁지 않지만 저 역시

그들에게 미안함과 존경을 말하고 싶어졌습니다.

 

나경원 김기호가 꽁꽁 숨은 지금

검사가 경찰조사를 받는 이 아수라장같은 나라에서

그들이 죽지 않고 잡혀가지 않고 이기길 바랍니다.

 

 

 

 

 

 

 

 

 

 

 

IP : 116.123.xxx.2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태진
    '12.2.29 4:21 PM (211.245.xxx.167)

    열열히 쥐쥐해서 저들의 죄상을 드러나게 해야지요
    카카는 절대 절대 그럴분이죠

  • 2. .....
    '12.2.29 4:24 PM (125.132.xxx.117)

    김기호 아니고 김재호 입니다
    원글님 김기호 들으면 기분나빠요 제목 고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877 살빼도..부분 비만은 ..참 ..그런거 같아요 9 ........ 2012/04/01 2,181
88876 1318 열공클래스 시키시는 분 계세요? 1 머리아파요 2012/04/01 1,640
88875 에어퍼프...어떻게 관리해서 쓰시나요? 7 맛이좋아 2012/04/01 1,823
88874 오유펌 - 노무현의 사찰과 이명박의 사찰 3 참맛 2012/04/01 1,091
88873 감자탕할때 7 알려주세요 2012/04/01 1,025
88872 82쿡님들..생부추를 얼렸다가 끓이면 많이 질긴가요? 1 초보요리 2012/04/01 911
88871 지금 푸딩연예인얼굴찾기 해보세요ㅎㅎ 3 만우절 2012/04/01 1,080
88870 영화 혼자 보러 간다고 했더니 나를 불쌍히 여기는 직장 동료 27 ㅋㅋㅋㅋㅋ 2012/04/01 3,140
88869 짝 돌싱편이 제일 재미있었다고해서 봤는데... 6 ..... 2012/04/01 2,196
88868 언니들..밖에 지금 많이 추워요? 5 ㅜㅜ 2012/04/01 1,731
88867 아..어떡하지.. 1 ... 2012/04/01 594
88866 [펌]다음 핵발전사고는 한국이나 프랑스서날것-매우 깁니다 8 방사능후덜덜.. 2012/04/01 1,124
88865 주진우의 주기자'읽고 울었네요. 15 ㅠㅠ 2012/04/01 3,191
88864 사찰 문건 80% 참여정부 것? KBS 새노조, 정면 반박 3 물귀신작전 2012/04/01 674
88863 콜렉트콜 요금제에대해 문의해요.. 바다 2012/04/01 529
88862 박영선의원과 허재현기자의 트윗. 13 .. 2012/04/01 2,161
88861 세상에서 젤 무서운게 인간이예요 무서운세상 2012/04/01 1,268
88860 인어공주만화 보면서 울고 있네요. 1 어휴 2012/04/01 794
88859 에뛰드수분콜라겐기초vs이니스프리 올리브기초 8 .. 2012/04/01 1,890
88858 어린이 종합감기약 하나 추천해주세요.상비용.. 2 스끼다시내인.. 2012/04/01 1,176
88857 강아지 설사 = 후기입니다 /개껌에 관한 조언 4 빨간양말 2012/04/01 6,248
88856 남편이 목디스크수술받은적 있는데 요즘 목이 아프다고 1 목디스크 2012/04/01 873
88855 [나꼼수] 대작 예고에 대한 후속 정보 12 나꼼 2012/04/01 2,247
88854 지금 알바들이 최고로 열심히 안하면... 3 민간인 사찰.. 2012/04/01 546
88853 뼈다귀 주지 마세요 8 강아지 2012/04/01 1,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