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핸드폰번호가 찍힌 전화가 울려서 받았어요.
남편이 홍길동씨이죠?
누구세요?
맞냐구요!
네.
무슨 일이세요?
잠깐만요..
(여~ 전화받아봐라..)
흑흑흑..흑흑흑.. 살려줘..흑흑흑흑
이러더니
다시 처음 중년아저씨가
너 모하냐?
이상해서.. 어리둥절해하느라 말 못하고
뒤에서 애들 목소리 들리니까
집이가?
죄송한데요.. 제가 나가봐야해서요..
했더니..
알았다
허무한 목소리로 말하네요..
아이고.. 참말로.. 이거 뭡니까?!!ㅠㅠ
근데 남편은 전화 아무리 걸어도 안 받고 있어요ㅠ
아흐..
진짜인가?
저와 같은 경우 당하신 분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