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후추 배에 박아넣고 꿀 잔뜩 넣고 배숙을 끓여줬더니
본인 좋아하는 포숑 오렌지향 티 있거든요. 그거 먹겠대요 ㅡㅡ;
제가 진짜, 하루종일 일하고 와서 애기랑 놀다가 애기 잘 자나 모니터링까지 하고
저도 두통에 어깨에 죽겠는데 열심히 만들어줬더니!!!!
전 좀 감동하겠거니 했거든요.
제가 일부러 가습기도 틀어놓고 커튼도 치고 속옷도 갖다놓고 택배박스도 뜯고 평소에 남편이 하던 일들을 다 해놔서 본인은 들어와서 씻고 자기만 하게 해놨더니...
아프든 말든 냅둘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