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정말 '등산 다이어트' 체질인가봐요.

검은나비 조회수 : 3,252
작성일 : 2012-02-29 11:23:20

5-6년 정도를 등산을 주말마다 열심히 다녔어요.

체질이 차가워서 반신욕도 같이 해줬고요.

 

그때 날씬 66을 유지했었는데 지난 2년간 공부 좀 한답시고 등산을 거의 못했어요.

운동부족+스트레스+식욕이 더해지면서 5키로 정도가 불더군요.

더불어 약하게나마 붙어있던 근육도 녹아 내리고...

 

지난 1월부터 매주말 등산을 다시 시작했어요.

지금 6주째...

몸무게의 변화는 없지만 터질것 같던 청바지 허벅지도 좀 여유로와지고

빵빵하던 정장바지 엉덩이와 허리춤이 편안해지고 있네요... ^^;;

 

저는 줄넘기는 발목이 아파서 빨리 걷기는 눈길에서 넘어졌던 허리가 아파서 못해요.

등산은 스틱을 이용하니 체중이 분산되어서 장시간을 걸어도 허리에 무리가 안가네요...

 

등산이 더 좋은 것은 흙을 밟으면서 땅의 기운을 받아 생리불순도 고쳤다는 것과

혼자 걷는 3-4시간 동안 무념무상..............................따위는 못하고 ^^;;;

걍 이 생각 저 생각하며 걷다보면 일주일간 쌓였던 마음속의 분노와 화가 식는 느낌이 오거든요.

 

전 자신있게 말해요.

제가 등산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지금쯤 우울증 약을 먹고 있었을 거라고.

 

꼭 다이어트가 아니더라도 마음속에 울화....? 이런 것이 있는 분들에게 등산을 권하고 싶은 이유네요....

 

다이어트 얘기하다가 등산 전도사가 되었네요. ㅎㅎㅎ

 

 

IP : 125.7.xxx.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2.29 11:49 AM (116.127.xxx.156)

    2년정도 됐어요.
    약간 중독기가 생기네요.
    열심히 할 땐 저도 5키로정도 감량했어요.
    하체가 튼실한 체형인데 신기하게 꾸준히 1년정도 하니
    전체적인 체형이 슬림해지면서 빠지지않던 다리살이 빠지더라구요.
    이제 아이들 개학하면 다시 시작하려는데 산이 너무 좋아요.
    가까운 산에만 친구엄마들과 다녔는데 혼자 다닐 준비를하고
    있어요. 속도가 붙으니 같이 다니는것도 약간은 귀찮아지기도하고..
    많이 용감해지네요. 이제 관악산도 가고 북한산도 가보려구요.

  • 2. 홧팅
    '12.2.29 12:24 PM (211.253.xxx.18) - 삭제된댓글

    댓글 다려 로긴했어요
    등산 넘 좋아요
    전 북한산을 다니는데.. 건강상 꼭 필요해서요
    오를땐 정말 숨이 턱턱 막혀 왜 내가 이런 고생을 하나 ..집에 있고 싶은데..
    정상에 오르면 기분이 좋고 건강해지는 느낌이 있죠

    남자들은 워낙 체력이 좋지만 등산하는 여자분들은 진짜 체력도 좋고.의지있는 분들이예요
    등산하시는 분들 다들 홧팅임다

  • 3. ...
    '12.2.29 1:48 PM (119.71.xxx.5)

    저도 등산 너무 좋아해서, 일주일에 두서너번씩 다닐때도 있었습니다..
    등산학교도 나오고.. 헬스도 하고 땀흘리고 나면 지치면서도 뭔가 활력이 생기고 뿌듯한 기분..
    지금은 결혼하면서 시간이 없어서 일년에 두세차례 가는게 다이지만, 시간 나면 저도 다시 시작하고 싶네요~!

    혼자다니시진 마세요.. 예전에 혼자 관악산에서 떨어져나와서 하산하는데 남자 몇몇이 말걸고 손짓하고 해서 이어폰 끼고 땅만 보면서 내려왔네요...-_-;;;

  • 4. 수선화
    '12.2.29 9:44 PM (58.127.xxx.183)

    저도 등산 예찬론자에요^^
    저는 뭐 등산이라고 하기에도 쫌 부끄러운 300미터 동네산인데요..
    매일매일 올라가요. 두 시간 정도 걸리네요.
    체력이 강해지는 건 물론이고 정신 건강에도 정말 좋아요.
    사계절 모두 감동이구요 새소리, 바람소리도 청량해요.
    등산을 즐기면 어떤 병도 물리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 5. 보험몰
    '17.2.3 4:57 PM (121.152.xxx.234)

    칼로바이와 즐거운 다이어트 체지방은 줄이고! 라인은 살리고!

    다이어트 어렵지 않아요?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바쁜직장인& 학생

    업무상 회식이 잦은분

    운동을 통해서 다이어트 중이신분

    다이어트제품 구입방법 클릭~ http://www.calobye.com/12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805 이혼후 여자혼자 어린자녀키우는 경우 6 주변에 2012/03/10 3,482
79804 보이스코리아 보시는 분 9 bomnar.. 2012/03/10 2,289
79803 결혼 준비에 흥미가 안생겨요.. 6 자임 2012/03/10 2,231
79802 3월20일경 대관령옛길 트래킹 복장과 날씨좀 알려주세요 2 대관령 2012/03/10 1,366
79801 엄마 걱정 때문에 잠이 안오네요 8 ... 2012/03/10 2,563
79800 이브의 모든것 드라마 아시는분? 40 ** 2012/03/10 4,248
79799 외국나가면 다 애국자되는 거 같네요. 3 888 2012/03/10 790
79798 25평 구입?? 또는 34평 전세+약간의 현금?? 7 속상하네요 2012/03/10 2,150
79797 sbs 에서 지금 제주해양기지 토론 합니다 1 향기롭다 2012/03/10 484
79796 20대 초반에 13년차..합병증이 자꾸 느는데 전신 검진 어디가.. 4 갑상선저하 2012/03/10 1,484
79795 법정스님 스페셜은 안 보셨나봐요? 8 다들 2012/03/10 2,335
79794 제 동생은 컴퓨터로만 돈 쉽게 벌어요-_- 7 ..... 2012/03/10 3,055
79793 코스트코 의 쿠폰에 나온 다이슨 시티알러지 모델 가격 궁금합니다.. 1 koalla.. 2012/03/10 1,277
79792 시골에서 농사 짓는 시누에게요.. 3 여유 있는 .. 2012/03/10 2,190
79791 배중탕 만들고 있어요 2 추억만이 2012/03/10 1,193
79790 43 속 나누는 친구가 없어 외롭네요. 10 쓸쓸 2012/03/10 3,656
79789 한살림에 방사능검사 문의했습니다. 9 자연과나 2012/03/10 3,434
79788 이웃엄마 사람은 괜찮은데 너무 촌스러우면 어떤것 같아요? 49 ... 2012/03/10 14,470
79787 모유수유중 옷입는 문제에 대해 질문드려요ㅠ (쁘레나탈수유복어때요.. 7 싱고니움 2012/03/10 2,225
79786 전화가 안걸리는 새스마트폰... 도움좀요~ 6 친해지자 2012/03/10 2,938
79785 공무원이 힘들긴 합니다.. 7 .. 2012/03/10 3,861
79784 요실금때문에 수술 하고 싶어요.. 2 요실금 2012/03/09 1,230
79783 혼자보기 아까워서 - '동생 잘 자는지 보고오렴' 2 빵터짐 2012/03/09 2,372
79782 몇학년 때부터 시키는게 효과적일까요? 1 방과후 컴퓨.. 2012/03/09 1,186
79781 원전이전의 참치 유통기간은 언제인가요? 7 지금이라도 .. 2012/03/09 1,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