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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 동생이 보드사고로 뇌사상태라 글올린 사람입니다.

잘가 내동생 조회수 : 15,447
작성일 : 2012-02-29 10:19:30
며칠전 동생이 스키장에서 보드를타다 사고를 당해
뇌사상태라고 도움 요청드렸었어요

많은 분들이 다른 게시판에 글도 올려주시고
자신의 일처럼 맘아파 해주시고 기도해 주셨는데
안타깝게도 동생은 하늘나라로 갔네요..
도와주신 많은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사촌언니구요.. 이모에게 저희집이 친정과 다름없기에
어린시절부터 거의 함께 자란 친동생과 같은 아이입니다.
어제 장례를 마쳤고
고인의 의학도로서의 못다 이룬 꿈을 위해
어렵지만 가족들이 장기기증을 동의하여
6명에게 새 삶을 선물해주고 떠났네요..

저흰 그것까진 반대했지만 이모와 이모부께서
조직과 뼈까지 쓸수있는 것은 모두 기증하기로 결정하셨었는데
안타깝게도 수술 후 일주일을 누워있던 탓에
상태가 나빠져
심장 간 췌장 각막 두개 신장 두개 이렇게 기증하였네요..

하지만 저희에겐 아직 숙제가 남아있네요.
초급코스에서 폭신한 눈밖엔 없었는데 혼자 넘어져
뇌의 90%가 손상되지는 않았을것 같다는 것이 가족들의 판단이라
목격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생이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면
어떤 일이 있었는지라도 알고싶은것이
유족들의 심정입니다.
혹여 이 글 보시는 목격자가 계시다면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인터넷에 뉴스 기사도 많이 있고 전단지도 있어요..

동생은 훌륭한 일을 하고 떠나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고있을 거에요.. 잘가 내동생.. 언제나 자랑스러웠던 내동생.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13...
IP : 211.246.xxx.175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9 10:20 AM (180.64.xxx.147)

    일단 동생의 영면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꼭 목격자 나타날 거라고 믿어요.
    정말 훌륭한 이모님이시고 훌륭한 동생입니다.

  • 2. 점세개
    '12.2.29 10:21 AM (175.193.xxx.75)

    동생분의 명복을 빕니다.
    꼭 목격자가 나타나길 바랍니다.

  • 3. ...
    '12.2.29 10:22 AM (211.104.xxx.16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 ㅠㅠ
    '12.2.29 10:22 AM (59.14.xxx.15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음 세상이 있다면 정말 행복하게 오래사는 멋진 분으로 태어나시기 바래요. 목격자도 꼭 나타나셨으면 좋겠습니다.

  • 5. 진심으로
    '12.2.29 10:22 AM (110.15.xxx.24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6. 원글
    '12.2.29 10:23 AM (211.246.xxx.175)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13...

  • 7. ㅇㅇ
    '12.2.29 10:23 AM (222.112.xxx.18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목격자가 어서 나타나길 바랍니다.

  • 8. ...
    '12.2.29 10:25 AM (211.177.xxx.15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9. ee
    '12.2.29 10:26 AM (121.172.xxx.83)

    동생분이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아니 분명히 그렇겠죠..
    어쩌다 이런 일이 ..ㅜㅠ

  • 10. 기사 봤어요
    '12.2.29 10:28 AM (175.118.xxx.17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제인가..인터넷기사로 동생분 기사를 봤어요.
    서울대 재료공학과인가를 졸업하고 의전원 다니셨다고...
    자게판에 올리셨던 그분 동생이구나 했어요..

    동생분 부모님이 어려운 결정 하셨네요.
    내가족의 장기기증..그렇게 쉽지 않거든요.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1. 원글님
    '12.2.29 10:30 AM (222.106.xxx.220)

    원글님의 가족분들이 슬픔을 이겨내시고 아름다운 결정을 내려주신점, 감사드립니다.
    동생분이 좋은곳에서 행복하실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2. 두분이 그리워요
    '12.2.29 10:30 AM (121.159.xxx.245)

    뉴스보고 정말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났어요.
    제가 아는 친지처럼 내내 걱정하고 궁금했는데 결국 떠나시더군요.
    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분명히 천국으로 가셨을거에요.
    부디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고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정말 좋겠어요

  • 13. tnfgl
    '12.2.29 10:30 AM (116.120.xxx.1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분들...특히 부모님께서
    기운내셨으면 좋겟네요.....

  • 14. ㅜ.ㅜ
    '12.2.29 10:32 AM (124.191.xxx.91)

    고인의 명복을 빌께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셨으면 좋겠네요.

  • 15. 명복을 빕니다.
    '12.2.29 10:32 AM (114.206.xxx.64)

    초급자 슬로프엔 항상 사람들도 많은 편인데, 목격자가 나타나리라고 생각합니다.

    왜 스키장 슬로프엔 CCTV가 없는지 모르겠네요. 생각없는 스키어나 보더 중에 사고 내고 도망가는 사람 많은 것 같아요.

  • 16. 힘내세요.
    '12.2.29 10:32 AM (112.172.xxx.12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7. 웃음조각*^^*
    '12.2.29 10:35 AM (125.252.xxx.136)

    사연읽고 참 마음이 아팠는데 신문 기사를 읽고 동생분이 돌아가신 걸 알았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 가시길....

  • 18. .....
    '12.2.29 10:35 AM (124.50.xxx.136)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못다핀 꽃을 하늘 나라 가서 활짝 피우게 되길 바랍니다.
    그래도 왜 그렇게 됐는가 원인규명은 확실히 해주는게 고인에 대한 도리라 생각되는데
    목격자가 나타나길 바랍니다.

  • 19. 위로드립니다.
    '12.2.29 10:36 AM (58.236.xxx.24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0. 부모님께 위로를...
    '12.2.29 10:36 AM (59.10.xxx.22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제 신문에서 고인분에 대한 안타까운 기사 보았어요.
    예쁘고, 똑똑하고, 마음씨까지 고운 분인데...
    하나님이 계시다면, 세상의 그 많은 범죄자와 나쁜 사람들은 놔 두고
    왜 이렇게 보고만 있어도 아까운 분들만 데려가시나...라는 생각마저 들었어요.
    사건의 진실이 꼭 밝혀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21. tt
    '12.2.29 10:40 AM (59.6.xxx.174) - 삭제된댓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2. ..
    '12.2.29 10:40 AM (211.211.xxx.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3. 안타까움
    '12.2.29 10:44 AM (125.183.xxx.4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4. ..
    '12.2.29 10:49 AM (119.199.xxx.7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5. ㅇㅇ
    '12.2.29 10:50 AM (211.237.xxx.51)

    모든 공공장소에 cctv 작동중이라는거 알리는 안내문 붙이고
    설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ㅠㅠ

  • 26. .....
    '12.2.29 11:21 AM (58.122.xxx.127)

    삼가 고인의명복을빕니다.

  • 27. ..
    '12.2.29 11:21 AM (175.209.xxx.3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루 빨리 목격자가 나타나 가족의 아픈 마음이 조금이라도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 28. ayres
    '12.2.29 12:09 PM (1.240.xxx.24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뭐라 드릴말이 없어요..

  • 29. 올리
    '12.2.29 12:54 PM (59.6.xxx.1)

    눈물이..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꼭 밝혀질겁니다. 목격자가 나타나길 기도할께요.

  • 30. ...
    '12.2.29 1:26 PM (183.99.xxx.3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은 사람들에게도 평화를..

  • 31. ....
    '12.2.29 1:48 PM (1.176.xxx.9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름다운 세상에 가셔서 행복하게 사시길....

  • 32. ..
    '12.2.29 2:20 PM (211.224.xxx.193)

    위험한 운동이긴 한것 같아요ㅠㅠ 저도 초급자코스서 엄청 넘어지고 서로 부딪히고 그랬는데. 많이 위험하더라구요. 사고위험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어요. 참 안됬습니다.ㅠㅠ

  • 33. ㅠㅠ
    '12.2.29 3:57 PM (119.200.xxx.59)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4. ***
    '12.2.29 3:58 PM (112.218.xxx.38)

    혹 차효정 마리아님의 언니신가요?
    저도 카대 병원 빈소에 다녀 왔습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사고이더군요.

    영면하시기 바랍니다.

  • 35. 눈물이.
    '12.2.29 4:12 PM (114.203.xxx.113)

    너무 슬프고 안타까워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족의 의문이 밝혀지게 목격자 얼른 나타났으면 합니다.

  • 36. ..
    '12.2.29 4:20 PM (218.48.xxx.55)

    기사 읽고 아~~~ 님 동생이구나 했습니다.
    카의대 들어갈려고 얼마나 고생했을텐데... 마치 제 조카같고 동생같아 눈물 났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위로 많이 해드리세요. 정말 목격자가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예수님 품에서 연면하시길 바랍니다. 이젠 아픔도 없고 눈물도 없는 곳에서 행복하시길......

  • 37. ....
    '12.2.29 4:22 PM (218.48.xxx.55)

    어제 가사 읽으면서 인재한명이 사라졌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님도 빨리 힘내세요.

  • 38. 하늘여행
    '12.2.29 4:22 PM (175.113.xxx.168)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목격자가 나타나길 바랄께요

  • 39. 가는길에
    '12.2.29 5:02 PM (1.251.xxx.58)

    좋은일까지 하고 가셨으니...
    꼭 목격자가 나타나길 기도 합니다...

  • 40. 승정이
    '12.2.29 5:21 PM (59.10.xxx.21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1. 에구
    '12.2.29 5:39 PM (175.115.xxx.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2. 마음이 안타까워
    '12.2.29 6:16 PM (1.238.xxx.61)

    또 눈이 뜨거워지는군요.. 꼭 목격자분이 나타나 가족들의 안타까움을 달래줬음 좋겠어요..
    마음깊이 위로를 드립니다...

  • 43. ...
    '12.2.29 6:16 PM (211.234.xxx.252)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 44. ...
    '12.2.29 6:57 PM (58.239.xxx.82)

    위험다발지역엔cctv설치가 의무화되었으면 합니다,,,너무 억울한 죽음입니다, 마지막까지 힘들지 않은 결정을 하셨군요
    저도 장기기증하려고 맘먹었지만,,이런 상황은 너무 슬프네요,,,ㅠㅠ
    며칠 82떠났다가 들어와서 ,,,맘이 너무나 아픕니다

  • 45. 저도
    '12.2.29 7:59 PM (175.117.xxx.74)

    어제 신문기사 보고 그분이시구나 했어요.
    당사자의 평소 행실도 그렇고 장기기증을 결단하신
    아버님도 참 대단하신 분이세요
    고인도 하늘나라에서 영면하시고
    가족들의 아픈 마음도 빨리 치유되시길....

  • 4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2.2.29 8:40 PM (219.250.xxx.77)

    전에 원글님이 올린 글 봤었어요.. 목격자가 얼른 나타났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직 나타나지 않았군요. 그 사이 동생분께서 다른 사람들에게 장기 이식을 하고 세상을 떠나셨다니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위로드립니다. 그리고 동생분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 47. 제가 다 속상하네요.
    '12.2.29 10:32 PM (58.143.xxx.124)

    작년겨울에 이모 아들도 보드타다 한동안 병원신세 졌는데 거기가 초보코스였습니다.
    자기혼자 넘어졌다는데 골절이었고 가슴뼈 여러대 나갔지요.
    아주 위험한 곳이라 여겨지는데 그런 곳에 CCTV를 설치하지
    않는 그 스키장에 화가 나네요.
    훌륭하고 자랑스런 동생분을 마음에 묻어야 하는 원글님과 가족들 마음이 빨리
    편안해지시길 마음으로나마 빌어봅니다. 동생분 명복도 빌겠습니다. ㅜㅜ;;;

  • 48. 하루하루
    '12.2.29 11:47 PM (175.121.xxx.12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굴도 예쁘고 맘은 그 보다 더 예쁜 아가씨였네요....

  • 49. 만두
    '12.3.1 12:19 AM (122.35.xxx.5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들도 부디 마음 얼른 추스리시길....

    보드 스키... 위험한 스포츠예요. 저도 보드 타다 다른 사람 보드날에 다리 다친 적도 있었구요.
    제 친구의 아버지 친구분도 스키 타다 돌아가셨어요....

    얼른 목격자가 나타났음 좋겠네요...

  • 50. 에휴
    '12.3.1 12:56 AM (125.141.xxx.40)

    윗분... 사람이 죽었습니다. 전도유망한 아가씨가 사회에 진출해 보지도 못한 꽃다운 나이에 사고로요.

    내 혈연이라면 사고과정을 알고 싶지 않을까요?
    어떤식으로 내 사랑하는 가족이 저렇게 됐는지..
    저라면 무속인의 힘을 얻어서라도 알고 싶을 듯 싶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도 어떻게라도 목격자를 찾을 거예요.

    기증했다는 기사 보고 절로 눈물이 흘렀는데..
    그렇잖아도 가슴이 찢어지실 분들에게 왜 그런 소리를 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51. 마음이 아프네요
    '12.3.1 3:14 AM (100.1.xxx.33)

    뉴저지에 사는데 어제 신문에서 기사 봤어요. 너무 똑똑하고 예쁜 동생분이던데 부모님께서 많이 안타깝고 슬프시겠어요.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 분들에게도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 52. hawkjin
    '12.3.1 3:30 AM (118.220.xxx.24)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53. 에휴님 님
    '12.3.1 3:46 AM (66.183.xxx.132)

    무슨 말씀인지는 잘 압니다. 저도 아마 그랬으리라 생각해보지만 원글님께서 누구를 탓하기 위해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도안되는 사고로 귀한 가족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한건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1% 센트의 확률이라도 정말 누구의 잘 못으로 그렇게 되었다면 정말 끔찍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꺼라는 정말 안타까운 사고였다는 그걸 확인하고 싶은 마음 전 잘 이해가 됩니다. 저라도 그랬을 것 같거든요. 그렇지 않고는 너무 억울하게 가족을 잃어버렸다는 생각 지울 수 없을테니까요.

    모르는 분들 이야기인데도 눈물이 핑도네요. 정말 안타까운 마음 제 마음과 비교도 안될 만큼이셨을진데, 그런 대단한 장기기증 결정까지 하실 수 있으셨다니. 존경스럽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가족 분들께도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 54. 슬픔
    '12.3.1 5:04 AM (71.100.xxx.182)

    가족분들 지금 얼마나 힘드실까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목격자가 꼭 나타나길 바랄게요

  • 55. donna
    '12.3.1 9:46 AM (110.11.xxx.2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부디 가해자를 조속히 찾아내서 고인의 한이라도 풀어드렸으면 좋겠네요.
    유가족 분들 힘내세요.

  • 56. 선덕여왕
    '12.3.1 9:50 AM (211.223.xxx.12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휼륭한 부모의 휼륭한 자식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가셨으니 잘 지내고 계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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