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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랜 예감으로 비틀대는 우리들 귀로
텅 빈 마음자리 은빛마저 흐르고 나면
아마도 가 닿을 끝자린 저리 낮은 어둠인가
오래 흘러본 자만이 오래오래 노래할 수 있을
문득 저문 날 끝의 온전한 소멸이여
나 이제 없는 양 여기 내재율로 흐르리라
- 권갑하, ≪저문 강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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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2월 29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2/28/grim.jpg
2012년 2월 29일 경향장도리
[화백 휴가입니다.]
2012년 2월 29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229/133043014240_20120229.JPG
2012년 2월 29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2/28/alba02201202282016200.jpg
2012년 2월 29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2/02/20120229.jpg
다들 내 코가 석자라 마음놓고 기댈 데가 없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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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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