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만5천원으로 맘에드는 옷 잔뜩사서 기분넘좋아요!

득템 조회수 : 3,342
작성일 : 2012-02-29 02:36:48

진짜 오랜만에 동대문 갔어요.
사고싶은 거, 필요한 거 참다보니까 너무 스트레스가 쌓여서요ㅜ

흰색 정장 블라우스 2만5천원

-정장이 필요해서 치마랑 같이 질렀어요.

차르르 떨어지는 재질이에요.

집에와 입어보니 팔의 통이 너무 넓어서 좀실망했지만

(이런게 보세옷의 어려운 점인것 같아요.

 브랜드 같으면 이런 소매는 상상도 못할 텐데. 어찌보면 참 자유롭죠!ㅋㅋ),

자켓과 코디하니 딱 제가 바라는 앞모습이었어요!


베이지색 모직 치마 만원

-색감도 이쁘구 옷감질이 너무 좋아요 감동ㅜ

사실 산거 중 이게 젤 걱정이었거든요. 전 55사이즈인데 M밖에 없다 해서요.

딱 보기에도 너무 커보이고. 치마는 딱맞게 입어야 이쁜데 아쉬워하다 그래도 색이 너무 이뻐 사왔어요.

그런데 입어보니...
s샀음 진짜 짧았을뻔 했어요. 아주 잘맞네요ㅎㅎ


스니커즈 이만원

-하늘색 기운 살짝 도는 밝은 회색이에요. 청바지에 신으면 이쁠 것 같아요!

 비슷한 걸 abc마트에서 6만원 하는 걸 오늘 사려다가 사이즈 없어서 못샀어요.

그런데 이런 득템을 하다니!

라고 생각했지만 집에 와보니 엄마가 한말씀하시더라구요. 밑창이 없다고..

전 그걸 몰랐었네요.ㅎㅎ


예쁘게 프린트된 흰 면티 3개

-봄에 자켓이나 점퍼에 받쳐입으려고 찾고 있던 아이템이에요.

백화점 쫙 돌아봤는데, 대부분이 레이온 혼방인 거에요.

밀리오레 한 집에 너무 예쁜 티셔츠들을 진열해 놓은 걸 발견. 

그동안 찾던 포인트 색상을 가진 흰 티들...정말 다 예뻐보였어요!

두장은 만원씩. 하나는 수제로 장식했다고 비쌌어요 2만원.

근데 집에와보니 역시 단점들이 보여요. 만원티들은 여전히 프린트 색감은 최곤데 타이트해요.
2만원 티는 타이트하지는 않지만 티자체의 모양이 참 안이쁜 애네요. 이걸 두배가격을 주고 샀다니...

그래도 필요한것 다사서 뿌듯했어요. 나름 빠르게 잘 산 것 같아 피곤한 줄도 모르고 흐뭇하게 돌아왔어요.
자주 입을 일 없는 정장을 그럴듯하게 갖춰서 넘좋구요~~ㅎㅎ집에 와서 한바탕 패션쇼했어요!ㅎㅎ

동대문 가서 느낀 점이

선택의 폭이 정말 넓구나.

옷감의 질이 정말 좋구나. 백화점과 다를게 없네?

근데 뭔가 하나씩 단점이 있구나.

백화점에서 한 개 살 돈으로 양손가득 들고올 수 있구나.

하지만 꼭 한개 이상은 실패가 나오는구나.

사이즈가 브랜드와 완전 다른 옷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지..

자켓이나 코트 말고 봄, 여름 옷이나 스커트는 동대문에서 사도 좋을 것 같아요.

옷의 품 같은 거 보면 입은 모양이 그려지는 분들에겐 더더욱요.


내일 티 두장은 갖고가서 교환하려구요. 교환 해주겠죠?

IP : 220.93.xxx.1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비부인
    '12.2.29 2:41 AM (116.124.xxx.146)

    어디서 사셨어요? 제평?

  • 2. 오랜만에 만족쇼핑^-^
    '12.2.29 2:48 AM (211.246.xxx.73)

    굿모닝시티 앞에서 정장, 신발 샀구요(굿모닝시티 휴일이라고 걍 길거리에 내놓고 팔더라구요)
    흰티는 밀리오레요^^

  • 3. ......
    '12.2.29 3:45 AM (121.169.xxx.78)

    그런 도매시장도 교환해주나요?
    인터넷 쇼핑몰들은 흰색은 교환 잘 안해주던데.

  • 4. 그래도
    '12.2.29 7:16 AM (116.37.xxx.10)

    브랜드 제품하고 바느질하고 마감이 달라요

    전 그래서 브랜드 제품 할인 많이 해주는걸 선택합니다

  • 5. 교환했어요
    '12.2.29 4:13 PM (211.246.xxx.73)

    친절하게 교환해주시더라구요.
    제가 오래 고르고 있으니까
    원래 교환이 더 고르기힘들다고 웃으며 말씀하셔서
    맘편하게 골랐어요.ㅋㅋ
    두번 교환은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 6. 교환했어요
    '12.2.29 4:22 PM (211.246.xxx.73)

    단독으로 입긴 티나 블라우스나
    핏이 좀안이쁘구요
    자켓, 가디건에 받쳐입기엔
    참 좋은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286 기숙사 생활하는 고1아들이 지난주 한달만에 집에 왔어요. 4 아들아 2012/04/02 2,188
89285 갤럭시 노트 사용하시는 분 바탕화면에 4 기계치..... 2012/04/02 733
89284 결혼의 조건은 왜 나이 들수록 바뀌는 걸까 1 ... 2012/04/02 735
89283 친정 엄마땜에 미추어 버리겠네요 3 아 정말, 2012/04/02 1,732
89282 시어머님과 스마트폰 후기 18 .... 2012/04/02 3,074
89281 새누리 30대 ‘얼짱’ 女후보, 토론회 도중 뛰쳐나가… 13 세우실 2012/04/02 2,236
89280 중2 남자아이 핸폰은?? 4 핸폰추천 2012/04/02 562
89279 대학생7명 청와대앞서 시위하다 연행당하는 영상 3 보셨나요 2012/04/02 500
89278 '해양수산부 부활' 부산 새누리…알고보니 폐지 가담 3 ^^ 2012/04/02 701
89277 “만약 사상구 국회의원이 되고 난 뒤 그만둔다면 그것은 제가 .. 4 단풍별 2012/04/02 996
89276 국산보톡스하고 앨러건보톡스하고 효과차이 많나요? .... 2012/04/02 15,737
89275 드럼세탁기 에어워시/에어클리닝 기능 많이 쓰나요? 5 이사준비중 2012/04/02 15,068
89274 이주를 위한 시간 끝, 3 사요나라.... 2012/04/02 522
89273 새누리 후보가 김용민을 무려 10%차로 따돌렸다네요. ㅋㅋ 5 미쵸~ 2012/04/02 2,364
89272 최고의 1.청정기, 2.제습기는 어느 제품일까요? 황사싫어 2012/04/02 541
89271 작은돈이라도...벌고 싶어요 4 돈 필요해 2012/04/02 1,842
89270 내복 바지만 파는곳 없을까요? 6 초등 4 2012/04/02 1,275
89269 카페에 올린글을 보고 따지려고 전화가 왔는데.. 1 방목중 2012/04/02 1,113
89268 남편능력은 평범한데 시댁이 알부자이면 좋은건가요? 13 궁금 2012/04/02 3,898
89267 아니.. 제주도에서는 애들 카시트에 안태우시나요....? 6 여행객 2012/04/02 1,764
89266 소아정신과 추천좀 부탁드릴께요.. 8 애엄마 2012/04/02 5,144
89265 같이 살고 있고 또, 같이 살아가겠지만... 그냥 서운하네요. 6 서운 2012/04/02 1,342
89264 예금을 할까요 금을 살까요 아님 부동산? 2 // 2012/04/02 1,211
89263 생리·휴가 / 5 .. 2012/04/02 818
89262 초등 2학년 수학 문제 좀 봐주세요 5 ahfmrp.. 2012/04/02 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