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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된장국물사건 제 자식을 더욱 가엾게 만드는 건 바로 엄마에요.

.... 조회수 : 3,146
작성일 : 2012-02-29 00:30:52

여기서도 애를 생각하면 더 이상 얘기하지말자...

애 생각하면 그저 불쌍하지 않냐...

그런 얘기 나오는데

이 사건 당사자를 아이와 아줌마로 봤을 때는 당연히 아이가 100% 가해자지만,

아이기 때문에, 사실상 가해자는 아이를 뜨거운 음식 나오는 식당에서 100m 달리기 하며 놀게 방치한 아이 엄마죠.

피해자는 본인 아이와 아줌마구요.

아이 엄마가 아이 화상 보면서 너무나 힘들 건 이해해요, 하지만.

가해자는 바로 본인이에요.

본인 손으로 안 쏟았기 때문에 아니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본인이 아이 얼굴에 쏟은 거나 마찬가지에요.

아니, 더 나쁘죠. 남의 손에까지 같이 쏟았으니까.

그런데 정작 가해자는 피해자한테 미안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다른 피해자에게 어떻게든 책임을 돌리려 애쓰네요.

그게 바로 꼼수죠.

가해자가 미안해하지 않는 피해자... 너무 가엾어요.

사람들도 아이가 불쌍한 것 다 알아요. 그 상처 생각하면 눈물 안 나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그런데 정작 가해자가 자기 책임 인정하지 않고 어떻게든 빠져나가려는 꼼수를 부리니까

사람들이 거기에 대해 말을 안 할 수가 없는 거에요.

피도 눈물도 없어서 그런 게 아니에요.

IP : 110.10.xxx.18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9 12:39 AM (119.192.xxx.98)

    그만 이야기 했으면 좋겠는데요..
    누구든 살면서 예기치 않은 사고가 일어나기 마련이에요.
    그리고, 애기 엄마도 아이가 순간적으로 질주하는걸 보지 못한것 같구요.
    봤다 해도 너무 빠르게 뛰어서 뭐 막을수도 없는 상황이었어요.
    애기 엄마가 지탄받아야 할것은 사고가 일어난후 잘못된 정보를 인터넷에 올려서
    상대 아주머니의 명예를 훼손한 점이고 이기적인 행태를 보인것이지
    그걸 막지 못했느니, 방관했느니 할 상황은 아닌것 같네요.
    경찰이 알아서들 판단하고 처벌할테니 네티즌들 제발 그만했으면 해요.

  • 2. ㅇㅇ
    '12.2.29 12:40 AM (222.112.xxx.184)

    제가 이 사건에 대해서 품고 있는 생각입니다.

    가끔 불행한 사건에 대한 동정심과 사건의 실상파악을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은거같아요.
    특히나 자극적인 어떤 상황에 대해서요.
    채선당 임산부 사건도 그 임산부가 임신부인데 배를 채였다는 소리를 안했으면 그렇게 인터넷으로 논란거리가 되지 않았을겁니다. 그녀의 그 거짓말에 네티즌들이 떼거지로 낚였었지요.

    이번 된장국물진상가족도 애가 화상을 그리 당한 걸 그 엄마가 마치 일부러 누군가 뜨거운 국물을 얼굴에 퍼부어서 테러했다고 왜곡과 날조로 가득찬 내용을 자기 아들 다친 사진과 함께 올리지 않았다면 이렇게 논란되 되지도 않았을겁니다.

    그 임산부는 무전취식해놓고 도망가다 잡힌걸로 보이고
    이 된장국물진상가족의 애엄마는 자기가 애 관리 못해서 애가 다친걸 그저 남탓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사람으로 보이네요.

    애 아픈것과 그 엄마의 진상짓은 분명히 분리해서 생각해야되지요.
    애가 그리 아프니 그 엄마 심정이 이해된다라니...
    그래서 진상짓도 이해된다는건지.

    더한 아픔과 의혹에 있어도 저런 폭언에 가까운 거짓말로 점철된 글들 안쓰는 분들 많습니다.

  • 3. ..
    '12.2.29 12:41 AM (59.29.xxx.180)

    미친듯이 국물녀니 테러범이니 할때는 그 누구도 경찰이 알아서 판단할테니
    그만하라소리가 없었죠.
    그러다 애엄마가 미친 짓한 걸로 나오니까 그만하자 어쩌자 나오는 것도 웃겨요.
    애엄마가 애 사진 찍어서 온사방에 글 올리면서 테러범 공개수배 어쩌고 할때는
    애 생각해서 아이 간호나 잘하란 댓글은 하나도 못봤음.

  • 4. 윗님
    '12.2.29 12:49 AM (119.192.xxx.98)

    그 된장국물녀로 찍힌 아주머니도 인터넷에서 자신이 회자되는거
    원하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뉴스에서도 이미 그 애기 엄마가 잘못한걸로 나왔고
    이제 그들의 문제에요.
    솔직히 네티즌들 누구 욕하는거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이용하는게
    큰거 아닌가요.
    그 아주머니도 인터넷에서 국물녀니 뭐니 떠도는거 이제 그만 보고 싶을겁니다.

  • 5. ㅇㅇ
    '12.2.29 12:54 AM (222.112.xxx.184)

    이 사건도 곧 며칠 지나면 저 아이엄마가 또 인터넷에 글올리니 소송이니 하는 짓거리 안하면 또 조용해집니다.

    그러니 네티즌들한테 그럴게 아니라 저 거짓막말하는 아이 엄마한테 조용히 애 치료나 전념하라고 한소리 하세요. ^^
    아무리 여기서 떠들어도 저쪽에서 조용하면 결국 이것도 며칠 못갑니다.

    채선당 임산부 얘기만 해도 벌써 이 게시판에서도 많이 조용해졌지요.

    그러나 저 진상엄마 처벌은 꼭 지켜보고싶네요. 도대체 인터넷을 거짓선동의 장으로 여기는 사람은 따끔한 맛을 보게 하고싶어요.

  • 6. ㅇㅇ
    '12.2.29 12:58 AM (222.112.xxx.184)

    그 진상엄마가
    피해자에게 어서 사과하고 피해 보상하고 그리고 본인아이 치료나 전념하시고 앞으로는 아이교육 좀 잘시키고
    그리고 네티즌들에게도 공식적으로 사과문 올리고.

    이러면 모든 사건이 조용해 질겁니다.

    이게 제대로 사건을 해결하는 법입니다.

  • 7. ..
    '12.2.29 12:59 AM (119.192.xxx.98)

    112.150님
    그럼 계속 하셔요.
    누가 막겠습니까. 인터넷 게시판이 원래 그런 공간인데요.
    그만했으면 좋겠다라고 했지 그만하라고 안했습니다.

  • 8. ....
    '12.2.29 1:04 AM (110.10.xxx.180)

    사실 저도 쯧쯧...하고 말랬는데 오늘 외삼촌이란 분이 글올린거 보니 생각이 달라지더라구요. 외삼촌이 인터넷에 올린 글 보니 여전히 그 아줌마가 자리를 떴다며 인간막장으로 몰아가고, 고소한 상태라고 그게 정의인 양... 오늘 그런 글을 올렸더군요. 가해자측이 여전히 인터넷을 이용해서 뭔가를 해보려는 거지요.
    그리고 cctv를 보면서 알게된 놀라운 점인데, 분명 아이엄마가 올린 처음 글에는 아이가 물을 뜨러 갔다가 사건이 벌어졌다고 했는데, 정수기는 완전히 정반대쪽(아마도 아이엄마의 위치)에 있더라구요. 그걸 보면서 그냥 경황이 없어서 감정이 막 표출된 글이 아니라 나름대로 의도를 갖고 쓰여진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9. 음..
    '12.2.29 1:07 AM (119.192.xxx.98)

    112.150님 전 발끈한적 없구요. ^^
    그냥 제 의견이에요. 그만했으면 좋겠다, 인터넷에 누가 자신이 불특정 다수에 의해
    회자되는걸 좋아할까 싶어 그랬네요.
    제 의견일 뿐이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 10. ㅇㅇ
    '12.2.29 1:08 AM (222.112.xxx.184)

    그래서 더 괘씸하더라구요.

    그 엄마도 아이 아파서 정신없다는 그 와중에 인터넷으로 글 계속 바꾸고.
    도대체 뭐하는 짓거리입니까?

    그러면서 왜 엄한 네티즌들보고는 조용하라고 입닥치라고 하는건지.

    그 가족들 글에나 가서 입닥치라고 해야할 사안이지요.

    이 사건도 오늘에야 이렇게 게시판 점령했지 며칠이나 떠들썩했다고 불리해지자마자
    그 피해자 아주머니 심정까지 언급하면서 저러는지.

  • 11. ****
    '12.2.29 1:28 AM (58.141.xxx.145)

    제 생각에는 그 엄마도 너무 속상하고 내 아이가 이렇게 된게 내 탓이란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기에
    더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내 아이를 내가 방치해서, 내가 더 단도리 못해서 아이 얼굴이 이 모양이 됐다
    그것도 아동모델 제의받을 정도로 예쁜 아이였다니 평소 예쁜 아이 얼굴을 자랑스러워했던 엄마겠죠

    그러니까 사실 이게 방치한 내 탓이다라고 알아도, 그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기에
    더 그렇게 범인을 찾아서 범인 자식 얼굴에 물을 붓는다 식으로
    잔인하고 극단적인 말을 한게 아닐까요

    아니면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미쳐버리니까요

    나 때문이 아니야..... 누군가 남 때문이야...... 이 렇게 정신이 반 쯤 나가 그런것 같아요
    옳지 않은 것은 아는데, 감정적으로는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면 저럴까
    탓할 누군가 남을 생각하지 않으면, 스스로가 자기를 죽이고 싶을 정도로 후회되니
    스스로 무너지지 않기위해 저럴까... 그 약함이 보여 안쓰러워요

  • 12. ㅇㅇ
    '12.2.29 5:33 AM (222.112.xxx.184)

    ****님.
    무척 그 엄마의 입장에서 감정이입까지 하셨는데요.
    그래도 저건 엄연한 명예훼손에다가 무고죄에 해당합니다.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미쳐버릴거 같은 애엄마와 그 식구들이 계속 해서 인터넷에 글올리고 댓글 올리고
    그리고 사람들이 명예훼손이다 뭐다 그러자
    테러니 똑같이 아이 얼굴에 뜨거운거 붓겠다니 하는 저주의 말들만 살짝씩 지우면서 그러면서도 자기들 입장 글을 계속 올리고 있어요.

    이런 사실을 유추해볼때 전혀 그 엄마는 죄책감에 미쳐버리고 있는게 아닌걸로 보이는데요.

    그냥 ****님같은 분들의 그 "약"한 마음을 이용하는 "악"한 사람이네요.

  • 13. 셜리
    '12.2.29 7:31 AM (118.47.xxx.13)

    엄연한 명예훼손에다가 무고죄에 해당합니다22222222222222222222

  • 14. 참나
    '12.2.29 9:22 AM (115.136.xxx.27)

    그 엄마가 설혹 그렇게 생각한다해도. 무고한 사람을 잡으면 안되죠. 머릿속으로야 무슨 생각을 못합니까..
    만약 우리 중 한 사람이 그렇게 죄를 뒤집어 썼다고 해봐요. 진짜 환장하죠..

    여엄연한 명예훼손에다가 무고죄에 해당합니다333333333333333333333333

  • 15. 이사건은
    '12.2.29 10:36 AM (58.239.xxx.48)

    절대로 조용히 넘어 가면 안되는 건입니다.

    채선당건은 저는 관심도 없어 잘 보지 않았는 데요. 저도 아이들 키우고 있지만 이번 건은 아이들을

    공공장소에서 마구 풀어 놓고 옆에서 주의 주면 눈을 부라리는 젊은 부모들을 누구나 경험 했을 겁니다.

    순식간에 우리가 피해자가 될수도 있고 그 귀여운 아이들이 가해자에서 피해자가 될수 있는 겁니다.

    방송에서도 좀더 많이 다루어 경각심을 갖게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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