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찜질방에서 있었던 좀 황당한 일.

이런아이 조회수 : 1,864
작성일 : 2012-02-28 23:13:47

저번주에 지인가족이랑 어울려서 워터파크가 있는곳에 가서 놀고 찜질방으로 옮겼어요.

그곳은 아래층은 고온찜질, 윗층은 저온찜질방들이 작게 소규모로 있어서 우린 아이도 있고하니 저온찜질방에서 있었어요.

지인아이가 좀 답답하다고 놀이방에 가겠다고하길래 아이아빠가 함께 동행해서 나가고 우린 열심히 이야기중이었어요

그동안 갑자기 어디선가 꼬마애들 한무리가 휘리릭 방으로 들어오더니 티비를 쳐다보다가 뭐라뭐라하다가 사라졌어요.

저녁9시쯤 된 시간이라 아는집들끼리 아이들데리고 찜질방왔나했어요.

잠시후 아이아빠랑 아이가 돌아왔는데 아이아빠가 황당한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지인아이가 딸인데 8살이거든요.

아까 들어왔던 꼬마애들한무리랑 놀이시설있는곳에서 어울렸었나봐요.

그런데 그중 제일 큰 남자아이가 있었는데 그아이가 지인 딸에게 그러더랍니다.

100만원줄테니 남자락커에 다녀올래?

지인딸이 그건 싫다고 거절하고 마침 옆에 있던 아이아빠에게 왔는데 계속 다가와서는 왕게임하자고 그러더랍니다.

그래서 아이아빠가 안되겠다고 데리고 올라온거였어요.

그말에 우리들이 더 화가나서는 아이에게 차분하게 이야기하고있는데 누가 밖에서 콕콕 유리창문을 두들기는거예요.

돌아보니 그아이들이더라구요

밖에서 자꾸 놀자고 5살쯤 먹어보이는 제일 여자애까지와서는 창문을 두들기는거예요.

우리가 못나가게하고 쳐다보지도못하게했는데 지금 생각해도 그아이들 참 맹랑했어요.

더 어이없었던건 놀이방에서 그런일 있을때 아이아빠옆에 그 아이 아버지도 있었다는군요.

그런데도 자기아이가 여자동생들도 여럿이던데 다른여자애들에게 그런이야기하는것을 그대로 지켜만 보고있었다는게 놀라웠어요.

진짜 여자아이들은 어디가서든 부모가 눈을 떼면 안될것같아요.

 

 

IP : 221.139.xxx.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칸트의꿈
    '12.2.29 1:22 AM (58.231.xxx.11)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202 숙명여대역 근처에서 지인을 만나는데... 4 궁금해 2012/05/10 1,393
107201 압력솥에 삼계탕 하실 때 얼마나 두세요? 6 123 2012/05/10 2,029
107200 코스트코에 갈때마다 사오는 품목은? 15 ??? 2012/05/10 5,105
107199 은교,, 보고왔네요 6 팔랑엄마 2012/05/10 3,762
107198 하루 힘드셨죠? ^ ^ 2012/05/10 640
107197 초등학교 2학년때 담임선생님이 해주신 이야기가 지금 상황과 너무.. 4 니나노 2012/05/10 2,282
107196 짭짤이 토마토 맛있네요. 13 .. 2012/05/10 2,811
107195 예물 이야기가 나와서.. 이런 경우도.. 6 탐탐 2012/05/10 2,276
107194 오늘까지인 두부 두모가있는데..빨리 먹을방법이요 17 어이구 2012/05/10 2,380
107193 엄마가 아이 가르치는 거 정말 어렵네요. 7 초3수학 2012/05/10 1,496
107192 사주 잘보는곳 가르쳐 주세요. 17 사주 2012/05/10 4,112
107191 아이가 첫영성체받는데...대부님 선물에 관한 질문 5 댓글좀 2012/05/10 2,362
107190 오늘 부동산대책 요약한 기사 ... 2012/05/10 1,195
107189 어제 황사있지 않았나요? 5 혹시 2012/05/10 1,125
107188 아이가 시력검사 후 편지를가져왔어요 5 시력검사 2012/05/10 1,682
107187 이런 경우라면 이제 정리할 단계인거죠? 2 ㅁㅁ 2012/05/10 1,403
107186 조카입원 ㅜㅜ 2012/05/10 718
107185 오늘 최고 웃겼던 82 리플 ㅋㅋㅋㅋㅋ 114 반지 2012/05/10 58,160
107184 너무그리워- 김지수/ 들어보셨어요? 1 요즘 노래 2012/05/10 1,157
107183 수영장 스승의날 2 2012/05/10 1,243
107182 정말 고민이 됩니다..최선이 무엇인지.. 1 학원 2012/05/10 900
107181 이기적인 친정엄마 4 속풀이중 2012/05/10 4,276
107180 신랑이 양파를 간장만 넣어서 해달라구 하는데 이런요리도있나여?.. 10 요리귀찮아요.. 2012/05/10 2,817
107179 돼지등뼈가 있는데 어떡하죠? 6 아기엄마 2012/05/10 1,207
107178 스승의 날 학교 셔틀 기사님께 선물 하시나요? 2 의견좀 2012/05/10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