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XX녀 사건... 나의 분노만이 세상에서 제일 존귀한 사람들.

.... 조회수 : 1,249
작성일 : 2012-02-28 17:14:54

사람이 살다보면 부당하다 싶은 대우를 받을 때 있어요.

누군들 억울한 일 없겠어요?

그래도 일에는 절차라는 게 있어요.

이번에 교보문고 푸드코트 사건만 해도 국물쏟은 아주머니가 무슨 힘있는 사람이라 사건이 은폐된 것도 아니고,

cctv 없고 목격자 없어서 미제 사건이 될 뻔한 것도 아니고,

수사를 하다보면 잡을 수 있는 사건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만약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 싶으면 경찰이 수배를 하든가 해서 잡는 거고요.

그런데

내가 당했다!!

내가!!!!

감히 나를!!!!!

억울하다!!!!!

나는 못 참아, 내 애는 못 참아!!!!!!!!!!

다른 사람 다 지키는 절차를 못 지키고,

순서고 앞뒤고 없이 일단 인터넷에 퍼뜨려버리는 행위.

그 이면에는 '다른 사람들은 다 지키는 절차라도 나는 분하고 억울해서 그런 거 안 보인다' 라는

무대뽀 정신이 느껴져요.

보복할거야!

나는 못 기다려!

나는 당장 보복을 하고야 말거야, 안 그러면 내 속이 풀리질 않아!

누가 날 열받게 한 거야, 나와! 네 인생 내가 쫑내버릴 거야!!!!!

.......'내가 열받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들.

그런 사람들.

이런 여론몰이하는 사람들 일벌백계하여 본인이 한 짓이 얼마나 간교하고 비열한 짓인지 똑똑히 깨닫게 해 줬으면 해요.

IP : 110.10.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8 5:17 PM (121.50.xxx.192)

    한마디로 자기만아는 사람들이죠

    남은 안중에 없는 사람들...

  • 2. 당당하게
    '12.2.28 5:27 PM (180.171.xxx.114)

    자기 잘못을 그자리에서 시비를 가렸어야죠... 도망갔던 아줌마나 열폭하는 애기엄마나... 똑같아요

    제가 봐도 딱 식당에서 천지분간못하고 남자아기가 뛰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 아주머니 괜히 도망가셔서는

    일이 커졌네요 ....

  • 3. 윗님
    '12.2.28 5:35 PM (222.117.xxx.122)

    그 아주머니가 도망 간게 아니구요.
    자기도 손을 다쳐서 얼음물에 응급처치하고서 정신을 차려보니
    아이랑 보호자가 안보이더래요.

  • 4. ...
    '12.2.28 5:40 PM (1.247.xxx.195)

    저는 얼굴에 화상 입은 애가 제일 안됐고
    순간적으로 억울한 피해자가 된 아줌마도 안됐고
    화상입은 애 부모도 안됐고 다 안되보이네요

  • 5. ...
    '12.2.28 5:42 PM (14.52.xxx.72)

    이런 말 조심해서 해야할것 같아요.

    그 자리에 있었던것도 아니고 현장을 다 파악한것도 아닌데 자기 주관을 가지고

    내가 딱 보니까 이래~ 하면서 그것이 진실이라고 믿는것 참 위험해요.

    공개된 CCTV 보셨나요? 경찰 발표 보셨나요? 그 아주머니와 부딪힌 아이가
    뒤도 안돌아보고 뛰어가버렸고, 아주머니도 손에 화상을 입고 자리를 썼어요.

    함부러 "도망갔다' 는 말 안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도망'은 잘못한 사람이 제발 저리고
    잡힐까봐 도망가는거죠.

  • 6. ~~
    '12.2.28 6:56 PM (121.50.xxx.192)

    근데.. 이번 국물사건은 언급안했으면 좋겠어요

    자기 분노가 최고라는 사람은 정말 진상이구요.(어흐 열받어..나도 당했음..ㅋ

    자기 혼자 오해해서 나 참 폭력 부리는사람 살다가 첨봤는데)

    이건 정말 묘하게.. 잘못을 가리기엔 애도 많이 다치지 않았을까 싶네요

    결론은 이사건은 딱 중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80 영어를 반복해서 들을 수 있는곳 2 영어에한미매.. 2012/02/29 1,503
77179 면세점 윤조 100미리 얼마인가요? 1 100미리가.. 2012/02/29 1,206
77178 급해요..머리가 심하게 어지럽대요 4 도와주세요.. 2012/02/29 1,270
77177 시어머니가 입주도우미 아줌마한테 자꾸 잔소리를 하세요 5 아놔 2012/02/29 2,930
77176 위 내시경후 3 친정엄마 2012/02/29 1,300
77175 2월 2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2 세우실 2012/02/29 744
77174 [참맛]저선량 피폭의 인체 영향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연구가 없.. 1 참맛 2012/02/29 739
77173 민주통합당 경선신청 오늘 마지막날? 3 NOFTA 2012/02/29 611
77172 문컵 사용후기.^^ 너무 편해요. 신기합니다. 17 문컵 2012/02/29 4,700
77171 수습 3개월이 끝나가는 이 시점에서....ㅜㅜ 8 랄랄라원데이.. 2012/02/29 1,506
77170 노현희??? 15 ... 2012/02/29 3,942
77169 그여인~ 난초 2012/02/29 748
77168 박은정 검사에 대한 한 언론인의 평가 6 잔잔 2012/02/29 1,834
77167 이주노 "아내한테 아기 지우라고 요구했다." 6 하얀바람 2012/02/29 6,359
77166 지금 좋은아침에 노현희 16 에구 2012/02/29 4,056
77165 점빼구요 질문드려요....^^ 2 ... 2012/02/29 964
77164 제사음식 삼색나물할때 파 마늘 넣는건가요 3 아끼꼬 2012/02/29 1,663
77163 시어머니 모시고 목욕탕 가야해요 2 목욕탕 2012/02/29 1,231
77162 게이또와 포트메리온 2 쿠우 2012/02/29 7,162
77161 막장 정권, 민주주의와 법치의 근간을 흔들다 1 본질적인 사.. 2012/02/29 672
77160 아이패드 가장 효율적으로 사는 방법이 뭘까요? 2 아이패드 2012/02/29 1,030
77159 천연항균페인트 "결로현상·곰팡이 꼼짝마&.. 3 daew 2012/02/29 2,176
77158 달걀소비 어느 정도 하세요? 6 궁금 2012/02/29 1,776
77157 급격히 나빠진 머릿결 회복 방법은 월까요? 5 수세미 2012/02/29 2,453
77156 나씨 남편 김재호씨는 당장 파면, 구속 수사 받아야 6 관심 2012/02/29 1,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