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XX녀 사건... 나의 분노만이 세상에서 제일 존귀한 사람들.

.... 조회수 : 1,167
작성일 : 2012-02-28 17:14:54

사람이 살다보면 부당하다 싶은 대우를 받을 때 있어요.

누군들 억울한 일 없겠어요?

그래도 일에는 절차라는 게 있어요.

이번에 교보문고 푸드코트 사건만 해도 국물쏟은 아주머니가 무슨 힘있는 사람이라 사건이 은폐된 것도 아니고,

cctv 없고 목격자 없어서 미제 사건이 될 뻔한 것도 아니고,

수사를 하다보면 잡을 수 있는 사건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만약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 싶으면 경찰이 수배를 하든가 해서 잡는 거고요.

그런데

내가 당했다!!

내가!!!!

감히 나를!!!!!

억울하다!!!!!

나는 못 참아, 내 애는 못 참아!!!!!!!!!!

다른 사람 다 지키는 절차를 못 지키고,

순서고 앞뒤고 없이 일단 인터넷에 퍼뜨려버리는 행위.

그 이면에는 '다른 사람들은 다 지키는 절차라도 나는 분하고 억울해서 그런 거 안 보인다' 라는

무대뽀 정신이 느껴져요.

보복할거야!

나는 못 기다려!

나는 당장 보복을 하고야 말거야, 안 그러면 내 속이 풀리질 않아!

누가 날 열받게 한 거야, 나와! 네 인생 내가 쫑내버릴 거야!!!!!

.......'내가 열받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들.

그런 사람들.

이런 여론몰이하는 사람들 일벌백계하여 본인이 한 짓이 얼마나 간교하고 비열한 짓인지 똑똑히 깨닫게 해 줬으면 해요.

IP : 110.10.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8 5:17 PM (121.50.xxx.192)

    한마디로 자기만아는 사람들이죠

    남은 안중에 없는 사람들...

  • 2. 당당하게
    '12.2.28 5:27 PM (180.171.xxx.114)

    자기 잘못을 그자리에서 시비를 가렸어야죠... 도망갔던 아줌마나 열폭하는 애기엄마나... 똑같아요

    제가 봐도 딱 식당에서 천지분간못하고 남자아기가 뛰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 아주머니 괜히 도망가셔서는

    일이 커졌네요 ....

  • 3. 윗님
    '12.2.28 5:35 PM (222.117.xxx.122)

    그 아주머니가 도망 간게 아니구요.
    자기도 손을 다쳐서 얼음물에 응급처치하고서 정신을 차려보니
    아이랑 보호자가 안보이더래요.

  • 4. ...
    '12.2.28 5:40 PM (1.247.xxx.195)

    저는 얼굴에 화상 입은 애가 제일 안됐고
    순간적으로 억울한 피해자가 된 아줌마도 안됐고
    화상입은 애 부모도 안됐고 다 안되보이네요

  • 5. ...
    '12.2.28 5:42 PM (14.52.xxx.72)

    이런 말 조심해서 해야할것 같아요.

    그 자리에 있었던것도 아니고 현장을 다 파악한것도 아닌데 자기 주관을 가지고

    내가 딱 보니까 이래~ 하면서 그것이 진실이라고 믿는것 참 위험해요.

    공개된 CCTV 보셨나요? 경찰 발표 보셨나요? 그 아주머니와 부딪힌 아이가
    뒤도 안돌아보고 뛰어가버렸고, 아주머니도 손에 화상을 입고 자리를 썼어요.

    함부러 "도망갔다' 는 말 안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도망'은 잘못한 사람이 제발 저리고
    잡힐까봐 도망가는거죠.

  • 6. ~~
    '12.2.28 6:56 PM (121.50.xxx.192)

    근데.. 이번 국물사건은 언급안했으면 좋겠어요

    자기 분노가 최고라는 사람은 정말 진상이구요.(어흐 열받어..나도 당했음..ㅋ

    자기 혼자 오해해서 나 참 폭력 부리는사람 살다가 첨봤는데)

    이건 정말 묘하게.. 잘못을 가리기엔 애도 많이 다치지 않았을까 싶네요

    결론은 이사건은 딱 중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823 장터에서 정관장 사보신 분?? 1 부탁요 2012/04/11 688
93822 핸드폰 공짜 기기변경 전화 조심하세요. 민트커피 2012/04/11 1,956
93821 노란우비에 노란우산쓰고 자정까지 조용히 선거운동하던 아주머니 4 조용애 2012/04/11 1,352
93820 서울 전세 도움 좀 주세요~~ 2 현하사랑 2012/04/11 754
93819 쌍득이 사주는 어떻게되나여.. 2 .. 2012/04/11 1,310
93818 김어준 어록(?) 18 놀자 2012/04/11 3,133
93817 ============= 아래글 클릭 부탁해요,,,,,!.. 광클릭 2012/04/11 572
93816 ** 투표 인증 글은 여기로 (댓글로 씁시다,) **** 632 광클릭 2012/04/11 6,808
93815 ================= 윗 글 클릭 부탁해요,,, 광클릭 2012/04/11 486
93814 사주 좀 부탁드려요 1 저도 2012/04/11 767
93813 발동동 봉도사에게 1 삐끗 2012/04/11 964
93812 쥐박이 말년운세 좀 알려주세요 5 한마디 2012/04/11 2,285
93811 죄송한데 저도 사주좀.... 4 사주 2012/04/11 1,103
93810 82누님들, 연애시절 몇번 만남뒤에 고백받으셨나요? Eusebi.. 2012/04/11 1,085
93809 [제목수정] "이 이상의 투표독려 사진은 없다".. 5 ... 2012/04/11 1,725
93808 내일 투표끝나고 서울광장에서 우발적 2 .. 2012/04/11 957
93807 연극이 끝나고 난 뒤.... 2 갑자기 2012/04/11 812
93806 카레 맛있게 만드는 팁 아시는분 공유해주세요^^ 26 카레 2012/04/11 3,509
93805 12시 넘어가니 갑자기 우발적으로 떨려요 ㅋㅋ 1 아 떨려 2012/04/11 841
93804 어떤후보를 찍을지 고민되네요 4 고민 2012/04/11 845
93803 내일 투표용지 필히 확인 요망.jpg 4 그냥 2012/04/11 1,396
93802 약수에 대학생 딸 둘이서살 방구해요. 방구해요~ 2012/04/11 739
93801 책 추천 부탁드려요. 지나가지 말아주세용~ 마구 추천 부탁드려요.. 9 정안나 2012/04/11 1,629
93800 낸시랭 요즘 다시 보이네요. 9 ... 2012/04/11 2,260
93799 미니오븐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7 미니오븐 2012/04/11 2,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