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된장국물 쏟은 아줌마의 말이 맞다면..

아직 잘 모르지만 조회수 : 9,745
작성일 : 2012-02-28 14:25:31

그 아줌마가 피해자고 화상입은 아이가 가해자인데

 

자세히 들어보지도 않고 자기 아들이 더 많이 다쳤으니까 피해자이고

아줌마가 무조건 가해자이고

범죄자이고 국물녀니 뭐니 쓴

 

아기 엄마도 잘못이 크지 않을 까 싶네요.

 

물론 자세한 시시비비는 경찰조사결과 나오겠지만요..

 

그 아기 엄마가 쓴 글에도 보면 자기가 뭐 하는 사이 아이가 정수기에 물을 떠온다며 갔다고 적혀있고

그 이후에 아이 엄마가 보지도 않았고 주변인들이 뭐라고 얘기해줬다는 내용도 없었잖아요.

근데 왜 바로 그 국물 쏟은 사람을 보고

가해자라는 둥.. 어쩌구 저쩌구 그렇게 막 글을 쓰셨나모르겠네요.

자기 아이면 무조건 피해자라는 법인가요?

 

보통 어른, 아이가 부딪혔을때는 가만히 있는 어른보다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와 아이 보호자의 잘못이 큰 경우가 많은데 말이죠.

암튼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참 경솔했다고 생각하고요.

국물 쏟으신 아주머니도 피해자가 맞다면 그 아이 부모를 상대로 손해배상과 명예훼손 등의 조치를 취할 수도 있지 않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자리를 뜬 도의적 책임도 있겠지만요.

IP : 121.88.xxx.23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8 2:28 PM (180.71.xxx.244)

    그냥 관심을 끊어주는게 서로에게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그 국물 쏟은 입장에서도 매우 억울할 것이고, 반대 입장에서는 아이가 다쳐서 맘이 상할거구요.
    그냥 모른척 해주고 싶네요.
    가만 있었는데 가해자가 된 이 상황도 맘 아프고 본인 잘못이지만 다친 아이입장도 맘 아프고...
    제 3자인 우리가 왈가왈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2. ,,,
    '12.2.28 2:29 PM (110.13.xxx.156)

    중요한건 아주머니가 피해자라도 어린 아이가 뜨거운 국물 얼굴에 뒤집어 썼으면
    그자리를 그냥 떠나면 안된다 생각해요.

  • 3. 원글
    '12.2.28 2:31 PM (121.88.xxx.239)

    근데 아이랑 아이엄마가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응급조치 하고 있는데...
    그럼 그 피해자인 아줌마는 119불러서 갈때 따라가기까지 해줘야 되나요?
    아줌마가 먼저 친것도 아닌데 핸드폰 번호라도 남겼어야 하는 게 도리에 맞는 일이었을까요?

    그 아줌마는 자기도 가만히 있다가 봉변당했으니 재수없지만 아이가 다쳤으니 그냥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가셨나봐요.

  • 4. 원글
    '12.2.28 2:32 PM (121.88.xxx.239)

    어쨌든 그러다가 아무 죄도 없이 (물론 아줌마 말이 맞다면..) 가해자니 국물녀니 욕을 먹게 되었으니

    도의에 맞는 책임을 지지 않은 이상으로 여론의 마녀사냥을 당한 셈이 아닐까 싶네요.

  • 5. ..
    '12.2.28 2:33 PM (110.13.xxx.156)

    원글님 그 아줌마 가만 있다가 봉변 당한거 확실합니까?
    결과 나왔어요?

  • 6. .......
    '12.2.28 2:35 PM (119.192.xxx.98)

    왜 경찰이 할일을 네티즌들이 이러쿵 저러쿵 하면서
    소설을 쓰는지 이해가 잘 안가요.
    뭐 욕할 거리 없나 이러저리 찾아보고 건수 하나 있으면
    니가 맞네 내가 맞네 서로 싸우고 -_-;
    도대체 이런행동은 왜 하는걸까요.
    다들 너무 한가하신듯..
    채선당이고 된장국이고 오프에선 관심도 없어요.

  • 7. ...
    '12.2.28 2:39 PM (116.43.xxx.100)

    정작 아이엄마는 범인 누구냐고 난리쳐서 응급처치는 주변에 있던 다른분에 해줬다네요...저엄마도 참..채선당 임산부녀 못지 않습니다 그려.
    지새끼 지가 잘 간수해야지...공공장소서 와다다다 뛰어다니게 만들고...웃긴 사람이군요.
    글을 고따우로 써서 그아줌마 괜히 범죄자 만들고.....애가 응급상황이면 애 들처 업고 병원으로 뛰어가야지..
    아니 거기서 왠 범인타령이래요....

  • 8. ...
    '12.2.28 2:40 PM (116.43.xxx.100)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2281123171&code=...

  • 9. -----
    '12.2.28 2:51 PM (58.141.xxx.145)

    만약 아이가 가만 있는 아줌마에게 와서 부딪친게 맞다면
    같이 응급실 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내 새끼 얼굴 다쳤는데 그 때 엄마가 제정신이겠어요
    만약 아이가 와서 먼저 부딪치고 아줌마가 피해자고, 아이가 가해자 입장이라면
    응급실 이런데 함부로 쫒아갔다가는 별 수모와 난리를 다 겪고
    흥분한 엄마 때문에 정황상 확실한 것 없이
    피해자가 가해자로 덤터기 쓸 수 있어요

    냉정하지만, 응급실까진 갈 필요 없이 경찰을 부르거나
    혹은 응급실에 있는 경찰에게 상황설명을 명확하게 해야
    덤터기 안씁니다

    인도주의 감정 다 좋은데,
    그 감정만 앞세우기에는 세상에 별별 사람 많기에 한 순간 가해자로 돌변해서 억울한 사람들 많아요

  • 10. ...
    '12.2.28 2:53 PM (116.43.xxx.100)

    그 와중에 애엄마는 애 응급처치 할생각도 않고 범인색출한다고 그랬다자나요....주위 다른분이 애 응급처치 했다는군요

  • 11. ............
    '12.2.28 3:02 PM (119.71.xxx.179)

    자기는 피해자라 생각했으니, 그냥 가셨나봐요. 피해자가 맞긴하죠뭐

  • 12. 가장 큰 잘못은
    '12.2.28 3:03 PM (203.142.xxx.231)

    그 엄마가 맞습니다. 아이 관리 잘못한 잘못.
    그 담에는 경찰 발표를 봐야겠지요. 물론 그 아이가 와서 부딧친거라면 저래도 응급실까지 굳이 같이 갈 필요 없다고 생각은 합니다. 알아서 엄마가 처리하겠지 하면서 집으로 갔을수도 있고, 연락처만 남기고 갔을수도 있구요.

  • 13. ..
    '12.2.28 3:06 PM (210.206.xxx.208)

    애들 건사는 부모가 하는게 맞죠
    임신했다고 유세부리면 안되듯이
    애라고해서 무조건적으로이해받으려해서는
    안되죠
    기본적인 예절이나 배려에 어긋나지않게
    교육이 되어있고나서 보호받길 요구해야합니다
    자기자식 가정교육을 왜 남에게 떠넘기는지.

  • 14. 그냥
    '12.2.28 3:08 PM (121.161.xxx.110)

    아이가 다친 건, 특히 얼굴이라... 너무나 안타깝지만
    이 일을 계기로
    식당에서 뛰어다니는 아이들
    단도리들 좀 잘하는 사회 분위기가 좀 형성되었으면 좋겠네요.

  • 15. 쌍방과실
    '12.2.28 3:54 PM (59.86.xxx.18)

    어른들끼리도 복잡한 공공장소에서는 서로 부딪힐수있는데 단지 아이라는 이유로 "아이가 뛰다가"라는 표현을 쓰면서 자신을 변호한다는 느낌이네요. 아이는 물을 가지러 갔었다고 했잖아요.
    서로 부딪힌거지 아이가 뛰었다는 정황은 그아줌마의 말밖에는 없네요. 뛰었든 어찌되었든 일단 피해를 입혔다면 그즉시 조치를 취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상대방은 뜨거운 국물을 뒤집어 쓴 어린아이인데요. 그후에 시시비비를 가렸어도 옳았는데

  • 16. ....
    '12.2.28 4:11 PM (218.50.xxx.153) - 삭제된댓글

    아이가 뛴 건지 아닌지는 CCTV 판독해보면 알 수 있겠죠.
    아줌마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는데도
    아줌마 스스로 경찰에 나타난 걸 보면 아주머니도
    그게 사실이니 스스로 믿는 구석이 있어 출두한 거겠죠.

    그리고 우리나라에나 보험회사의 편의상 쌍방과실이 남발되고 있는데
    외국같은 경우는 원인을 누가 일으켰느냐를 핵심으로 보고 가해자로 지목해요.
    아줌마 말대로 아줌마는 가만히 서 있었는데
    아이가 뛰어와서 그렇게 된거라면
    아이 부모는 오히려 그 아줌마에게 자식간수를 잘 못해서
    아줌마에게 화상을 입힌 것을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7. 네이트 동영상
    '12.2.28 11:26 PM (220.83.xxx.181)

    http://news.nate.com/view/20120228n31687

  • 18. 그엄마
    '12.2.29 12:57 AM (222.238.xxx.247)

    만약에 그아줌마가 앞에있었다면 뜨거운물 얼굴에 그대로 퍼부었을거같네요.

  • 19. ...
    '12.2.29 2:54 AM (122.34.xxx.15)

    요샌 아줌마들 뛰는 애들 흐뭇하게까지 보는 사람은 별로 없구요. 부모한테 제지 좀 하라고 하는 눈빛을 보내면 그때 돼서야 뛰지마, 예의상 한 마디 하고 이정도면 됐지, 나도 할만큼은 했는데 저러는거다...하는냥 자기들 일 하던데요. 다시 애들은 식당 뛰고 떠들고 난리.보통은 애혼자 저러기 보단 애들 3명정도가 놀면서 뛰는;; 부모들이 애들이 저러는게 당연하지 뭘 그러냐, 마인드가 많은 듯.

  • 20. 너무하네
    '12.2.29 9:46 AM (130.214.xxx.253)

    너무들 하네요. 그엄마에게 막말할 수준은 아니것 같습니다.
    그 엄마야 자기애가 심하게 다쳤고, 뛴 건 모르고, 가해자(?)는 없어졌으니 억울해서 그런 거고요.

    된장국 엎은 아줌마는 CCTV보니깐 아이가 된장국 뒤집어 쓰고도 한번 멈추거나 울지도 않고
    그냥 뛰어 가 버려서 그렇게 많이 다쳤는지 몰랐을 것 같더라고요.
    (아이가 정말 심하게 뛰더라고요.)

    그냥 서로간의 오해에서 비롯된 일 인것 같은데
    A가 글올렸다.=A가 옳다 따라서 B가 나쁘다 우~~~~~~ 하다가
    A가 틀렸다 = B가 틀렸다 따라서 A가 죄인이다 와~~~~ 하는 글들은 좀 자제하면 좋겠습니다.
    본인의 상상력까지 동원해서 그 엄마를 비난하는 글들이 좀 불편하네요.

    그나저나 이번 일로
    아이들 식당 데리고 가실때 특히 주의하시고 (미소 된장국도 그렇게 화상이 심한데, 뚝배기 된장국이면 어쩔뻔 했는지)
    본인이 의도치 않은 가해자가 되었을 때는 주변의 목격자들의 연락처를 알아 놓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CC TV가 있었기 망정이지 정말 그 아주머니 꼼짝없이 공공의 적으로 몰릴 뻔 했네요.

  • 21. .....
    '12.2.29 10:02 A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CCTV 다 나왔어요. 다들 좀 보고 오세요. 누구말이 맞다, 소설을 쓴다 어쩐다 하지 마시구요....

  • 22. 토끼
    '12.2.29 10:45 AM (165.243.xxx.20)

    CCTV 나왔어요. 국물쏟은 아주머님말이 맞습니다.

  • 23. 그러게요
    '12.2.29 11:31 AM (175.196.xxx.53)

    아주머니말이 맞는것 같아요..애들이 너무 정신없이 뛰어다니는데도 가만두는거보면 한마디 해주고 싶어도 참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이런일들이 일어나니 문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930 고재열기자 "주진우기자 많이 응원해주세요 소송으로 난사.. 7 세인맘 2012/02/29 1,826
75929 식당에서 아이 뛰어다닌다고 지적했다가 맞을 뻔... 30 .... 2012/02/29 8,262
75928 정애리, 하유미, 브리 닮았다고 해요. 9 저는 2012/02/29 1,415
75927 문제는 나경원 김기호 2 2012/02/29 828
75926 셜록 2 -3 화 에서요 궁금한게 있어요 (스포있음) 3 셜록 2012/02/29 950
75925 강남 초등생 백금 샤프? 8 ... 2012/02/29 3,586
75924 너희는 나를 어떤 엄마로 기억할까? 8 궁금하구나... 2012/02/29 1,741
75923 곧 대문에 걸릴 글(여러분의 관심이 좀더 필요해요) 4 .. 2012/02/29 1,014
75922 요즘 어딜가도 어머니,어머니 유행인가봅니다 21 ... 2012/02/29 3,533
75921 남편과 아내중 누가 아끼는게 더 나을까요? 8 손님 2012/02/29 2,619
75920 동생이 턱에 보톡스를 맞았거든요. 5 맞고싶다.... 2012/02/29 4,689
75919 압력솥은 꼭 풍년꺼만 써야 하나요? 8 2012/02/29 2,134
75918 중등교원 인사발령에 '갑'과 '특'의 차이가 무엇인지요? 1 궁금이 2012/02/29 998
75917 박은정 검사건 민주 통합당 논평입니다. 1 ... 2012/02/29 888
75916 음식온도 규정생겼으면 좋겠어요 9 이참에 2012/02/29 743
75915 노트북 좀 봐주세요.. 3 햇살조아 2012/02/29 473
75914 남편이 승진을 했는데...ㅠ 6 맑음 2012/02/29 3,127
75913 포근한 날씨에 스키장 어떤가요? 2 애나봐 2012/02/29 692
75912 ....... .... 2012/02/29 454
75911 이소라 다이어트 체조 이틀하고... 2 루루~ 2012/02/29 2,190
75910 바닥재 마루인 경우, 보일러 가동 어떻게 하시나요? 2 걱정한다발 2012/02/29 1,215
75909 40대 자매간 생일 선물 주로 어떤것 주고 받으셨나요? 3 40대 자매.. 2012/02/29 1,225
75908 옛날 팬질했던게 쭉 생각나네요 ㅎㅎ ㅈㅈ 2012/02/29 610
75907 작년에 유치원에서 다친것 지금이라도 보상받을수 있을까요? 1 유치원 2012/02/29 1,037
75906 운동후 일주일사이 몸무게가 늘었어요ㅠㅠ 6 ... 2012/02/29 5,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