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인표씨 보고 도전받은 정치인님들 ㅎㅎ

달려라 고고 조회수 : 1,225
작성일 : 2012-02-28 10:34:57

어제 드디어 국회가 본회의를 열어 북한이탈주민 즉 탈북자에대한 강제 북송을 중단해달라는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북한인권법과 달리 이번 결의안은 2명의 기권자빼고 154명전원이 찬성한 가운데 넘어갔다.

 

내용은 이렇다.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 북송을 규탄하고 강제북송을 중단하라는 것이다. 이제까지 중국정부는 국제법상 난민에 대해 있는 보호의무를 어기고 탈북자들을 북한으로 강제송환했다. 뿐만아니라 탈북자들을 잡아들이는 스파이로 다른 탈북자를 고용하기도 했다고한다.

북한 내부에서의 탈북시도자들에 대한 대대적 사살과 위와같은 외부적 상황에 수많은 탈북자들이 목숨을 잃을 예정이다. 중국에서 체포돼 북송되면 즉시 처형거나 정치범수용소에 끌려가 결국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기 때문이다.

 

이제 탈북자들의 한국 내 가족들이 외교통상부를 찾아 ‘한국인 임시여행증명서’를 발급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한국인임시여행증명서만 있으면 공안들이 탈북자를 풀어주기에 북송을 피할 수 있다. 이미 외교부 당국자가 “헌법상 북한 주민도 대한민국 국민인만큼 ‘한국인 임시 여행증명서’자체는 얼마든지 발급해 줄 수 있다.”고 말한 것이 신문을 통해 보도된 바 있고 가족들을 이것을 내어보이며 증명서 발급을 촉구했다.

 

물론 이 발언을 한 외교부당국자가 한 말이 외교부 전체의 의견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헌법적 가치관에 입각한 발언임에는 틀림이 없다. 북한 주민이 헌법상 대한민국 주민이라면 대한민국 정부가 손 놓고 있을 수 없고 이번 결의안이 기권자2명을 제외한 전원찬성가운데 의결된 것이 그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독일이 통일될 때 동독정부의 샤보브스키 공보비서가 새 여행법에대해 발표하면서 “개인 해외여행은 별도의 전제조건을 제출하지 않고도 신청할 수 있다. 여행허가는 즉시 내려진다.”며 “제가 알기로는 즉각 지체하지 않고 발효될 것”이라고 답했다. 물론 “제가알기로는”이라는 전제가 붙어있었고 공식적인 발효선언은 아니었지만 이 발언을 들은 동독 시민들은 해머를 들고 나와 베를린 장벽을 부쉈다.

 

일단 사람은 살려야 하니 탈북자 북송저지는 당연히 해야한다. 그리고 이 물꼬가 대한민국에 봄을 가져오는데 어떤 역할을 할지는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려본다.

 

IP : 220.79.xxx.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비안1009
    '12.2.28 10:51 AM (122.36.xxx.42)

    이정희, 강기갑, 정동영, 한명숙, 박지원 이런 자들이 반대또는 참여를 안했을걸요
    왜냐면 김정은대장 동지가 싫어하니까요

  • 2. -용-
    '12.2.28 11:44 AM (112.147.xxx.62)

    2000. 6.15 김대중대통령이 김정일과 만나 남북협력문제에 대한 합의를 하고
    개성공단 건설 문제가 나왔을 때 북한 군부에서는 반대를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서울과 직선거리 60Km에 있는 북한군 요충지를 15Km나 더 북쪽으로 물러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개성공단이 100% 활성화되면 노동자들이 더 필요하지만 개성인구 30만중 젊은 노동자들이 부족했습니다.
    김정일 왈 '북한군들 옷을 벗겨 생산현장에 투입하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평화, 통일의 첩경은 경제협력입니다.
    지난 한명숙시장후보때 '평화는 돈이다' 란 이야기가 있었지요?
    대한민국 군인 70만중 10%만 줄여도 엄청난 국방비 예산을 줄일수 있고 그만큼 복지등 다른 곳에 쓰면 서민의 생활이 편해 질 수있습니다.
    개성공단과 같은 공단을 접경지역에 10개만 만들면 남북통일이 빨리 올 수 있습니다.
    '비비안1009'님? 합리적인 주장을 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한명숙은 의원이 아니니까 불참, 반대와는 관계가 없지요.
    혹 위에 열거한 사람들이 '빨갱이'라고 주장하시겠지요?
    가정사를 뒤로 하고 거리에서 촛불을 들었던 시민들이 다 빨갱인가요?
    서민들은 남북통일을 원하고 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북한을 거쳐 불모지인 중앙아시아로 뻗어
    대한민국의 산업기술, 또 우수한 두뇌를 이용하여 얼마든지 사업을 펼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1%특권층은 통일을 원하지 않습니다.
    '비비안1009'님 혹시 특권층이신가요?

  • 3. 비비비
    '12.2.28 12:37 PM (218.157.xxx.194)

    비비안. 1009 친일파 잔제 아니면 수구꼴통 아바이 수령 연합 ㅋㅋㅋㅋ

  • 4. ..
    '12.2.28 2:26 PM (125.152.xxx.70)

    비비안 천구는......黴親년인지....黴親놈인지....????

    너의 성정체성은 뭐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605 어제 백화점 나가서 한바퀴 돌다가... 37 ... 2012/03/31 14,480
88604 진보신당 비례지지도 1.9% 3 ........ 2012/03/31 897
88603 5학년과학 지구와달 실험 모습볼수 있는곳? 경훈조아 2012/03/31 519
88602 목적이 뻔한 전남편의 접근 29 친구야..... 2012/03/31 12,095
88601 중국산 일본메이커는 사도되나요? 1 원전땜에 2012/03/31 564
88600 나꼼수 vs 가카 부끄럽구요 2012/03/31 898
88599 정신건강한 아기 양육방법 .. 2012/03/31 779
88598 외국에 사시는 분들 갤럭시에 음악다운받으려면 어떻게 하나요? 2 음악 2012/03/31 679
88597 바보엄마 보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3 12 2012/03/31 1,455
88596 얻어만 먹는게...좀 그래요.. 9 .... 2012/03/31 2,218
88595 시부모님의 지나친 관심과 애정.. 잠재우는 방법이요 5 팔도비빔면 2012/03/31 1,572
88594 컴ㅠ터 도와주세요 1 소리 2012/03/31 371
88593 지금 겨울 코트 사면 좀 그럴까요 11 -- 2012/03/31 2,413
88592 80일 아기 코감기..약을먹어도ㅜㅠ 3 ..... 2012/03/31 2,752
88591 세버린요구르트제조기요... 7 날개 2012/03/31 1,297
88590 직장의 스트레스로 밥을 못 먹고 있어요.. 1 아로미 2012/03/31 744
88589 오일풀링하면 전 왜 기름이 하얗게 안바뀌죠?? 2 .. 2012/03/31 2,588
88588 친일파..한나라당...역사... 1 찾았어요 2012/03/31 1,021
88587 분당에 쌀국수집 추천해주세요 7 국수 2012/03/31 837
88586 김제동과 결혼하는 꿈을 꿨어요 11 개꿈? 2012/03/31 1,500
88585 도박중독에 관해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7 혀니네로 2012/03/31 1,642
88584 [속보]현재 청와대분위기. 36 .. 2012/03/31 10,066
88583 아기 키우기 4천과 유모차 이야기 읽고 새가슴 되어 질문. 8 어쩌나 2012/03/31 2,000
88582 익명의 힘을 빌어 조심스럽게 정신분석.. 2 봄바람 2012/03/31 1,123
88581 BH하명의 BH약자는? .. 2012/03/31 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