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디어 적금 다 넣었어요~!!

흐흐흐 조회수 : 2,431
작성일 : 2012-02-28 10:00:41

결혼 10년만에 처음으로 저만의 비자금을 만들었답니다.

일하기 시작한지 3년.

남편은 제 급여에 대해선 관여안했어요.

어디있던 다 우리집 돈인데 뭘... 하더라구요^^

여하튼 웬만하면 제 통장은 건드리지 않으려 노력하면서

생활비는 남편이, 제껀 무조건 모으자 했는데 오늘 막달 적금 넣고 나니

넘 뿌듯하네요.

같은 돈인데 내건 쓰기 싫은거 울 남편은 몰랐겠죠 ㅎㅎ

고민 하나가 있는데요....

요 목돈으로 대출을 갚을까요? 아니면 계속 제 비자금으로 둘까요?

머리로는 빚 갚는게 남는거다 하는데

심정적으론 이게 없어지면 넘 안타까울거 같아서 계속 내거하고 싶거든요.

아 어쩐다지....

오늘은 밥 안먹어도 배부를것 같아요~^^

 

IP : 118.33.xxx.2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몽몽이
    '12.2.28 10:09 AM (1.245.xxx.66)

    와~ 너무 부럽습니다~
    정말 축하드려요
    저는 적금, 예금을 한번도 끝까지 가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 더욱 원글님 위대해보이네요

    바깥분 배려심 많은 것 같은데....
    이번 만큼은 대출 갚아주시면 좋을 듯 ^_____________________^

  • 2. 추카추카~
    '12.2.28 10:09 AM (118.33.xxx.227)

    3년 적금...생각보다 꽤 긴데 잘 하셨네요.

    대출 이자 부담이 되서 대출을 갚아도 좋겠지만
    내 돈으로 모은게 아까우니까 다 갚기는 그렇고.

    저 같으면 절반 정도는 대출금 갚고
    나머지는 내걸로 남겨서 뿌듯함을 간직하고 싶어요.
    그래야 다음번 적금도 잘 붓죠.
    한번 적금 끝까지 가면 뿌듯함에 다음에 또 하게 되잖아요. ^^

  • 3. ....
    '12.2.28 10:20 AM (182.216.xxx.2)

    축하드려요
    그리고 당연히 대출금 갚으셔야 할 것 같은데요. 입장 바꿔서 남편분이 본인 급여만 따로 모아서
    저렇게 생각하신다면 섭섭하시지 않겠어요?

  • 4. 저도 축하~
    '12.2.28 10:34 AM (124.5.xxx.38)

    드려요
    3년 적금 쉬운 일 아닌데 대단하십니다.
    적금 드는 동안 남편분 월급만으로 생활하시면서
    얼마나 알뜰히 쪼개 쓰셨겠어요
    비자금 만들 생각 없었다면 그만큼 못모으셨을거에요
    짝짝짝!!
    일단 박수 받으시고
    남편분이랑 기분 좀 내시고
    반은 대출 갚으시고 (남편분한테 적금들어 모았다 자랑하시고)
    반은 남겨 두심이 어떨른지..
    생활하면서 집안의 급한 일 돈들어갈일이 대출만 있는것도 아니니까요
    그리고는 또 허리띠를 졸라매셔야지요
    부러울뿐이고~!!

  • 5. 순이엄마
    '12.2.28 1:44 PM (112.164.xxx.46)

    너무 좋겠다. 미워. 미워. 계속 가지고 계시기보다는 빚을 갚으세요.

    그래야 힘이 나니까. 다 갚으면 허전하니 조금 놔두시고^^

    좋겠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179 옷 사러 백화점에 가면 옷 고르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요. 4 옷사기 2012/05/31 1,886
114178 병원조언좀 부탁드려요 병원 2012/05/31 757
114177 대구칠곡쪽살기가어떤가요 4 사랑합니다 2012/05/31 1,576
114176 40대 후반 가방 추천해주세요.. 1 갸규가갸규 2012/05/31 1,310
114175 제대로 된 현미 구입할만한 곳 있을까요? 7 snpo 2012/05/31 1,373
114174 겉절이 1 배추한통 2012/05/31 777
114173 급질))약사님들이나 의사님들 계시면 답변좀 해주세요ㅠㅠ 6 비염 2012/05/31 1,251
114172 생일선물 어떤거 하나요? 1 초2남아 2012/05/31 672
114171 벌레 물리면 퉁퉁 붓는 아이 23 속상해요 2012/05/31 45,718
114170 코치도 짝퉁이 있나요? 7 코치짝퉁 2012/05/31 8,195
114169 말이 늦는 아이,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하나요? 7 어디로 가야.. 2012/05/31 1,651
114168 호텔 팁 문의드립니다 2 wpwn 2012/05/31 1,112
114167 (급질) 새치머리 염색약 관련 질문이에요~ 9 흰머리미워용.. 2012/05/31 3,315
114166 영어 이거 어찌 해석할까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2 무식 2012/05/31 1,262
114165 소프트백 어때요? 1 소프트백 2012/05/31 2,501
114164 판도라백 이제 늦어나요? 10 샤랄라 2012/05/31 2,644
114163 와~~9년만에 한국가요!! 4 일본생활 끝.. 2012/05/31 1,954
114162 고등학생 딸아이가 코에 필러를 맞겠대요.. 4 내코에 필러.. 2012/05/31 4,659
114161 혹시 노란복수초 라는 드라마 보시는 분 계신가용?? 3 복수초 2012/05/31 2,082
114160 윤도현 mc별루던데 한밤tv연예 mc로 서경석 짤르고 윤도현이.. 28 ./.. 2012/05/31 4,219
114159 레고는 활동지 없나요? 기초기계나 테크머신등 3 레고 2012/05/31 1,880
114158 서울시, 매주 토요일 광화문서 ‘농부시장’ 연다 1 샬랄라 2012/05/31 1,401
114157 이제 친노에게 질려서 김한길이 되는 겁니다 10 .. 2012/05/31 2,261
114156 백지* 브라세트 속옷 2012/05/31 1,464
114155 부추없이도 오이로김치담을수있나요? 8 오이 2012/05/31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