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디어 적금 다 넣었어요~!!

흐흐흐 조회수 : 2,263
작성일 : 2012-02-28 10:00:41

결혼 10년만에 처음으로 저만의 비자금을 만들었답니다.

일하기 시작한지 3년.

남편은 제 급여에 대해선 관여안했어요.

어디있던 다 우리집 돈인데 뭘... 하더라구요^^

여하튼 웬만하면 제 통장은 건드리지 않으려 노력하면서

생활비는 남편이, 제껀 무조건 모으자 했는데 오늘 막달 적금 넣고 나니

넘 뿌듯하네요.

같은 돈인데 내건 쓰기 싫은거 울 남편은 몰랐겠죠 ㅎㅎ

고민 하나가 있는데요....

요 목돈으로 대출을 갚을까요? 아니면 계속 제 비자금으로 둘까요?

머리로는 빚 갚는게 남는거다 하는데

심정적으론 이게 없어지면 넘 안타까울거 같아서 계속 내거하고 싶거든요.

아 어쩐다지....

오늘은 밥 안먹어도 배부를것 같아요~^^

 

IP : 118.33.xxx.2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몽몽이
    '12.2.28 10:09 AM (1.245.xxx.66)

    와~ 너무 부럽습니다~
    정말 축하드려요
    저는 적금, 예금을 한번도 끝까지 가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 더욱 원글님 위대해보이네요

    바깥분 배려심 많은 것 같은데....
    이번 만큼은 대출 갚아주시면 좋을 듯 ^_____________________^

  • 2. 추카추카~
    '12.2.28 10:09 AM (118.33.xxx.227)

    3년 적금...생각보다 꽤 긴데 잘 하셨네요.

    대출 이자 부담이 되서 대출을 갚아도 좋겠지만
    내 돈으로 모은게 아까우니까 다 갚기는 그렇고.

    저 같으면 절반 정도는 대출금 갚고
    나머지는 내걸로 남겨서 뿌듯함을 간직하고 싶어요.
    그래야 다음번 적금도 잘 붓죠.
    한번 적금 끝까지 가면 뿌듯함에 다음에 또 하게 되잖아요. ^^

  • 3. ....
    '12.2.28 10:20 AM (182.216.xxx.2)

    축하드려요
    그리고 당연히 대출금 갚으셔야 할 것 같은데요. 입장 바꿔서 남편분이 본인 급여만 따로 모아서
    저렇게 생각하신다면 섭섭하시지 않겠어요?

  • 4. 저도 축하~
    '12.2.28 10:34 AM (124.5.xxx.38)

    드려요
    3년 적금 쉬운 일 아닌데 대단하십니다.
    적금 드는 동안 남편분 월급만으로 생활하시면서
    얼마나 알뜰히 쪼개 쓰셨겠어요
    비자금 만들 생각 없었다면 그만큼 못모으셨을거에요
    짝짝짝!!
    일단 박수 받으시고
    남편분이랑 기분 좀 내시고
    반은 대출 갚으시고 (남편분한테 적금들어 모았다 자랑하시고)
    반은 남겨 두심이 어떨른지..
    생활하면서 집안의 급한 일 돈들어갈일이 대출만 있는것도 아니니까요
    그리고는 또 허리띠를 졸라매셔야지요
    부러울뿐이고~!!

  • 5. 순이엄마
    '12.2.28 1:44 PM (112.164.xxx.46)

    너무 좋겠다. 미워. 미워. 계속 가지고 계시기보다는 빚을 갚으세요.

    그래야 힘이 나니까. 다 갚으면 허전하니 조금 놔두시고^^

    좋겠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278 롤라 크랙클 어떤가요? 핏플랍 2012/03/18 623
84277 혹시 아시는 분? 1 하늬바람 2012/03/17 579
84276 프런코 멋져요! 7 현수기 2012/03/17 1,766
84275 열화와 같은 댓글 감사합니다. 영어에 대한 이야기.. 136 통번역사 2012/03/17 9,545
84274 요새 차 운전많이하세요? 2 미친물가 2012/03/17 1,541
84273 혹시 중국영화'여름궁전' 보신분 계신가요? 싱글이 2012/03/17 1,067
84272 더 로맨틱 보신분 없나요?? 7 옹따 2012/03/17 1,380
84271 좋아졌어요. 물론 그 역할이 좋겠지만 김남주가 2012/03/17 599
84270 수학과외올린엄마예요,부자패밀리님~ 3 수학조언요망.. 2012/03/17 1,921
84269 82쿡에 (182.209.xxx.69) 이 여성분 댓글에 대한 .. 11 호박덩쿨 2012/03/17 2,322
84268 수학에 대한 경험 노하우 풀어놔주세요. 영어처럼... 72 할수있다 2012/03/17 4,617
84267 일랑꽃 귀걸이 일랑꽃 2012/03/17 1,694
84266 둘째에 대한 단상 게으른 엄마.. 2012/03/17 656
84265 오늘 상봉 코스트코 가신분 계세요? 인디언치킨커.. 2012/03/17 951
84264 꽁치찌개 끓일때요 6 ㅁㅁ 2012/03/17 1,547
84263 이집션 매직 크림 가끔 여드름나는 피부에도 좋은가요? 5 써보신 분 2012/03/17 5,615
84262 호스트바 글보고...저도 비슷한 경험... 45 이제는 2012/03/17 12,745
84261 오늘 새로 시작한 스브스 드라마 배꼽 빼네요 12 ... 2012/03/17 3,520
84260 불후의 명곡 오늘 7연승 역대 최고의 점수 @@; 3 성훈 2012/03/17 2,665
84259 한국은 외국차 천지? 1 너므 많아 2012/03/17 877
84258 새날당 현수막만 보여요.. 8 정권교체 2012/03/17 704
84257 최근많이 읽는글에 영어 공부 이야기가 나와서 저도 한마디 7 영어 2012/03/17 2,622
84256 사주팔자에 남편복 있다고 나오시는 분 얼마나 맞으시나요? 15 2012/03/17 29,142
84255 유치원 상담때 선생님께 뭘 사다 드릴까요? 5 선물 2012/03/17 1,925
84254 오늘 무한도전했나요? 6 .. 2012/03/17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