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만에 처음으로 저만의 비자금을 만들었답니다.
일하기 시작한지 3년.
남편은 제 급여에 대해선 관여안했어요.
어디있던 다 우리집 돈인데 뭘... 하더라구요^^
여하튼 웬만하면 제 통장은 건드리지 않으려 노력하면서
생활비는 남편이, 제껀 무조건 모으자 했는데 오늘 막달 적금 넣고 나니
넘 뿌듯하네요.
같은 돈인데 내건 쓰기 싫은거 울 남편은 몰랐겠죠 ㅎㅎ
고민 하나가 있는데요....
요 목돈으로 대출을 갚을까요? 아니면 계속 제 비자금으로 둘까요?
머리로는 빚 갚는게 남는거다 하는데
심정적으론 이게 없어지면 넘 안타까울거 같아서 계속 내거하고 싶거든요.
아 어쩐다지....
오늘은 밥 안먹어도 배부를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