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날자를 며칠 뒤로 잡았다면 큰일 날 뻔 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얼마나 많았던지, 가슴속에 사연들이 얼마나 쌓였던지
4시간이 훌쩍 넘도록 얘기를 해도 아쉬움이 남아 발길이 떨어지질 않았답니다.
감기몸살로 초기 열혈 회원 몇 분이 불참하였고, 처음 오신 분이 두 분.
모두 8명이 모였습니다.
82이야기와 총선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 등 정말 재미있고 알찬 이야기로
모처럼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오늘 처음 오신 두 분. 대구에서도 동쪽 끝자락 먼 곳에서 와주셔서 얼마나 반가웠던지요.
모임 있을 때마다 서울에서 달려와 주는 개념남..님(개념 총각입니다. 다음 모임 때는 개념 츠자회원님도
관심가져 주세요) 싸랑합니데이 ^^
막차가 떠나든지 말든지 수다 삼매경에 빠져 있다가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아쉽게 헤어진 동성로 밤공기가 참 상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