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하나밖에 없는 동생

남동생 조회수 : 2,314
작성일 : 2012-02-27 21:58:09

제 남동생이 6월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결혼하면 축의금을 얼마나 해야 할까에 대해

남편과 잠시 이야기 하게 되었는데,

남편은 한...100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구요.

저는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이고 조금더 생각해서 속으로 200!!!을 외쳤지만

남편은 저희 친정에 참 인색한 편이라

본인이 100하겠다고 하는 것도 아주 많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듯합니다.

그런데 저희 아주버님의 아들, 즉 남편의 조카가 올해 고3입니다.

어제 이 조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올한해 돈 열심히 벌어서 조카가 대학들어갈때 등록금으로 200을 주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정말 너무 서운하고

참 팔이 안으로 굽는구나..... 싶은 생각에 저의 서운한 생각을 말했는데

남편은 정말 얼굴이 시뻘게질 정도로 화를 내면서

내돈가지고 내가 맘대로 하겠다는데

왜 니가 참견이냐...는 말까지 하면서 싸움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참...능력없는 제가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살고 있구나

또 한번 남편과의 거리를 실감했습니다.

솔직히 시댁에 도움 받은것도 많습니다.

결혼하고 일년도 되지 않아 남편이 실직하게 되었을때

아버님이 가끔 용돈도 주셨구요

결혼할때 지방이지만 아파트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런것에 비해 저희 친정에서는 별다른 금전적 지원해주신것 없고

저희 친정아버지가 암수술 하시고 경제적으로 어려웠을때

제가 직장생활하면서 친정을 도와드렸는데 그걸 남편 모르게 도왔다가

나중에 남편이 알고 정말 많이 화를 내고 그때부터 친정에 감정이 나빠진것 같습니다

지금은 동생이 열심히 일해서 친정 경제사정도 많이 좋아졌구요

아버지 건강도 많이 좋아지시고...암튼 맘은 많이 편한데...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 결혼인데 좀 기분좋게 축의금 주는 것이

남편에게는 힘든 일 일까요....

IP : 175.202.xxx.2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7 10:08 PM (119.71.xxx.179)

    입장바꿔 보시면 알죠. 남편은 그냥 평범한 사람이네요

  • 2. 원글
    '12.2.27 10:11 PM (175.202.xxx.221)

    님글 읽고 보니 결혼하면 정말 올케의 남편...이 되는군요
    형편껏 하시라는 조언 감사합니다.
    정 그렇게 불만이면 식당 알바...?는 좀 어렵겠네요
    배나온 임산부를 누가 식당 알바로 써 줄런지
    혹시 식당하시면 저 알바로 써주실랍니까?

  • 3. ..
    '12.2.27 11:51 PM (220.255.xxx.23)

    그래도 내돈가지고 내가 쓰는데 라는 말은 좀 너무 하네요..
    전업주부이신 것 같은데 직접적인 경제활동은 안하지만 집에서 노는거 아니지 않나요?
    그게 어떻게 내돈인가요. 남편분 밉네요.
    저는 남편이 저렇게 말하면 정말 가만 안뒀을 것 같아요.ㅠㅠ

  • 4. ,,,,,,,,,,
    '12.2.28 5:45 AM (72.213.xxx.130)

    시댁에서 돈도 줬고, 집도 남편쪽에서 했고, 그리고 남동생 결혼 축하금도 남편에게서 나오고
    사실 님이 염치없는 거 맞네요. 저도 주부지만 형평성으로 봐도 님이 서운해 할 건 아니라고 봐요.

  • 5. *****
    '12.2.28 9:02 AM (211.217.xxx.16)

    축의금은 그정도면 됐는데....
    남편 맘 씀씀이가 영 글렀네요...
    아무래도 님은 악착같이 내돈을 모아야 할 듯 싶어요..
    애기 낳고는 바로 일 하세요.. 남편한테는 돈 쪽으로는 맘 접고 직접 버세요.. 자존심 상해서 어디 살겠어요?

  • 6. 평온
    '12.2.28 2:31 PM (211.204.xxx.33)

    축의금 액수를 떠나서 임신한 아내에게 '내돈 갖고 내가 맘대로 하겠다는데 니가 왜 참견이냐'고 말하는 게 참...;;
    글쓴분 마음상하셨겠어요. 에효. 남자들 속으로 저런 생각 할 게 뻔해서 저도 직장을 못 그만두네요.
    정말 악착같이 다녀얄듯ㅠㅠ 글쓴분 비자금 조성하셔서 걍 친정에 주고 싶은 만큼 님이 보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467 친노세력은 그냥 죽던지 살던지 냅둬야 함 9 하여튼 2012/11/16 1,316
181466 (급)논술 보러가는데 서울 숙소 문의 드려요. 7 고3 2012/11/16 1,791
181465 알콜중독 자가 진단표 한번 체크해보세요. (남편들) 2 알콜중독 2012/11/16 1,865
181464 외식하고 왔는데 속이 너무 안 좋아여;;-.- 2 이건뭐지 2012/11/16 1,707
181463 싸이&마돈나 메디슨스퀘어 초토화 6 우꼬살자 2012/11/16 3,517
181462 요즘 40대 미혼이 많긴많네요 64 ㄱㄱ 2012/11/16 19,387
181461 방송3사,새누리의 `친박보도` 압박 먹혀들었나; 1 yjsdm 2012/11/16 1,021
181460 몸은 그다지 안 피곤한데, 미친듯이 졸립기만 한건 2 .. 2012/11/16 1,364
181459 노처녀가 3억아파트 있음 선자리가 많아지나요?? 18 .. 2012/11/16 6,503
181458 요즘 겉옷을 아우터란 단어로 많이 쓰시던데 외투랑 다른 의미인가.. 7 저도 질문 2012/11/16 9,378
181457 철수씨 정말 ㅎ ㄷ ㄷ... 각자 해석 다를 수 있지만 7 anycoo.. 2012/11/16 1,909
181456 게스진 입으시는 분 계세요?^^; 3 ........ 2012/11/16 2,117
181455 닭철수 1 vvvvv 2012/11/16 1,240
181454 중3 아이가 너무 자요 12 너무자 2012/11/16 2,691
181453 이렇게 안철수 비난하면서 단일화 요구는 38 ... 2012/11/16 1,969
181452 정준영. 오늘이 마지막이겠죠? 12 그동안즐거웠.. 2012/11/16 2,421
181451 중3성적계산하는법질문이요. 3 아이성적 2012/11/16 1,333
181450 아이허브에서 영양제 주문했는데 도와주세요 ㅠㅠ 2012/11/16 1,270
181449 삼성동 봉은사에서 가까운 주차장 있을까요? 3 삼성동 2012/11/16 3,524
181448 중3딸 앞트임,쌍꺼풀 해줄려고 하는데요.. 15 ..... 2012/11/16 6,328
181447 안철수의 힘!!! 14 강준만저 2012/11/16 1,928
181446 새로산 쇼파에 볼펜으로 쫙쫙 3 ㅜㅜ 2012/11/16 1,880
181445 이런 남자하고 결혼해도 될까요? 41 ㅎ....... 2012/11/16 8,222
181444 안/문 사태..슬프네요. .. 2012/11/16 1,067
181443 롯데마트는 진짜 한우 맞나요? 한우 2012/11/16 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