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나밖에 없는 동생

남동생 조회수 : 1,979
작성일 : 2012-02-27 21:58:09

제 남동생이 6월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결혼하면 축의금을 얼마나 해야 할까에 대해

남편과 잠시 이야기 하게 되었는데,

남편은 한...100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구요.

저는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이고 조금더 생각해서 속으로 200!!!을 외쳤지만

남편은 저희 친정에 참 인색한 편이라

본인이 100하겠다고 하는 것도 아주 많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듯합니다.

그런데 저희 아주버님의 아들, 즉 남편의 조카가 올해 고3입니다.

어제 이 조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올한해 돈 열심히 벌어서 조카가 대학들어갈때 등록금으로 200을 주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정말 너무 서운하고

참 팔이 안으로 굽는구나..... 싶은 생각에 저의 서운한 생각을 말했는데

남편은 정말 얼굴이 시뻘게질 정도로 화를 내면서

내돈가지고 내가 맘대로 하겠다는데

왜 니가 참견이냐...는 말까지 하면서 싸움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참...능력없는 제가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살고 있구나

또 한번 남편과의 거리를 실감했습니다.

솔직히 시댁에 도움 받은것도 많습니다.

결혼하고 일년도 되지 않아 남편이 실직하게 되었을때

아버님이 가끔 용돈도 주셨구요

결혼할때 지방이지만 아파트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런것에 비해 저희 친정에서는 별다른 금전적 지원해주신것 없고

저희 친정아버지가 암수술 하시고 경제적으로 어려웠을때

제가 직장생활하면서 친정을 도와드렸는데 그걸 남편 모르게 도왔다가

나중에 남편이 알고 정말 많이 화를 내고 그때부터 친정에 감정이 나빠진것 같습니다

지금은 동생이 열심히 일해서 친정 경제사정도 많이 좋아졌구요

아버지 건강도 많이 좋아지시고...암튼 맘은 많이 편한데...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 결혼인데 좀 기분좋게 축의금 주는 것이

남편에게는 힘든 일 일까요....

IP : 175.202.xxx.2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7 10:08 PM (119.71.xxx.179)

    입장바꿔 보시면 알죠. 남편은 그냥 평범한 사람이네요

  • 2. 원글
    '12.2.27 10:11 PM (175.202.xxx.221)

    님글 읽고 보니 결혼하면 정말 올케의 남편...이 되는군요
    형편껏 하시라는 조언 감사합니다.
    정 그렇게 불만이면 식당 알바...?는 좀 어렵겠네요
    배나온 임산부를 누가 식당 알바로 써 줄런지
    혹시 식당하시면 저 알바로 써주실랍니까?

  • 3. ..
    '12.2.27 11:51 PM (220.255.xxx.23)

    그래도 내돈가지고 내가 쓰는데 라는 말은 좀 너무 하네요..
    전업주부이신 것 같은데 직접적인 경제활동은 안하지만 집에서 노는거 아니지 않나요?
    그게 어떻게 내돈인가요. 남편분 밉네요.
    저는 남편이 저렇게 말하면 정말 가만 안뒀을 것 같아요.ㅠㅠ

  • 4. ,,,,,,,,,,
    '12.2.28 5:45 AM (72.213.xxx.130)

    시댁에서 돈도 줬고, 집도 남편쪽에서 했고, 그리고 남동생 결혼 축하금도 남편에게서 나오고
    사실 님이 염치없는 거 맞네요. 저도 주부지만 형평성으로 봐도 님이 서운해 할 건 아니라고 봐요.

  • 5. *****
    '12.2.28 9:02 AM (211.217.xxx.16)

    축의금은 그정도면 됐는데....
    남편 맘 씀씀이가 영 글렀네요...
    아무래도 님은 악착같이 내돈을 모아야 할 듯 싶어요..
    애기 낳고는 바로 일 하세요.. 남편한테는 돈 쪽으로는 맘 접고 직접 버세요.. 자존심 상해서 어디 살겠어요?

  • 6. 평온
    '12.2.28 2:31 PM (211.204.xxx.33)

    축의금 액수를 떠나서 임신한 아내에게 '내돈 갖고 내가 맘대로 하겠다는데 니가 왜 참견이냐'고 말하는 게 참...;;
    글쓴분 마음상하셨겠어요. 에효. 남자들 속으로 저런 생각 할 게 뻔해서 저도 직장을 못 그만두네요.
    정말 악착같이 다녀얄듯ㅠㅠ 글쓴분 비자금 조성하셔서 걍 친정에 주고 싶은 만큼 님이 보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679 전세 계약기간이 1년으로 되어 있었는데 1년 더 연장하려면요. 1 오피스텔세입.. 2012/02/28 969
76678 중3 남자아이 핸펀요금??? 3 해바라기 2012/02/28 866
76677 차인표씨 보고 도전받은 정치인님들 ㅎㅎ 4 달려라 고고.. 2012/02/28 1,464
76676 참스민에서 카드사용을 거부 5 정의를 향해.. 2012/02/28 855
76675 돌 지나면 동남아 리조트를 다같이 가려고 하는데요. 7 냐옹 2012/02/28 1,478
76674 정장을 새로 샀는데요 폴리원단.. 3 도와 2012/02/28 2,073
76673 아카데미 84회 외국어영화상 -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Sepe.. 3 미국 2012/02/28 1,115
76672 유모차 추천 부탁드려요 완전 무지ㅠㅠ 12 50일 아기.. 2012/02/28 1,716
76671 지금 제주도가면 뭐 사오면 좋을까요? 19 .... 2012/02/28 2,469
76670 갈색병은 얼마에요? 그리고 어디에 좋다는 걸까요? 1 ? 2012/02/28 803
76669 중정부장이 권총차고 협박했는데 샬랄라 2012/02/28 1,126
76668 경주가서황남빵사려면 12 날수만있다면.. 2012/02/28 1,868
76667 2월 2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2/28 682
76666 리코타치즈 구입하려는데 냉동이 가능한가요? 2 리코타치즈 2012/02/28 1,905
76665 코인 세탁건조기 사용하면 빨래가 줄어들까요? 줄어드나요 2012/02/28 1,248
76664 번데기를 좀 사고 싶은데... 질문이요 2012/02/28 1,314
76663 새코트도 드라이맡기시나요? 1 dry 2012/02/28 931
76662 아이들 열이..6일째 안떨어지는데..요즘 이런 증상이 유행인가요.. 8 걱정 2012/02/28 2,066
76661 드디어 적금 다 넣었어요~!! 5 흐흐흐 2012/02/28 2,337
76660 뭣 묻은 개들 이야기 1 사랑이여 2012/02/28 595
76659 비싼미용실 컷트와 저렴미용실 컷트 11 비교 2012/02/28 6,558
76658 손석희, 작심한듯 '민주당 융단폭격' 인터뷰 8 샬랄라 2012/02/28 2,424
76657 분당에 초등아이들 가서 책보기 좋은 도서관 조언 부탁드립니다 7 초등3,4학.. 2012/02/28 926
76656 빵맛이 궁금해요. 2 팔루아니 2012/02/28 837
76655 스마트 폰으로 82쿡 들어 오시는 분들께 6 보라 2012/02/28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