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에 있는 아들이 부사관 신청을 하겠다는데....

군인맘 조회수 : 2,758
작성일 : 2012-02-27 21:53:51
낼 모레 일병이 되는 아들이 어제 4박5일 휴가를 마치고 가면서 부사관 신청을 해 보겠다고
하네요.
아들은 수도권 전문대 체대 1학년을 다니다 입대했어요.
공부는 거의 바닥 인데 운동을 좋아하고 잘해서 체대를 다니게 됐지요.
아들 초등 1학년때 이혼해서 혼자 키웠고,저는 정년을 3년 앞둔 직장인이예요.
경제적으로 그렇게 어렵지 않게 지냈지만,3년 후에 퇴직하면 갈길이 많이 남은 아들
땜에 걱정이 되곤 하네요.
아들은  전문대 체대를 나와서 편입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졸업해도 진로가 밝지 않으니
부사관 신청을해서 직업군인으로 사는 것도 괜찮을 듯 싶고,부대에서 권유를 많이
하나봐요.
검색을 많이 해봤지만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평생 직업으로 어떠한지 아시는분께 부탁드립니다.




IP : 222.110.xxx.2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크
    '12.2.27 9:54 PM (27.1.xxx.77)

    100% 고참들의 갈굼이 힘들어서 순간충동으로 부사관지원하는겁니다 무조건 말리세요

  • 2. 우선
    '12.2.27 10:01 PM (121.166.xxx.168)

    장래계획을 알아 보세요.
    군생활 하면서 야간대학 다닐 수 있어요.
    군에서 제공하는 기회를 잘 이용하면 괜찮을 겁니다.

  • 3. 글쎄요
    '12.2.27 10:06 PM (175.209.xxx.5)

    요새같이 취직이 힘들때 군대생활 적응이 괜찮다면 추천할만합니다.
    일단 정년보장이 되고요..군생활하는 동안 하급 공무원정도 수준은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은퇴해도 군인연금나오니 노후도 보장되고요.

    그리고 부사관은 장교들과 달리 자주 옮겨 다니지도 않고 한부대에
    굉장히 오래 근무합니다..5-6년도 근무하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병과를 병참쪽 같은 것을 받으면 후방에서 오래 근무할 수도 있고요.

  • 4. 마크
    '12.2.27 10:08 PM (27.1.xxx.77)

    아니요 할게없어서 어떻게 군인생활을합니까? 진짜 뭘해도 밖에있는게 최고이며 능력이 아무리 없다한들 밖에서 굶어죽으라고 하세요 정말 하다못해 9급공무원이라도 파라고 하세요 군대는 사람살곳이못됩니다

  • 5. ..
    '12.2.27 10:16 PM (122.37.xxx.20)

    적성에 맞다면 추천합니다.
    저희는 지금 장교로 있지만 부사관도 장점이 많습니다.
    장교들처럼 자주 옮겨 다니지 않아도 되고 원사까지 달고 전역하면 연금도 괜찮습니다.
    저는 아드님이 현명한 판단을 한것 같아요.

  • 6. .....
    '12.2.27 11:07 PM (125.132.xxx.117)

    저도 적성에 맞다면 추천합니다
    요즘 군인대우 많이 좋아졌습니다 퇴직하면 연금도 있고요
    월급도 하급공무원정도 되구요 전 추천^^

  • 7. ,,,
    '12.2.27 11:10 PM (211.228.xxx.71)

    되기만 되면 좋겠네요

    요새는 워낙 취직이 힘들어서
    오히려 장교보다 오래 군에 머물수 있어서 지원자의 90%이상이 4년제 대학생이랍니다

    근데 훈련이 넘 힘들어 지원자 반이상이 떨어져 나간다고도 하네요

  • 8. 강추~
    '12.2.28 12:35 AM (118.223.xxx.63)

    사촌동생이 그런 케이스에요.
    공부도 못하고 체격은 좋고 공고 졸업했어요.

    요즘 공무원되기 어렵잖아요.
    하사관이면 군인 공무원이죠.
    군인은 전쟁만 안 일어나면 거의 안전합니다.

  • 9. 군인맘
    '12.2.28 8:08 AM (211.217.xxx.183)

    좋은글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들이 공부는 못하는데,인성은 좋아서 줄곧 학교 임원도 했어요.

    더 생각해보고 좋은 결정 내리겠습니다.

  • 10. 줄리
    '12.2.28 9:06 AM (58.122.xxx.65)

    공부 잘해 대기업 취직해도 사오정 이런말....
    슬픈 현실이지요

    거기 비하면 안정적인 직업군인 훌륭합니다
    아마도 적성에 맞고 체력도 단단해 군대생활이
    잘 맞는듯해요
    시부모 후보 일순위가 연금 빋는 공무원 교사 군인..이지요
    새상은 넓고 우리가 모르는 좋은 소문 안난 직업군 많답니다

  • 11. 좋은 인성
    '12.2.28 9:45 AM (124.80.xxx.175)

    인성이 좋으면 잘 해내지않을까요. 언젠가 신문에서 대위 제대한 청년이 부사관하겠다고 지원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어요. 집 떠나 단체생활 하는 아이들을 잘 보살피며 나라의 안보에 일조하는 것도 보람된 일일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797 건축학개론 납뜩이 13 딴사람 2012/03/23 3,481
86796 구매대행이요 얼마까지가 관세인가요? 2 몰텔 2012/03/23 1,208
86795 안검하수 쌍꺼풀수술 잘하는데 아시나요? 3 애엄마 2012/03/23 2,464
86794 친구네가 차를 세워두고 방치하고 있어요.. 6 .... 2012/03/23 2,555
86793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수입하는 용감한 대한민국 3 국민이 졸로.. 2012/03/23 1,621
86792 누전일 수가 있나요? 1 수상한 전기.. 2012/03/23 1,057
86791 지인들과 밥먹는 자리에서... 44 ,. 2012/03/23 13,634
86790 노 회찬 트윗 6 반만 닮았으.. 2012/03/23 2,005
86789 이정희는 제물 될 것 예언 적중 4 정치판17년.. 2012/03/23 2,009
86788 주부들은..본인선물 or 애기선물 어떤걸 선호 하나요? 5 선물 2012/03/23 1,210
86787 검색보다 더 빠른 82쿡님들 도와주세요. 44 아아아아 2012/03/23 3,264
86786 이인규 “너무 억울해서 죽고 싶었다” 9 세우실 2012/03/23 2,002
86785 평택에 주소지가 되어있는 남편이 서울에서 투표를 하려면요... 5 여쭤요..... 2012/03/23 1,086
86784 건축학개론 엄태웅 14 2012/03/23 4,971
86783 전 이런게 그렇게 맛있어요 12 나름 미식가.. 2012/03/23 2,709
86782 송금 얘기읽으니 경우없던 학부모.. 3 ... 2012/03/23 2,305
86781 화차를 볼까요 건축학개론을 볼까요 8 흐음 2012/03/23 2,274
86780 반영구 눈썹문신 5 궁금합니다... 2012/03/23 2,487
86779 법인회사 영수증 처리요 회사 2012/03/23 1,495
86778 건축학개론 보고싶은데 혼자봐야 할지.. 5 이런 2012/03/23 1,644
86777 남편이 퇴근길에 먹거리 자주 사오나요? 27 ..... 2012/03/23 3,531
86776 19대 낙선자 명단(펌) 4 구럼비 2012/03/23 1,280
86775 가위효과 봤어요. 6 모서리 2012/03/23 2,804
86774 역시 문제일의 작품인듯. 1 .. 2012/03/23 1,176
86773 김희철은 무소속으로 등록했다는데.. 16 오전에 2012/03/23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