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을 차릴수 없을만큼 괴로워요.

아이들 문제 조회수 : 2,079
작성일 : 2012-02-27 21:06:44

그동안 아이가 왜그리 이해할수 없을 만큼 늦게 문제를 푸는지 싶었는데

결국 adhd 판정 받고 약먹어요.  제가 후회하는건 좀더 일찍갈것을,

아이가 중딩이라, 성적도 바닥을 향하고,  앞으로 만회는 할수 있을련지, 아이도 힘들었을텐데

고등은 또 어찌보내야할지,  이미, @ 때문에 학습장애도 왔대요.

거기다, 작은아인,  성장홀몬 치료비용때문에,  대출해서 감당이 될지 싶은 돈이 들게 생겼고

제 자신이

감당할수있는일이 아닌거 같고,  내일 아침은 제발 오지 말았음,  미래는 안보이는것 같고 그래요.

그와중에

난 정신이 있는건지,  저는 이해할수없는 행동을 하고 있어요. 

말하다가도 앞뒤 두서도 안맞고 있고,   이번엔 종합병원 갔다가,  애들일도 머리아픈데

뜬금없이,  갑상선 세침검사를 하고 왔어요.              보험 영수증을 보다가 갑자기 든생각

보험을 받아야겠다.

병원을 하도 갔더니, 시간도 남고,

결과는 안들으러 갈려구요.  생각하니, 내몸이 아프대도,  답도 안나요.  그것까지 여유는 없을듯

지나고 나면

정신이 차려질까요?  

IP : 121.148.xxx.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2.2.27 9:20 PM (121.130.xxx.78)

    원글님 전에 올린 글 봤던 기억이 납니다.
    건강 검사 결과 보러 안가겠다던...

    오늘은 푹 주무시고요.
    내일 밥 든든히 드시고 좀 쉬세요.

    인생사가 참 고달프죠.
    애들 문제, 그것도 건강에 관한 거면 진짜...
    그래도 약 먹고 좋아지는 거라면 희망이 있잖아요.
    꾸준히 치료 받으면 좋아질겁니다.
    원글님 진료 결과도 꼭 확인하세요.
    요즘은 의료보험때문에 치료비도 그리 비싸지 않고
    무슨 병이든 조기치료가 정답입니다.

    오늘은 너무 머리 아프고 회피하고 싶겠지만
    내일 부터 하나씩 부딪쳐가며 해결해가세요.

  • 2. ///
    '12.2.27 9:29 PM (121.148.xxx.53)

    잠을 자려고 노력해도 안되서, 수면제의 양이 점점 늘어가고 있어요.
    애들 문제는
    너무 가슴아프고, 아득해져요. 다른 엄마들은 더 담담히 잘해결해 나가시는것
    같은데, 전 너무 소심한가봐요. 뭐든 회피하고 싶어요
    다들 부럽고,
    감사해요.

  • 3. 젤소미나
    '12.2.27 9:39 PM (221.166.xxx.186)

    힘내시란 말밖에...

  • 4. ㅇㅇㅇ
    '12.2.27 9:42 PM (121.130.xxx.78)

    그게... 단순히 애들 아픈 것만이 아니라
    경제적인 것까지 겹쳐져서 그러시겠죠.
    작은 아이 성장호르몬 치료 한다니 돈 많이 들테고...
    막막한 심정 이해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막막해도
    꾸준히 치료하다 보면 큰애 상황도 좋아질테고
    작은아이는 성장치료는 꼭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내가 다른 건 못해줘도 이것만큼은 빚내서라도 해준다고 투자하는 셈 치세요.
    나중에 대학이야 지가 돈벌어 가더라도 성장치료는 시기가 있으니까요.
    근데 꼭 해야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안하셔도 된다고 생각하고요.

    암튼 큰애도 작은애도 꾸준히 치료받다 보면 좋아질겁니다.
    제 조카는 발달장애 있어서 여동생이 꾸준히 치료 데리고 다닙니다만
    힘들다 소리 안하고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 보며 늘 밝더군요.
    그리고 주변에 알게 모르게 adhd 아이 둔 부모 많고요.
    다른 심리적 문제로 병원 다니고 상담 다니는 경우도 많아요.

    저도 큰애가 턱관절 아프다해서 병원 다니고 있고요.
    뭐 툭하면 배 아프다 어디 아프다...맨날 징징대요.
    작은애는 키도 작고 공부도 못하네요 ^ ^
    저도 치과 치료 다녀야 하는데... 돈도 걱정이구요.
    그래도 우리 아이들 건강하다 착하다 난 행복하다 그렇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이러저러한 것들이 제게 너무 버겁다고 느껴질 때도 많지만요.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구요.
    아프면 약 먹고 나으면 되지.치료 받으면 되지
    이렇게 생각하세요.
    뭐든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 5. 한별두별세별
    '12.3.5 2:25 PM (112.169.xxx.229)

    http://alwaybest.com/sr2/?q=ADHD

    ADHD 정보들입니다..
    클리닉에 꼭 문의를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654 사상구 역전되었다고 하네요. 12 손수조 2012/04/10 2,446
93653 어제 패션왕 이제훈 엄청매력있어요.. 5 패션왕 2012/04/10 1,914
93652 울지역구는 맘편히 투표합니다 1 이번선거 2012/04/10 435
93651 jms 같은 사이비종교에 왜 빠질까요? 5 ..... 2012/04/10 2,234
93650 20대 정신차리자. 2 풀속에서 2012/04/10 457
93649 전화했는데 새누리당이 똥줄이 타나봐요. 7 시골시댁에 2012/04/10 1,931
93648 그 많은 의석으로 열우당은 무엇을 했을까? 8 풀속에서 2012/04/10 850
93647 지난 두번의 선거에서 타워펠리스 투표율 기억하시죠? 1 닥투 2012/04/10 1,062
93646 야권연대가 과반을 넘기면 가카의 표정이 어떻게 변할까요? 1 참맛 2012/04/10 537
93645 민주당 다수당은 힘있는 다수당이 아닙니다 8 풀속에서 2012/04/10 843
93644 서현동에 초 6 영어 문법 위주 학원 있을까여? 2 고민고민 2012/04/10 977
93643 출연女 지나치게 민망한 뭐하는 자세들인지~ 1 우꼬살자 2012/04/10 1,221
93642 [4·11 총선 D-1] 하동 '부재자 신고' 관권 개입? 2 스윗오렌지 2012/04/10 602
93641 내일 투표안하면 밤마다 나온답니다 (노약자,임산부는 피해가세요).. 4 ... 2012/04/10 724
93640 요즘 7살 남자아이들 좋아하는 캐릭터? 4 궁금 2012/04/10 1,485
93639 유시민과 천호선 8 희수맘 2012/04/10 1,587
93638 오늘 성북역 XX당 유세 어땠는지 아세요? 4 불굴 2012/04/10 1,880
93637 이정희, 오리발할매에게 답을 요구하다 4 참맛 2012/04/10 939
93636 알바여러부....운 3 광팔아 2012/04/10 625
93635 도대체 어느 정당을 찍어야 할지..... 18 4.11정권.. 2012/04/10 1,439
93634 강남에 집있는 내 입장에서 내일 투표 71 ... 2012/04/10 8,752
93633 한지민 눈이 전 참 이쁘더라구요 ^^ 9 너무 이뻐요.. 2012/04/10 3,575
93632 비례대표 궁굼한점 3 콩나물 2012/04/10 833
93631 담은지 삼년째된 매실엑기스에 2 슈맘 2012/04/10 1,754
93630 친박연대라는게 아직 있네요? ㅇㅇㅇ 2012/04/10 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