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환갑에는 어느 정도 준비해야 할까요?(답글 절실)

장녀의고민 조회수 : 18,333
작성일 : 2012-02-27 18:23:59

저희 아빠께서 내년에 환갑이세요

그간 환갑용 적금을 든다 든다 하다, 이번에 통장을 만들기는 했는데

얼마나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주변에 부모님이 환갑이 지난 친구들은, 보통 막내여서 언니들이 오빠들이 알아서 하고

막내는 약간 보태는 정도거나 아예 나이 차이가 있는 막내들은 학생 때 이미 부모님이

환갑이셔서 거의 작은 선물 정도 하고 위에 형제 자매들이 다 알아서 했더라고요

 

전 제가 첫째라 고민이 큽니다.

보통 요즘은 환갑 안하고 가족끼리 밥 먹고 / 여행정도 보내드리는거 같은데

다른집들은 어떻게 진행 하시는 지요?

저랑 동생이 있는데 둘다 미혼이고 동생은 이번에 대학 졸업하고 신입 사원이에요

 

우선은 둘이 한달에 10만원씩 적금을 넣자고 했는데, 1년 채우면 240만원 뿐

아빠 환갑 때 엄마는 본인 돈으로 여행 가시라고 할 수도 없고 240만원이면

두분 비행기 값+ 호텔값 도 빠듯할 듯 해요.

 

식사는 가족끼리 라면 우리 4가족 + 가까운 친지 분들 포함인거겠죠?

환갑인데 동네 삼겹살 집에서 먹을 수도 없고 15명은 될꺼 같은데 주류 포함 5만원만 잡아도

75만원이네요. 주류 포함 5만원도 좀 타이트 한 가격이라 90-100만원은 생각해야 할 꺼 같고요

 

보통 어떻게 부모님의 환갑을 준비하시는지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1년 남았는데 걱정이 큽니다.

 

 

IP : 118.46.xxx.1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드리
    '12.2.27 6:25 PM (121.152.xxx.111)

    저희는 세자매인데..
    백만원씩 걷을 생각이예요.
    모자라면 더 걷어서 보태고,
    남으면 드리기로 했어요

  • 2. ....
    '12.2.27 6:26 PM (72.213.xxx.130)

    요즘도 환갑잔치 하나요? 결혼 전이라면 굳이 할 필요없어요.
    호텔이나 고급 식사 정도로 하셔도 됩니다. 아니면 두분 여행으로 하셔도 되고요.

  • 3. ...
    '12.2.27 6:27 PM (110.13.xxx.156)

    요즘 환갑은 일반생일 하고 똑같이 밥먹고 끝나요
    왠 친지 ...백만원...
    친정 부모라 이런 댓글 달리나 싶네요
    저희 부모님 환갑때도 그냥 식사하고 말았는데요
    친지들 초대 하면 빈손으로 갈수도 없고 부담일것 같은데

  • 4. 그래도
    '12.2.27 6:33 PM (14.52.xxx.59)

    이모 삼촌 정도는 부르셔야죠
    그정도 액수론 작을거 같아요
    옷입고 사진찍는거 다 안해도 밥값에 여행경비면 최하 오백은 들지 않나요?
    그래서 결혼도 빨리 하는게 좋다는게 환갑에 애들 대학생 고교생이면 ㅠㅠ

  • 5. ,,
    '12.2.27 6:33 PM (147.6.xxx.21)

    요즘에 환갑 크게 안해요.
    저는 평소보다 좀 좋은데서 직계가족끼리 간단히 밥 먹고 용돈 드렸어요.
    본인이 원하시는만큼 해드리면 되지만 크게 부담 안가지셔도 될 거에요~

  • 6. ...
    '12.2.27 6:40 PM (119.64.xxx.151)

    일단 부모님의 의사부터 확인하세요.
    요새 누가 환갑 크게 하냐고 하지만 크게 하기를 원하는 분들도 계세요.
    여행지도 마음에 두고 계시는 경우도 많구요...
    일단 부모님의 의사를 최우선에 두고 너무 과하지 않으면 그대로 해드리는 게 가장 좋겠지요.

  • 7. 작년
    '12.2.27 6:46 PM (125.186.xxx.11)

    아빠 환갑이셨는데, 여행보내드리려니 비용이 ㄷㄷㄷ
    4남매라 이삼년전부터 매달 조금씩 모아서 생신 챙겨드리고 남은 돈 다 털고, 각자 형편껏 더 보태서 500만원 만들어드렸어요
    5년 뒤 엄마 환갑이라..지금은 매달 각 5만원씩 모으고 있구요
    그걸로 두분 생신이랑 어버이날에 식사 및 현금 30만원씩 챙겨드리고 있고..매년 100만원정도씩 남으니까 그걸로 환갑대비하는거죠
    형제 적으면 300정도 맞춰드리면 될 것 같아요
    잔치는 안하는 분위기고...막상 여행보내드리려면 그 비용으론 어림도 없구요

  • 8. 아름드리어깨
    '12.2.27 8:30 PM (203.226.xxx.50)

    삼백이면 동남아 중국 일본 다녀올수있어요 다들 미국 유럽만 생각하시나요. 저희집도 남매가 합해서 삼백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 9. ㅇㅇ
    '12.2.27 10:02 PM (119.194.xxx.76)

    전 삼백 드렸어요. 외동인지라 저 혼자서요...

  • 10.
    '12.2.27 10:51 PM (124.54.xxx.39)

    남편 혼자라 시부모님 각각 이백 드리고, 친정엄마도 며칠 후 환갑인데 이백 드릴껍니다.
    이불 한채랑 같이..
    신혼 기분 내시라고.

    지금 대출 때문에 힘든데 그래도 평생 한번 뿐인 환갑 평소 생일처럼 지나가면 너무 아쉬울꺼 같아서요..

  • 11. ㅇㅇ
    '12.2.28 12:33 AM (218.153.xxx.107)

    친정아빠 환갑때 저는 가족끼리 식사하고 200드리고 남동생은 대학생이어서 그냥 작은 선물 드렸어요
    그런데 그때 엄마가 너무 서운해 하시며
    아빠친구분들은 자식들한테 다 천만원씩 받았다며 너무 챙피해서 말도 못했다고 하시더군요 ㅜㅜ
    님도 부모님 성향이 어떤지 잘 살펴보고 준비하세요
    2년전엔 친정엄마 환갑이셨고 올해는 시아버지 칠순 내후년엔 친정아빠 칠순이네요 ㅜㅜ
    아직 집도 없는데 미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62 나경원의원 성형전 모습 (충격) 4 나경 2012/03/01 13,704
77761 스켈링 4 ... 2012/03/01 1,504
77760 편부 편모슬하에서 자란 분들 쫄지마세요. 2 2012/03/01 1,549
77759 한국인의 밥상이라는 프로그램 엔딩타이틀이 넘 익숙한데 2 한국인의 밥.. 2012/03/01 1,210
77758 선물받은 백화점 과일세트 너무 맛이없어요 ㅠㅠ 3 12345 2012/03/01 1,400
77757 (급) 고인의 옷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조언부탁드려요 9 불효녀 2012/03/01 18,106
77756 분당 내정중학교 & 정자중학교 고민인데요 6 귀국맘 2012/03/01 2,522
77755 전문상담원 양성교육... 3 @ 2012/03/01 1,889
77754 세탁시 다른옷에서 물든거 1 표독이네 2012/03/01 2,411
77753 지금 kbs2 한번 보세요..노스페이스 옷에 대한 이야기 나오네.. 14 지금 2012/03/01 2,834
77752 문래초등학교 2학년 6학년 준비물 4 전학생 2012/03/01 1,533
77751 이 음식 이름이 뭔가요? 5 음식이름. 2012/03/01 1,620
77750 한쪽머리가 찌릿! 하고 일정간격두고 아픈건 편두통인가요? 5 편두통? 2012/03/01 4,135
77749 한국말하는고양이 4 고양아~사랑.. 2012/03/01 939
77748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너무 챙피하네요 39 진상녀 2012/03/01 12,426
77747 닭발곰탕 끓일 때요... 1 ^^ 2012/03/01 3,360
77746 제가 명절이 싫은이유.... 16 123 2012/03/01 3,441
77745 얼마전 낸시랭이 2 ~~ 2012/03/01 1,615
77744 요즘같은 간절기에는 뭘 입어야하지요? 6 2012/03/01 2,240
77743 그린화재... 4 nn 2012/03/01 801
77742 아빠의 빈자리 12 ㅜ ㅜ 2012/03/01 2,369
77741 강순의선생님 배추김치 담는 법에서요...ㅜㅜ 3 rlacl 2012/03/01 6,995
77740 알바 비비안이 링크거는 주소 클릭하지 마세요. 3 바이러스 2012/03/01 1,283
77739 급질 ㅠㅠ 2 ㅠㅠ 2012/03/01 497
77738 ↓↓↓ 아래 글 피해가세요. 핑크가 낚시하고 있어요.(냉무) 2 /// 2012/03/01 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