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저는 절대 바람 안피울거라네요
1. ...
'12.2.27 5:52 PM (112.219.xxx.205)제가 그럽니다. 게으르면 아무 것도 못한다는 말이 절 두고 있는 말이에요. ㅋㅋ
2. ㅇㅇ
'12.2.27 5:56 PM (211.237.xxx.51)뭐 피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일꺼에요
상상만 할땐 귀찮았겠지만...
막상 바람에 발 담궈 보니 귀찮음보다 마약같이 달콤함이 더 컸겠죠..3. ggg
'12.2.27 5:57 PM (121.130.xxx.78)딱 접니다!!
네
저 집순이예요.
그래도 가끔 남편한텐 긴장하라고
바람 필려면 솔직히 여자들이 더 쉽다
낮에 남편 없는 집에 남자 들일 수도 있는 거 아냐
그랬지만 남편은 콧방귀도 안뀌죠.
귀찮아서 남 오는 것도 싫어하는데 뭔 ㅋㅋ
두 달에 한번 오는 코디 올 때면 초긴장 상태 돌입
온집안이 빤딱빤딱!!
암튼 저처럼 에너지 딸리는 여자는
남편도 귀찮고 애 둘 건사하고 내 몸 하나 건사하는데도 진이 빠져요.
그래도 할 일은 뭐 다 합니다.
그리고 또 앓아눕지만...4. 흠...
'12.2.27 5:57 PM (118.47.xxx.228)근데 남편한테 저런말 들으면 전 별로 기분이 안 좋을것 같아요..ㅡ.ㅡ;;;
바람피우라고 멍석 깔아줘도 못하겠지만 사실 남편이 와이프한테 살짝 긴장도 하고 살아야지..
저런식으로 맘 놓는것도 그닥...아내분을 은근히 까는것도 아니고...
믿는 도끼에 발등 함 찍혀볼텨? 할것 같네요...
부부간에 서로 약간씩 긴장하고 사는게 이상적이지 않나요..5. 2012
'12.2.27 6:16 PM (152.149.xxx.115)바람 필려면 솔직히 여자들이 더 쉽다
낮에 남편 없는 집에 남자 들일 수도 있는 것이 이런 종족이다.6. 그거
'12.2.27 6:22 PM (211.243.xxx.104)우리 남편이 한 말이네요.
저보고 한 말이 아니고 자기가 그렇다고 한거니까 거꾸로인가요.
자긴 평생가야 바람 날 일 없을꺼라고 저보고 좋겠대요.
사람일 어찌 아냐고 했더니 갈수록 하루하루가 더 귀챦아 죽겠다며 이렇게 귀챦은데 바람을 어찌 피우냐고 합디다.
사실 남편이 공부랑 회사일만 잘하는 잠탱이에 최강 귀챠니즘이거든요.7. 표독이네
'12.2.27 6:30 PM (112.149.xxx.111)저도 귀찮아서 바람 못핍니다. 아파트앞 마트가는것도 귀찮아요
8. ggg
'12.2.27 6:35 PM (121.130.xxx.78)2012
쉬우면 다하는 줄 아는지.
어떤 경우에도 바람 안피는 사람은 안피는 거고
조금만 틈만 나도 기를 쓰고 피는 인간이 있는 거지
지금 수능 보면 언어영역은 0점이겠군 ㅉ9. 오드리
'12.2.27 6:40 PM (121.152.xxx.111)정말 부지런한 사람이 바람피긴 하는 거 같아요..
저희 엄마 친구분들도 보면..
부지런히 놀러다니고, 그러시는 분들이..
바람 피시더라구요..
심지어 여자들 모임에도 데리고 오더라고..10. 마누라무시하네
'12.2.27 8:12 PM (115.143.xxx.59)남편 말하는게 참..밉상이네요..원글님같은분도 바람날수있죠..맛들이면...
11. 저두요
'12.2.27 8:16 PM (118.221.xxx.200)남편 직장 사정상 지금 6개월 떨어져 있는데 시어머니가 걱정하시니 제가 게을러서 바람도 피지 않을거라고 했다는 군요.
가정에 충실한 사람이니까 걱정마라고 하면 어디 덧납니까?
화딱지 나서 살 5킬로 뺐습니다.12. ,,,
'12.2.27 9:25 PM (39.113.xxx.45)저 아는 사람 남편이 저런식의 말을 많이 하던데
알고보니 그 남편, 바람피고있더군요. 헐...
자기 아내는 절대 그러지못한다고 생각했대요.
그런말들은 그 아내는 남편이 자기를 철썩같이 믿는다고 은근 좋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