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위에 자주 눌리는 건 왜 그런건가요?

악몽그만 조회수 : 2,077
작성일 : 2012-02-27 17:10:58

요 며칠 새 일이 빡새서 감기+술병에 독하게 걸렸는데

가위에 자주 눌려요

왜 자고 깨다보면 내 방인지 알았는데 어딘가 이상한거예요

자세히 묘사하기에는 그렇지만 방 한구석의 가구가 달라졌거나 이상한 가구가 놓였거나

그러다 깨닫죠

 아, 이거 꿈이구나, 그럼 막 깨어나려고 노력해요

손가락을 움직여야해 이러면서

그러다 다시 깨고 안심하고 불을 키려면

또 이상한 느낌이 들고 그러면 또 이거 꿈이구나 싶고

또 깨려고 노력하고

이게 무한 방복~~~~

진짜 짜증나고 힘들어요

자다 깨면 옷에 식은땀이 흥건하다니까요

어떤 꿈의 경우는 내가 이게 꿈인 것을 알면서도

내용이 흥미진진하니 이 꿈을 막 기억해야지 하면서

일부러 안깨려고 노력해요

또 이건 내 꿈이니 내 맘대로 되라라고 용쓰지만 잘 안되죠

일 종의 자각몽 같기는 한데, 그게 루시드 드림 처럼 내 맘대로는 아직 안되더라구요

왜 그럴까요? 요 며칠 힘들어서 그렇다쳐도

가끔 저는 가위라 부르기엔 이상하지만

이게 꿈인데 깨보면 또 꿈이고 깨보면 또 꿈인 구조의

꿈을 많이 꾸는 편인데요

잠이 아니라 중노동 같아요

깰려고 기 쓰는게.

참고: 괴담 이야기 쪽은 죄송하지만 좀.... 제가 겁이 많아서리 그 쪽 이야기는 무서워요 ㅅ^^;

뭔가 루시드 드림이나 깊은 잠, 얕은 잠 이런 쪽의 심리적으로 이야기해주실 분, 도와주세요

IP : 58.141.xxx.1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7 5:15 PM (211.218.xxx.3)

    님 같은 현상을 겪는 분들 이야기를 각종 괴담 게시판에서 봣었어요.
    그걸 없애는 방법에 대해선 여러 속설들이 있지만 딱히 뭐다 라고 말할 내용은 없을 것 같고, 단지 생활이 안정이 되시고 마음이 편안해지면 좀 덜해진다는 것만은 확실한 듯 해요. 빨리 바쁘고 힘든 시기 빠져나오시길 빌어요.

  • 2. 어이구
    '12.2.27 5:16 PM (58.141.xxx.145)

    부탁인데 원글인데요 괴담 이야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전 괴담은 매우 무서워해서리.... 그건 좀...

  • 3. 흔한말로
    '12.2.27 5:18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기가 허해서 그렇다고 하던데요.
    건강이 약화되었거나 스트레스가 많거나...

  • 4. 저는 매일 쫓겨다녀요
    '12.2.27 5:18 PM (211.107.xxx.33)

    오늘 새벽엔 괴물한테 쫓겨 다녔어요 ㅠㅠㅠ 사람이던 괴물이던 늘 뭔가가 쫓아 다녀요 잘 숨지도 못해요 ...ㅜㅜ

  • 5. 염불
    '12.2.27 6:04 PM (1.176.xxx.92)

    가위에 누렸을 때 염불하면 쉽게 깨어나는 사람들 많대요...
    한번 해보세요 종교가 있으시면 기도를 해보세요

  • 6. 싹둑
    '12.2.27 6:22 PM (183.102.xxx.12)

    한때 저도 가위 많이 눌렸어요. 무슨 초자연적인 현상이라 생각하면 정말 겁나잖아요. 그래서 여기저기 찾아보니 자는 동안 공기 압력을 몸이 느끼는 순간이 있대요. 그때 옴짝달싹 못하게 된답니다. 그래서 주로 똑바로 누워있을때 가위에 많이 눌린다고해요. 이렇게 생각하니 안 무섭고 옆으로 누워자니 가위도 덜한거같고. . 나름 가위 극복기입니다. ㅎㅎ

  • 7. ㅇㅇㅇ
    '12.2.27 7:58 PM (121.130.xxx.78)

    나름 가위 많이 눌려본 사람인데요.
    그게 너무 힘들고 피곤하면 그렇습니다.
    정신적으로 힘들어도 그렇구요.

    전 고3때가 가장 가위 많이 눌렸던 시절입니다.
    정신적 압박감보다는 육체적으로 넘 힘들어서요.,

  • 8. 전...
    '12.2.27 8:28 PM (211.234.xxx.57)

    중학때부터 고3까지.. 농담아니고 약 4년간 매일 매일 가위에 눌렸어요 ㅜ 귀신을 본적은 없는데, 늘 제대로 자질 못했어요. 라디오를 틀고 자면 괜찮았는데, 나중엔 라디오 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 ㅜ 하기도 하더라구요. 심지어 낮에잠시 책상에 엎드려자도 머리가 책상에 붙는 기분도 느껴 봤다는 ㅜ 근데 제 경우는 집터가 안좋은 탓도 있었어요. 수맥..; 이사간뒤론 한번도 안 겪었어요.

  • 9. ----
    '12.2.27 9:21 PM (210.94.xxx.68)

    몸이 피곤하니 머리가 피곤합니다.
    가위는 머리에서 일어나요. 즉 마음에서 일어나는 거라고 할 수 있죠.

    가위 눌렸을 때 아무거나 상상해 보세요. 실제(가위 눌린 상태에서의 실제- 가짜)로 눈 앞에 펼쳐집니다.

    염불을 외운다거나 곁에 누구와 함께 잘 때 괜찮아진다.
    다 심리적인 영향이거든요.

    말빨이 없어서 말로 표현하기가 좀 어려운데요..

    이렇게 해보세요.
    가위에 눌리기전에 자각하시죠? 아~ 곧 가위에 눌리겠구나 이렇게요.
    이 때 이렇게 생각하세요.
    풉! 재미있는 가위가 또 오려나보네. 재미있겠다 즐기자~~~


    참고로 귀신 같은 얘기 무서워 하시는 분들만 가위에 눌려요.

  • 10. 도움이 될지
    '12.2.27 9:30 PM (221.162.xxx.139)

    밤에 제대로 잠을 못자면 낮에 낮잠을 자거나 자꾸 커피를 청하게 됩니다
    아무리 피곤해도 커피드시지 마시고 낮잠도 자지 마시고 밤에 뜨끈한 물에 샤워하고 숙면을 취해보세요

  • 11. 신경과
    '12.2.27 9:57 PM (112.153.xxx.234)

    신경과 질환이 있어도 악몽 자주 꾸고 꿈자리가 사납답니다.

    실제로 증세가 어떤지 물어볼 때 꿈자리는 어떠냐, 잠은 잘 자는가 물어보거든요.


    파킨슨병등 신경과 질환 있는 경우에 숙면은 취하지 못하고 심한 잠꼬대와 악몽에 시달린다더군요.

    건강이 안 좋을때 나쁜 꿈을 꾸는 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552 서울시, 전두환 사저 경호동 임대료 받기로 12 법좀지켜요할.. 2012/04/26 1,217
100551 나물반찬 안해주는 엄마.. 반성합니다. 2 .. 2012/04/26 1,318
100550 이명박한테 ,서울시장이 정말 중요한 자리였군요. 20 ... 2012/04/26 2,837
100549 일본에서 선물이 왔어요. 7 에고 2012/04/26 1,136
100548 바이올린 왕초보는 어떤걸 사야할가요? 4 바이올린 2012/04/26 1,675
100547 50대 직장 다니시는 여자분, 어버이날 선물 향수 추천 부탁드려.. 4 어버이날 선.. 2012/04/26 1,445
100546 레몬즙 구입하려는데 레몬 2012/04/26 1,051
100545 조언좀부탁드려요~ 1 호효호효 2012/04/26 407
100544 대형 수건, 처치곤란인데 어떻게 활용하나요? 16 ... 2012/04/26 3,935
100543 여자는 무조건 만만한가봅니다^^ 4 지하철 진상.. 2012/04/26 1,367
100542 핸드폰 요금제 문의와 기타.. 6 스맛초보 2012/04/26 881
100541 맞벌이 하려고 직장 알아봤어요. 그러나 2 어쩌다 2012/04/26 1,698
100540 횡령액이 340억이라는데요 3 아이고 2012/04/26 2,387
100539 기도좀 같이 해주세요..꼭요.. 23 간절해요 2012/04/26 2,199
100538 월남쌈소스 추천해주세요 7 .. 2012/04/26 2,739
100537 노무현대통령3주기에 봉하가는 전세기차 같이 타고 가요 ^^ 14 두분이 그리.. 2012/04/26 1,341
100536 [미쿡산 쇠고기]창고에 쌓아둔다는 그 쇠고기들은 어디로 가나요?.. 2 나무 2012/04/26 1,339
100535 집안에 골칫덩어리 노처녀 시집 보내는 법 7 골치 2012/04/26 2,736
100534 어린이날 시어머니가 오셔서 주무신다는데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9 2012/04/26 1,732
100533 나물 중에서 뭐가 제일 맛있으세요? 26 나물 2012/04/26 2,702
100532 스마트폰 먹통이었다가 밧데리 뺐다 끼우면 괜찮은거 수명이 2 다된건가요 2012/04/26 835
100531 육아요 어렵네요. 아이훈육요... 조언부탁드려요. 19 아침부터 난.. 2012/04/26 1,810
100530 늙는다는 것과 가족으로부터의 고통 11 ... 2012/04/26 1,902
100529 4월 2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4/26 503
100528 다여트 한약 효과 있을까요? 몸축나지않고 14 2012/04/26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