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을 왜 읽으시나요?

여러분은 조회수 : 3,421
작성일 : 2012-02-27 16:14:01

티비처럼 재미있어서 읽으시나요..

뭘 배우려고 읽으시나요..

 

IP : 121.160.xxx.19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할수있어
    '12.2.27 4:16 PM (58.141.xxx.145)

    심심해서요
    책 보면 즐겁잖아요
    내가 모르는 세계,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

    내 앞에 있어 대화를 해도, 대화는 제한적인 부분이라
    그 사람의 깊은 내면을 모르는데

    책으로 읽으면 다른 사람의 깊은 면을 볼 수 있어 즐거워요
    내가 모르는 시공간의 이야기나 상상력도 즐겁고.

    그리고 자기계발 서적류는 제가 일할 때 절실하게 필요한 이야기들을 탁탁 짚어주니
    그건 공감도 가고 도움도 되서 읽어요

    가장 원초적으로는 심심해서요

  • 2. ..
    '12.2.27 4:16 PM (116.39.xxx.119)

    드라마보다 재밌어요
    그리고 새로운 표현을 볼때 기분이 좋아져요. 아...이런것을 저리 표현할수 있구나..우왕~이런 느낌
    솔직히 티비는 막장드라마 발연기등등 좋은책보다 재미없ㅇ요

  • 3. ..
    '12.2.27 4:17 PM (121.160.xxx.196)

    소설책 읽고 있으면 한심하다고 혀 차고 신경질 내는 남편한테는 뭐라해야 할지...

  • 4. 스뎅
    '12.2.27 4:18 PM (112.144.xxx.68)

    그런 생각은 해본 적없는데...

    그냥 아침에 신문 보듯 자연 스럽게 보아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재미도 있고 지식도 많이 얻고 간접경험을 많이 하게해줘서 그런 것 같네요

    그리고 책으로 보는게 오래 남아요

  • 5. ...
    '12.2.27 4:18 PM (211.243.xxx.154)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 겪어보지 못한 감정, 놀라운 다른세계가 들어있어서요.

  • 6. ..
    '12.2.27 4:21 PM (175.112.xxx.103)

    설마 소설을 읽는다고 신경질을 내시겠어요?
    다른 이유가 있겠지요....

  • 7. 할수있어
    '12.2.27 4:22 PM (58.141.xxx.145)

    원글님 경우 생각하니
    의외로 자기는 소설책 안읽는다면서 사회과학 서적만 읽는다고 으스대는 사람 있었는데
    나이드니 소설이 별로라면서.

    근데 그 사람이 그리 으스댈거라면 세계문학 고전 쯤은 다 독파하고 으스대는거겠지란
    생각 들더라구요 ㅉ

  • 8. 마음이
    '12.2.27 4:26 PM (222.233.xxx.161)

    책안읽으면 할게없더라구요 텔레비전도 잘 안보니

  • 9. ...
    '12.2.27 4:29 PM (61.74.xxx.243)

    내면이 확장되고 사고를 하게되요.. 책을 읽는 다는건 그 책을 쓴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느낌.. 보통, 일반적으로, 우리가 누군가와 대화를 한다고 할때, 그 대화의 내용이 단순히 가볍게 주고 받는 느낌이라고 한다면, 책을 통한 대화는 작자가 아주 깊이 고민하고 성찰한 내용들을 듣는 느낌.. 읽으면서 나의 생각을 대비해보기도하구요.. 전문서적이라면 내가 모르는 부분을 알게되고, 철학서적이라면 내가 삶에 대해 궁금해했던 부분들이 일부 해소되기도 하고, 인문학서적이라면 타인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더 배우고, 소설이라면, 내가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인간이 처할수 있는 가상정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고, 등등.. 한마디로, 사고의 폭이 넓어져요..

  • 10.
    '12.2.27 4:30 PM (222.108.xxx.68)

    재밌기도 하지만 마음이 허하거나, 화 많이 났을 때도 읽어요.
    그러면 마음도 가라앉고 차분해지고, 허한 부분도 많이 채워지구요.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표현이나 감성, 지식 같은걸 알게 되는 재미도 크구요.

  • 11. brams
    '12.2.27 4:30 PM (110.10.xxx.34)

    배우려고 읽기도 하고 재밌어서 읽기도 해요. 원래 활자 중독증이 좀 있어서 뭔가를 읽지 않으면 불안해지기도 하구요^^

  • 12. 책이 정말 좋아요
    '12.2.27 4:35 PM (222.116.xxx.226)

    정말 정직히 말할게요
    제가 책을 읽는 이유는요

    1. 세상 모든 진리가 다 거기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모르는 분야는 검색을 먼저 하고 그 다음에 책으로 넘어가요

    2. 정보 뿐만 아니라 겸손을 배워요
    책에서 이상하게 겸손하라 가르치는건 아닌데 제가 이미 알고잇는 부분이라도 이사앟게 겸손하게 되고요

    3. 논리를 배웠어요
    꼬집어 제 사고가 언제나 논리 있는것은 아니지만 제가 하는 말과 생각은 대부분 책을 보면서 깨우친게 많아요

    4. 정말 정직히 이미지 부분도 많이 차지해요
    저는 항상 책을 가까이 하고 다녀요 짜투리 시간에 읽으려고
    그런데 그런 모습을 모든 저와 관계된 사람들이 항상 보다보니
    제 이미지가 책을 많이 읽는 사람 그러다 보니
    제가 어떤 의견을 내 놓으면 신뢰를 하는게 느껴져요
    물론 그것이 언제나 통하는거라 생각진 않지만
    대화중에 @@씨는 책을 많이 읽어서 ~~~ 이런 말을 항상 들어요

    그리고 그냥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사람들이 @@씨는 책 많이 읽은게 느껴져요
    이러면 뭐랄까...제가 상당히 똑똑한 사람이 되는거 같고 기분이 좋아요

    이 성장을 멈출 수가 없어요 마치 마약처럼요


    5, 텔레비젼 보면 그냥 잊어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상하게 책은 집중에서 봐서 그런가 잘 잊지 못하겠고요

    저는 이러한 이유로 책을 놓을 수가 없어요

  • 13. ^^
    '12.2.27 4:35 PM (118.223.xxx.6)

    배우기는 무슨~~~재밌어서 읽습니다^^

  • 14. ....
    '12.2.27 4:36 PM (203.152.xxx.233)

    그냥.. 숨쉬듯이, 배고프면 밥먹듯이, 졸리면 누워자듯이....
    자연스럽게 이유없이 그냥 읽어요.

    아, 책을 읽고 있으면 맘이 편해지고 평온해지는 느낌? 그런거 있는 거 같네요.
    그렇다고 아무거나 다 읽지는 않고, 제가 좋아하는 종류의 책들만 읽어요.

  • 15. ..
    '12.2.27 4:37 PM (121.170.xxx.230)

    심심할때 보면 재미 있고...
    불안할때 보면 안정이 되고.....
    답답할때 보면 시원하고...


    쓰다보니 책에 너무 의지하는거 같네요.ㅋ

  • 16. 그냥
    '12.2.27 4:39 PM (118.220.xxx.190)

    읽는 동안은 이놈의 현실세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어서요.

  • 17. 재미로
    '12.2.27 4:40 PM (211.210.xxx.62)

    재미로 읽어요.
    물론 학습서야 어쩔수 없이 보는거고요. 그때는 읽는다기보다 공부한다가 맞고요.

  • 18.
    '12.2.27 4:43 PM (199.43.xxx.124)

    어릴때 친구가 없어서 읽었어요 ㅎㅎㅎ
    운동신경도 없고 친구들이랑 놀면 피곤하고...

    제일 좋아하는건 남편한테 아기 맡기고 목욕 싹 한 다음에 침대에 들어가서 차 마시면서 책 읽는거에요. 그 시간이 제일 행복해요.
    저희 남편은 피자 뜯어먹으면서 미드 보는게 젤 행복하대요.

  • 19. ..
    '12.2.27 4:43 PM (220.149.xxx.65)

    저희 남편도 제가 소설책, 특히나 로맨스 소설책 읽으면 뭐라고 해요 ㅋㅋ
    그 나이에 아직도 정신 못차렸다고 그러고

    그럼 저는 욱해서 온통 영어로 된 전공서적책 갖다 놓고 읽는 척 하고요 ㅋㅋ

    다른 책과 달리 소설이란 분야가 잘 모르는 분들 눈에는 시간많은 사람들이 시간 죽이는 것처럼
    보이는 거 같기도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로설이라도 한 줄 쓸려고 하면 한 자도 진전이 안되는 걸 보면서
    늘... 작가라는 사람들에 대한 어떤 동경같은 게 생기더라고요 ㅎㅎ

    여튼, 남편이 구박해도 굴하지 마세요
    남들이 티비 보듯이 소설책 읽는 거고, 음악 듣듯이, 그림 보듯이, 운동 하듯이, 게임 하듯이...
    저는 그럽니다 ㅎㅎ

  • 20. ~~
    '12.2.27 4:56 PM (125.187.xxx.175)

    즐거우려고~
    머리에 기름칠하려고~~


    말 그대로 재미있는 책 몰입해서 읽으면 즐거워요.

    그리고 아직 애들이 어려 사교생활 같은거 거의 못하고 하루종일 하는 대화도...성인과의 대화란 남편과 20분 정도릐 퇴근후 이야기 뿐. 그래서인가 오랜시간 책을 안 읽으면 갑자기 말도 잘 안나오고 단어도 생각이 안나고 고인 물이 썩어가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꼭 무슨 대단한 책이 아니라 하다못해 잡지라도 읽어줘야 물이 다시 흐르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가까이에 도서관이 있는 걸 늘 감사하며 삽니다.

  • 21. 제가
    '12.2.27 5:07 PM (121.151.xxx.247)

    제가 드라마보다 소설이 좋은 이유는
    드라마는 거의 풀어서 해석해뒀다고하면
    소설은 내가 상상하여 풀어내는듯해요.
    소설은 5년전 읽고 오늘읽은게 같은거라도 와닫는 내용이 다르고
    a라는 책을 보고난후 b을 읽을때와 c라는책을 보고난후 b를 읽을때 느낌이다르고
    주인공시점. 관찰자시점 조연시점 여러가지로 읽어볼수있어서
    좋은책은 꼭 서너번은 읽죠.

    참고로 책을 많이 읽으면 절대 남편과의 다툼에서 이길수있답니다.

  • 22. ..
    '12.2.27 5:10 PM (59.19.xxx.231)

    온갖 가르침,,그기 에 다 있습니다

  • 23. 그냥
    '12.2.27 5:12 PM (211.223.xxx.106)

    책이란 자체라면 다 좋습니다.
    제 경우는 종이 패치도 좀 있어서 활자가 인쇄된 깨끗한 책을 보면 정말 기분이 좋아지고요.
    글을 읽으면서 타인의 문장이나 활용하는 단어를 보면서 그 자체를 즐겨요.
    잘 써진 문장을 보면 마치 보기 좋은 그림을 보듯 즐겁습니다.
    추가로 전체적 스토리가까지 훌륭하면 금상첨화죠.

  • 24. 그냥
    '12.2.27 5:25 PM (121.147.xxx.151)

    좋아서...
    책을 좀 읽어야 머리에 기름칠이 된 거 같구
    가장 저렴한 가격에 내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고
    짧은 한 줄이 오래 오래 내 곁에서 힘이 되주기도 하구요

  • 25. 헐 로맨스
    '12.2.27 5:30 PM (112.152.xxx.173)

    소설이 뭐 어때서....
    드라마나 로설이나
    남편 취미에 빠져있을때 그럼 ㅉㅉ 한번 해보세요
    그 기분 느껴보라고 ㅎㅎ

  • 26. 간접경험
    '12.2.27 5:47 PM (175.113.xxx.212)

    우리가 모든걸 경험하면서 살수는 없잖아요

  • 27. ..
    '12.2.27 5:47 PM (14.61.xxx.115)

    이런 이유들이 있으시군요.. 책 많이 읽고 싶은데 잘 안되요, 저는 책읽는데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네요;;

  • 28. 저는
    '12.2.27 8:41 PM (119.64.xxx.240)

    어릴때부터 친구가 별로 없어서 책을 읽었어요
    책을 읽었더니 칭찬에 심하게 인색하던 엄마가 칭찬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읽었어요. 그랬더니 책이 점점더 좋아지더라구요
    가만히 있음 심심해요 그래서 책을 읽어요. 정신적으로 안정되는 효과도 있고요
    재밌기도 하고 사고력(?)도 키울겸 해서 읽어요 ^^
    티비만 보면 멍청해지는 느낌을 지울수 없거든요 ^^ 라고 말하지만 요즘은 통 책을 안읽었네요~~ ㅠㅠ

  • 29. ..
    '12.2.27 8:54 PM (220.82.xxx.75)

    활자중독이라..

  • 30. ...
    '12.2.28 12:57 AM (121.164.xxx.224)

    재밌으니까.......

  • 31. 저는
    '12.2.28 1:00 PM (112.166.xxx.49)

    드라마 보다 책이 좋아요......상상 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어서요..ㅎㅎ

  • 32. 슬기25
    '16.6.5 4:52 PM (218.235.xxx.253)

    책을 읽는 다양한 이유,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383 급질ㅡ여주맛집추천 부탁드려요 1 싱글이 2012/05/01 1,661
102382 경향신문 간부, '사장 선거 부당 개입' 논란 1 샬랄라 2012/05/01 684
102381 분당에 유치원처럼 오전에 운영하는 미술학원 아시는분? 3 kitty 2012/05/01 1,043
102380 참석도 하지 않는 집들이에 돈 내야 하나요? 11 집들이 2012/05/01 4,657
102379 스승의 날 100일 아이 가정어린이집에 보내는데 뭐해드려야하나요.. 2 .. 2012/05/01 1,045
102378 오늘 날씨 너무 덥네요. 9 .. 2012/05/01 1,937
102377 [최진기의 뉴스위크34]시즌 1 완강기념 공개강좌 2 사월의눈동자.. 2012/05/01 984
102376 남자들은 외모못생긴여자 무관심맞죠? 7 지노 2012/05/01 4,309
102375 부산 문의 좀 할께요 4 한마디 2012/05/01 1,177
102374 시어버터 여드름 더 나나요? 9 아녹스 2012/05/01 10,872
102373 박원순 시장님의 새로운 고민.JPG 7 그랜드 2012/05/01 1,979
102372 엘리베이터가 좁은 오래된 아파트에 냉장고 사서 배달할때 어떻게 .. 8 ff 2012/05/01 9,764
102371 밑반찬 설탕 안들어 가는 레시피 좀~ 18 설탕싫어 2012/05/01 3,158
102370 이유식 고기 믿고 살만한데 있을까요? 5 원트리힐 2012/05/01 1,133
102369 더킹 보시는 분,질문있습니다. 6 승기의 마음.. 2012/05/01 1,498
102368 유산지에 붙는 스티커 구입처 좀 알려주세요. 2 2012/05/01 1,749
102367 에어컨을 구매하고 싶은데요...어찌해야 할까요 2 printf.. 2012/05/01 976
102366 김해 떡 드셔 보신분.. 떡보 2012/05/01 1,518
102365 드라마 넝쿨담 재밌긴 한데..뭔가 좀 그래요 16 .... 2012/05/01 8,051
102364 우리나라에는 노동절(3/10)과 근로자의 날 (5/1)이 따로 .. 5 ,, 2012/05/01 1,211
102363 다세대 주택 세 놓는 분들 한달에 월세 얼마정도 들어오세요? 9 ... 2012/05/01 2,535
102362 이런 증상 어느 과를 가야하나요? 1 ㅠ.ㅠ 2012/05/01 739
102361 제주여행 숙소 문의요~ 4 짼맘 2012/05/01 1,722
102360 facebook 타임라인으로 되어있는 것 , 원래대로 하려면? 1 문의 2012/05/01 671
102359 미레나 시술후에도 생리하는거 맞나요? 3 ** 2012/05/01 6,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