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 후 에프터

하하 조회수 : 9,322
작성일 : 2012-02-27 15:26:44

30대 후반 분들..

혹시 소개팅 후 에프터는 얼마 후에 받으시나요?

토요일에 소개팅을 했어요.

밥 먹고 간단히 차 마시고 들어왔어야 했는데..

남자분이 집에 가자는 말씀을 안하셔서 눈치만 보고 있다가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서 6시간이나 같이 있었네요 -_-;;

저한테 계속 말하게 하셔서 이런저런 얘기하니까 시간 가는 줄도 몰랐어요

그날 에프터는 없었고..

전화 드린다는 말만 하시고 그날 즐거웠다고 문자는 왔었어요(이건 뭐 예의상으로도 할 수 있는거니까)

주선자한테 연락도 없네요..(주선자가 그분 친동생이에요)

괜찮았다기보단 그냥 에프터라도 받아서 자신감 좀 회복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일이 바쁘셔서 다음 주 스케줄을 못 정하시는 것 같긴 한데..

주말에도 출근하셔야 한대요. 이번주는 대타 구해놓고 오셨다고..

그날 에프터 신청 안해도 며칠 후에도 연락 오나요?

지금껏 경험상 첫만남에서 시계 안 보는 남자분들의 경우는 저한테 빠지는데 ㅋㅋ

이분은 반응이 없네요 ^^

이번 주말 다른 약속을 할지 말지 고민 중입니다.

요즘 주말에 약속 없이 혼자 있으려니 미칠 것 같아요 ㅠㅠ

IP : 210.115.xxx.21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7 3:29 PM (121.181.xxx.239)

    시간이 안나면 바로 에프터 못할 수도 있죠...그러나 일부러 주말에 약속 안 잡을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 2. 하하
    '12.2.27 3:33 PM (210.115.xxx.215)

    제가 인기 있었단 말은 아니고요^^;;
    그냥 오래 같이 있었던 분들은 에프터를 하셨단 얘기예요~
    나이가 30대 중반이 되니.. 별 것으로도 다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흑흑 슬픈 현실이에요

  • 3. ....
    '12.2.27 3:34 PM (119.192.xxx.98)

    아무리 바빠도 소개팅후 맘에 들면 이삼일 이내에는 보통 연락하죠..바쁘다는건 핑계일확률이 크고요..
    여태껏 남자들에게 인기있었던 분이라면 뭐 딱히 자신감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것 같은데..
    그냥 잊어버리고 지내다가 연락오면 좋고..아니면 아닌거고..그런거죠..

  • 4. ..
    '12.2.27 3:36 PM (72.213.xxx.130)

    에프터에 연연하지 마세요. 지나가는 인연은 다 부질없어요.

  • 5. 바빠도
    '12.2.27 3:38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맘에 들면 못만나도 전화나 문자는 자주할텐데요
    그냥 인연이 아닌가보다 생각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 6. ....
    '12.2.27 3:42 PM (180.230.xxx.22)

    기대는 마시고 한번 기다려보세요

  • 7. ㅇㅇ
    '12.2.27 3:42 PM (120.142.xxx.87)

    보통 맘에 들면 집에 잘 들어갔냐는 문자부터 시작해서 계속 연락이 오죠.
    그러다가 평일에 시간 맞으면 만나고 아님 주말에 만나고...

  • 8. 킬링타임용?
    '12.2.27 3:43 PM (115.143.xxx.81)

    저라면 그냥 주말약속 잡을것 같네요..자신감은 다른걸로 업하시구요

  • 9. ..
    '12.2.27 3:44 PM (110.14.xxx.164)

    남자들도 나이들면 다시 만나잔 말 못하고 소심해지기 쉬우니
    문자라도 한번 보내보세요

  • 10. truth20
    '12.2.27 3:46 PM (152.149.xxx.115)

    나이가 많아서리

  • 11. ....
    '12.2.27 3:50 PM (211.244.xxx.39)

    확실하지도 않은 남자를 두고 왜 5분대기조를 하세요??
    다른약속 잡으세요...

  • 12. ㅇㅇ
    '12.2.27 3:50 PM (14.40.xxx.129)

    전 에프터 받을때는 헤어지자 마자 바로..

  • 13. ;;;;;;;
    '12.2.27 4:07 PM (119.197.xxx.1)

    그동안 만났던 남자들이 원글님께 빠졌다는 사실자체가.. 그 남자분 또한 님에게 빠져야 한다는 명분이 되는 건 아니지요...근데 전 사실 원글님 심보가 조금 그렇네요... 그래도 상대는 진심으로 애프터를 하는 걸수도 있는데..정작 본인은 그걸 "자신감회복"용도로 치부하다니... 역지사지로 생각하면 참 기분이 나쁠 것 같아여

  • 14. 하하
    '12.2.27 4:53 PM (210.115.xxx.215)

    윗님... 오해하신 거예요^^
    제가 만났던 남자들이 빠졌단 말이 아니고요.. 첫 만남에서 오랫동안 얘기했던 경우예요^^;;
    사실 첫만남에서 6시간 같이 있는 경우가 흔하진 않죠^^
    그리고 에프터는 자신감 회복 용은 절대 아니죠 .. 저도 마음이 있는 거죠^^

  • 15. 주선자가
    '12.2.27 5:42 PM (121.147.xxx.151)

    연락도 안하고
    소개팅남은 간단한 의례적인 문자만
    그 문자할 상황이면
    맘에 있으면 약속을 잡았겠죠
    그냥 잊으세요....

  • 16. 하하
    '12.2.27 5:46 PM (210.115.xxx.215)

    잊어야 겠어요^^

    답글 달아주신 분들 복 받으실 겁니다^^

  • 17.
    '12.2.27 9:05 PM (124.60.xxx.42)

    잘 생각하셨어요..

    남자들이 시간이 없고, 일 바빠서 연락을 못한다는 것은 핑계예요..
    마음이 없는 거죠...

    그냥 접으시고, 다른 일에 몰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511 개명을 하고 싶은데 2 절차및 2012/03/03 1,168
78510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필수적인가요? 2 자궁경부암 2012/03/03 1,858
78509 갑자기 손님이 오세요. 6 고민녀 2012/03/03 1,824
78508 전과있는 사람이 교직에 계속 있을 수 있나요? 25 질문 2012/03/03 3,382
78507 혹시 지금 크롬 잘 열리나요? 2 11 2012/03/03 979
78506 망치부인집에서 한 한홍구교수님의 박정희에 대한 이야기 4 영상보세요 2012/03/03 1,405
78505 어제 상설 아울렛가서 본 목격담 87 목격 2012/03/03 16,957
78504 잘못을 지적하는 태도.. 18 ?? 2012/03/03 3,275
78503 목이 간질간질하고 기침이 약간 나는데... 3 감기? 2012/03/03 1,723
78502 식당에서 포인트카드 2012/03/03 1,051
78501 파우치에 담긴 양파즙 다른 용도로 써 보신분? 1 지혜구함 2012/03/03 1,581
78500 고1된 학생 맘입니다^^ 3 고등인강 2012/03/03 1,949
78499 다음주 부터..겨울패딩하고 두꺼운 겨울 코트 입기는 좀 그렇겠죠.. 2 -- 2012/03/03 2,315
78498 깍두기 간단하고 맛있게 담그는 법 있나요? 7 ㅇㅇ 2012/03/03 5,128
78497 정말 부부의사 대단할거 같아요..전문의 하나 월급만도 한달에 ... 2012/03/03 4,553
78496 어머님이 허리 통증으로 다리가 아프다시는데 9 답답한 며늘.. 2012/03/03 1,876
78495 성행위금지 19 안경 2012/03/03 10,337
78494 북한 주민들의 숨 통을 온 몸으로 막고 있는 남한의 세력들 5 safi 2012/03/03 1,379
78493 깔깔마녀 사이트 사이트 주소.. 2012/03/03 1,447
78492 올인원PC는 어떤건가요? 5 잘아시는분?.. 2012/03/03 1,682
78491 "경찰, 주진우 기자 체포하려했다” 10 저녁숲 2012/03/03 2,449
78490 컴앞대기) 동서 형제 결혼식 부조금은 5 엄마 2012/03/03 2,047
78489 근데 증권회사 다니는 사람들 돈 많이 번 사람이 별로 없다던데 7 ... 2012/03/03 4,284
78488 저한테 자꾸 나이 많이 먹었다고 타박하는 직원이 있어요 19 rrr 2012/03/03 3,995
78487 얼굴이 늘어지는데 설화수 탄력크림 어떤가요? 10 .. 2012/03/03 9,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