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사람, 어찌 대하면 좋을까요

사람이어려워 조회수 : 1,157
작성일 : 2012-02-27 14:01:48

이 모임에 들어간지 한 일년 정도 되었어요.

처음에 그 모임의 터줏대감격인 같은 또래 여자분이, 제가 신입이라고 친절하게 대해주셨어요.

이 여자분이, 꽤 강한 주관을 가진 성격이고 모임의 서브 리더 격이에요.

저하곤 개인적으로 성격이 잘 맞진 않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만나진 않고, 

그래도 다 같이 모일 땐 잘 지내요.

 

그런데 이분이 얼마전부터, 제가 뭘 가지고 있으면 유심히 보고,

왜 자기껀 안 챙겨줬나며 뭐라고 해요.

 

농담식이긴 한데 자꾸 반복되니까 당황스럽네요.

예를 들어,

제가 요새 회사에서 하나씩 나눠준 락앤락 텀블러를 들고 다니며 음료를 마시는데(종이컵 안쓰려구요)

회사에서 직원들한테 하나씩만 나눠준 거라고 해도, 자기꺼도 챙겨줘야지..라네요.

제가 예전에 유럽여행 가서 사왔던 조그만 수첩에 메모하고 있으니까 뺏어다 상표 유심히 보더니

니꺼만 사왔냐고 하고요..

 

그다지 친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친한 친구들한테도 그런거 잘 안 나눠주는데,

생뚱맞다 생각하고 허허 웃어 넘겼는데,

계속 이런 일이 생길 것 같아 어쩔까 싶습니다.

 

전  제가 필요한 건 제가 사고 남한테 아쉬운 소리 절대 안하는 성격이라,

저런 스타일이 이해도 안되고, 대하기도 참 어려워요.

 

그전엔 그 여자분이 싫진 않았는데

요즘은 대하기가 어려워요.;

IP : 221.158.xxx.10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2.2.27 2:03 PM (1.251.xxx.58)

    말을 그대로 되받아쳐 질문을 해보세요.
    내꺼도 챙겨줘야지...라고 하면 "영자씨 것도 챙겨달라구요?"하고 답을 기다리세요.

    니꺼면 사왔냐 하면
    "내것만 사오지 누구걸 사오나요?"하면서 얼굴을 보고대답을 기다리세요.
    허허웃고 하면 답이 없답니다.

  • 2. 신참회원
    '12.2.27 2:23 PM (110.45.xxx.22)

    그러니까 이제부터 내가 너 한테 친절하게 해준만큼 너도 나한테 잘해라라는 뜻의 우회적인 표현인데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
    저렇게 1 주고 나서 2로 꼬박 꼬박 돌려받으려는 사람들 참 싫죠...

  • 3. ..
    '12.2.27 2:24 PM (112.151.xxx.134)

    그런 사람들은 어릴때부터 입에 붙은 습관이에요.
    찔러보기죠.
    찌르다보면 순진한 사람은 진짜 찔려서 상납하기도 하니까
    조금만 친하다고 여기면 공짜 탐내고 막 찔러댑니다.
    그냥 허허 웃고 넘기시면 그만이에요.
    원글님한테만 그러는게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그따위로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785 이옷 코디에 뭐가 어울릴까요? 4 ... 2012/02/28 1,156
76784 무한도전 레슬링편 재방송 보는데요... 8 우와 2012/02/28 1,526
76783 살림의 고수님들 모코트 세탁방법좀 알려주세요~~~ 3 세탁방법 2012/02/28 2,114
76782 예금 계획을 세웠는데 이런 방식은 어떨까요? 1 ㅎㅎ 2012/02/28 1,304
76781 일산 스테이크 먹으러 갈 곳 추천해주세요 2 ........ 2012/02/28 1,504
76780 팝, 락 좋아하시는분 7 90학번 2012/02/28 1,477
76779 스마트폰 음악 다운 도움 구해요~ 4 인디좋아 2012/02/28 1,100
76778 2014년에 고등 교과서가 또 바뀌는거 아세요? 4 열받아 2012/02/28 2,302
76777 객지에서 공부하는 아들하고... 14 모모 2012/02/28 2,727
76776 어제 불후의 명곡 방청하고 왔어요. 3 김건모편 2012/02/28 4,472
76775 헬스와 아쿠아로빅중 어떤게 좋을지... 3 질문 2012/02/28 1,391
76774 사람들이 다 드세진거 같아요. 무서움 6 소심함 2012/02/28 2,310
76773 지금 이슈되는 사건과 별개로.... 1 .. 2012/02/28 852
76772 초2 여아 책가방 두개 중에 좀 골라주세요 (링크 有) 13 .. 2012/02/28 1,767
76771 노정연씨 검찰조사에 대한 포스팅이 매우 공감가서 링크 떠왔어요... 5 ..공감.... 2012/02/28 2,083
76770 체온계랑 사랑니 질문이에요.^^; 5 궁금 2012/02/28 1,021
76769 온돌매트 하나 사려는데요. CJ랑 신세계몰 중 어디 고객센터.. 5 빠릿하나요 2012/02/28 1,072
76768 엄니 생신상 차려드릴려고 장봤는데 십만원이 나왔네요 9 ㅡ.ㅡ; 2012/02/28 2,410
76767 초등생 학습스텐드드 문의 3 욱이맘 2012/02/28 783
76766 저희 시어머니가 꼭 혼잣말처럼 희망사항을 말씀하세요. 20 2012/02/28 3,935
76765 코딱지 먹는 조카 19 이모 2012/02/28 5,062
76764 마냥 걷기 운동한다고 좋은줄 아세요? 1 웰빙라이프 2012/02/28 3,791
76763 시어버터 일주일 써봤어요.. 5 애엄마 2012/02/28 3,457
76762 대딩 용돈이 문제인 딸아이 7 용돈. 2012/02/28 2,076
76761 액체 드럼 세탁 세제는 요즘 어떤 제품 쓰시나요? 3 요즘 2012/02/28 1,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