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대 후반.. 제가 유치원생이던 80년대 후반에도 유가라는 사탕이 있었지요
흰색 포장지에 빨간,파란색 무늬 들어간 유가...
그게 얼마전에 마트 갔다가 포장지까지 안바뀐 채로...
20년만에 유가와 해후를..;;;
어렸을 적 기억에 분유맛이 났던것 같기도 한데 별로 좋아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그 이후로 유가의 존재를 잊고 살았죠..
암튼 반가운 마음에 한봉지 사와서 직장 컴터 옆에 뒀는데...
이게 한번 먹으면 끊질 못하겠어요
수십개 든 큰 봉진데 사온지 몇주만에 저 혼자 거의 다 먹고 바닥을 드러내네요...ㅠㅠㅠ
왠지 건강에 많이 안좋고 엄청 살찔것 같은데 이 특유의 싸구려 단맛(?)이 너무 중독스러워요 ㅠㅠ
지금도 점심에 매운칼국수 먹고 들어왔더니 단게 땡겨서 앉은 자리에서 3개째 까먹고 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