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된 아파트 주방과 욕실 온수 틀면 검은 가루가 나옵니다.
계속 틀어놓으니 덜 나오긴 하는데 계속 조금씩 나오네요.
아주 작은 점점이 검은 가루
흰 세면대에 묻으면 아주 볼펜자국처럼 지워지질 않네요.
관리실에 물으니 보일러의 고무 패킹이 부식되어서 나오는 가루라고 하고
보일러 회사에 전화하니 배관에서 나오는거라고 합니다.
누구 말이 맞나요?
수리할 방법이 있을까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 지나치지 말고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씻지도 못하고 설거지도 못하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자셕 대서 붙으면 쇳가루 ㅡ 배관
안붙으면 고무퍄킹인데
고무패킹 나가면 물새고 난리납니다
제 생각엔 녹물 같네요
녹물은 아닌것 같아요. 가루가 완전 까만색입니다. 블랙.
아파트가 큰단지나 건설한지 얼마 안된 아파트에는
기계실에서 수도물을 필터처리 해서 가정에 보냅니다
이때 필터는 헝겁으로 된 필터 주머니에
시커먼 가루를 채워 넣는데요 이게 숫가루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이필터를 잘못 설치하면 가루가 흘러 들어 가는 경우가 있으나
다음단계가 굉장히 큰 저수조에 담겨 있다가 세대로 올라 가기 때문에
사실 세대에서 필터가루가 나오는 경우는 쉽지 않습니다
온수에서 나온다면 중앙난방과 지역난방 개별 난방이 다르기 때문에
거기에 따른 추정 방법이 달라 집니다
큰단지 건설7년 개별난방입니다.
찬물로 했을때는 안나오고
온수쪽으로 틀었을때만 나옵니다. ㅠㅠ
집에 있는 숯으로 가루를 내어 물어 풀어보니
우리집 온수에 섞여나오는 까만 가루와 매우 흡사하긴 합니다.
그런데 숯가루는 세면대에 들러붙지 않고 잘 지워지는데
이건 묻으면 매우 끈적하게들러붙어 잘 지워지지 않네요.
엊그제 그거 경험했어요~^^
지은지 9년된 아파트 이구요
찬물로 했을때는 적게 나오고 온수로 하면 펑펑 나오고..
검은거 그거 손으로 만지면 손에 다 묻어서 검정칠 해지고...
제가 발견한게 아니라 남편이 확인해서 알려주더군요.
이게 부엌에서만 발견되었는데요.(화장실,베란다,보조베란다 물에서는 안나왔어요)
부엌 씽크대 밑에 보면 발로 건들여서 물을 나오게 하고 잠그게 하는 그거 있잖아요~~(이름을 모르겟어요.)
그 기구속에서 나오는거에요.
그게 오래되거나 속에서 삭아서 검은게 나오는 겁니다.
저희집도 그래서 건물 수리해주시는 분께 30,000원 주고 그거 철거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루 더 나오더니 안나와요.
그 기구를 전체 다 수리하려면 견적이 꽤 나온다길래(완전 철거후 새거 교체는 30만원돈)
그냥 철거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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