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명품 가방이 좋아지려고 해요

@ 조회수 : 2,037
작성일 : 2012-02-27 10:16:28

제 나이 40대 초반입니다.

명품 가방은 딱 한 개,샤넬 2.55있어요.

그리곤 키플링 있네요.

모임도 많고 명품백 휘감을 만큼의 능력은 되나

저는 키플링만 가지고 다녔습니다.

아주 특별한 날 샤넬 들고 다니고요.

백이 왜 비싸야 할까?

차라리 백 살 돈으로 지갑에 넣어다니자

가방 무거운 건 싫다.

이런 주의였습니다.

주변에서는 절 이상하게 보더군요.

가방 하나 변변하게 들고 다니지 않는다고요.

사실 제가 외모는 정말 신경 안 쓰고 다닙니다.

그런 제가'''.

명품 백이 눈에 들어옵니다.

명품 백 들고 다니며 자랑하는 이를

속으로 골빈 된장질이라고 하던 제가'''.

저번 주부터 제가 왜 이러는지 분석을 해 보니''

주변의 시선에 제가 변한 것 같아요.

남편이 자영업을 하는데 제가 너무 안 꾸미니 남편 능력 없는 거 같구요.

짝퉁을 보려니<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이건 범죄인거 같아요.그리고 돈돈 만만찮구요.

면세점을 다녀도 백에는 눈도 안 돌아가던 저였는데'''.

몇 백하는 가방이 이뻐보이고 가지고 싶어지네요.

제가 이리 변할 줄은 몰랐습니다.

IP : 118.45.xxx.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비안1009
    '12.2.27 10:26 AM (122.36.xxx.42)

    그러지 말고요..중고 명품을 사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짝뚱은 아는 사람은 다 알아요

  • 2. 학교 다닐때
    '12.2.27 10:28 AM (112.151.xxx.112)

    티셔츠랑 운동화 끌고 다녀니면서 유일하게 욕심낸게 가방이에요
    그때야 명품이란 마켓팅이 없을때라 브랜드 정도 였는데
    처지가 처지인지라 그저 싸구려 가방을 한두개 더 구입한 정도...
    그런 저에게 친한친구가 저에게 한말
    가방과 신발이 좋아하는 여자는 남자를 밣힌다고...
    배꼽잡고 웃었는데
    결혼하고 아이을 났고 보니 우리 남매들 중 유일하게 저만 아들만 셋 ..
    가방좋아하면 아들만 태어남 ^^

  • 3. 뭐 문제있나요
    '12.2.27 10:33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모임도 많고 명품백 휘감을 만큼의 능력은 되신다니 사는것도 좋지요
    명품백은 안부러운데 경제력은 부럽네요 ㅠ.ㅠ

  • 4. 내맘
    '12.2.27 10:44 AM (175.115.xxx.7)

    그것도 다 한때 입니다. 사고 싶은게 있다는거...
    살 능력 있으시면 사세요. 정신 건강에 좋아요

  • 5. ...
    '12.2.27 10:52 AM (116.127.xxx.134)

    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여.^^;;;;; 저도 요즘 눈이 조금씩 가네요.
    그간엔 그거 살 돈을 가방에 넣고 다니지~했었는데.........

  • 6. 다 한때...
    '12.2.27 10:55 AM (183.100.xxx.227)

    그렇게 또 몇개 사다보면 시들해집니다.
    저도 한땐 몇백짜리 아니면 허접하게 어찌 들고 다니나 싶을 정도로 맨날 들고 다녔는데 요즘은 그것도 시들... 20만원짜리 매대에서 산 것이 최고네요....

  • 7.
    '12.2.27 11:39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생각해보니 윗님 말이 맞네요 ㅠ.ㅠ

  • 8. jk
    '12.2.27 11:55 AM (115.138.xxx.67)

    쯧쯧쯧......

    미모를 가꾸시라니깐요......

    도대체 언제나 본질은 뒤로하고 쓸데없는 짓만 한다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951 이쁘거나 잘생긴사람중에 연애안하는사람은 왜일까요? 14 아지아지 2012/04/11 12,007
93950 이번선거 유권자수가 엄청 늘었다는데 ㅇㅇㅇ 2012/04/11 581
93949 투표 마감시간이 8시? 3 제니 2012/04/11 782
93948 덴비 찻잔 추천좀 해주세요.. 집들이 선물.. 2012/04/11 877
93947 [82쿸 411총선 투표인증댓글 캠페인] 쑈쑈쑈~~ 1 참맛 2012/04/11 645
93946 저도 투표했어요~~ 2 현이맘 2012/04/11 455
93945 찍읍시다. 1 찍찍찍 2012/04/11 395
93944 효자손은 어디에? 3 잠팅맘 2012/04/11 609
93943 저도 아침에 문자받았어요 3 해롱해롱 2012/04/11 857
93942 자영업 하시는 분들 더욱더 힘내세요 Tranqu.. 2012/04/11 503
93941 여름방학 언제 하는지 날짜아시나요? (서울지역) 2 lauren.. 2012/04/11 520
93940 가카부부 인증샷 12 투표했쥐~ 2012/04/11 1,543
93939 투표하고 나오면서요. 2 저 잡혀갈 .. 2012/04/11 673
93938 투표하고 나온 김용민 후보와 포웅중인 나꼼수 12 참맛 2012/04/11 2,377
93937 자주가는곳들에 오늘은 투표하는 날이라고 창이 뜨네~ 비가와도 우.. 2012/04/11 344
93936 투표하고왔어요 5 투표 2012/04/11 418
93935 투표하면서 가는 길에 4 씩씩한 시민.. 2012/04/11 556
93934 기억하세요? 전에 싱글맘 정소향씨..지금 TV 1 gh 2012/04/11 5,436
93933 투표장.. 3 .. 2012/04/11 477
93932 의정부 투표했어요^^ 2 왕꿀 2012/04/11 403
93931 투표하고 꼭 세로로 접어야 하나요? 3 무효 2012/04/11 835
93930 오늘 아침에 여당 국회의원이 뽑아달라는 문자 보냈대요. 선거법 .. 8 급함 2012/04/11 1,081
93929 아침 7시반에 남편이랑 3살딸이랑 투표하고왔어요~ 3 룸룸 2012/04/11 492
93928 귀차니즘으로 미적거리는 분 계시면 이사진을 보여주세요. 2 ... 2012/04/11 927
93927 대구에 계신 친저엄마께 전화드렸네요... 4 ㅇㅇㅇㅇ 2012/04/11 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