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아하는 여행작가 있으세요??

추천해주세요 조회수 : 1,930
작성일 : 2012-02-27 10:10:04
여행 좋아하고 여행 가기전에 여행기를 좀 읽고 가는 편이예요.

여행기가 전문 분야인 작가가 누구 일까요?

많은 작가들이 여행기를 적기는 했지만, 주로 소설이나 시쓰다가 잠깐 외도?형식으로 에쎄이 형식의 여행담 한권 정도는 출판 하잖아요.

그런 책도 재밌지만, 십여년 여행하면서 여행기를 쓰는 여행전문 작가-콜린 더브런 같은- 우리나라 작가중에 누가 있을까요?

한비야(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만) 여행기 재밌게 읽었고, 빌 브라이슨도 재밌고 가볍게 읽었어요. 
유성용, 후지와라 신야도 매우 좋았구요.

책 많이 읽으시는 82님들 혼자 아껴둔 여행기나, 여행작가 있으시면 살짝 알려주세요~ ^^

IP : 180.66.xxx.4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삶의 아우라
    '12.2.27 10:15 AM (118.46.xxx.146)

    82에서 추천받은 베르나르 올리베르 ?(이름이 갑자기 기억이 정확히 안나네요) '나는 걷는다' - 꽤 길고 사진도 없지만 요즘말로 여행기 중 '갑'이라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전문적인 여행기는 아니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여행기 (여행 관련 수필)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먼 북소리'랍니다.

  • 2. 지나
    '12.2.27 10:15 AM (211.196.xxx.54)

    저도 빌 브라이슨 좋아해요.
    유성용 작가는 글이 어쩐지 계속 슬퍼요.
    그외 몇 국내 작가는 자기애가 너무 강해서 대부분 중간 정도만 읽다가 덮게 되더군요.
    정신적 경제적 고단함이 묻어나는 글을 읽는 것도 피곤하고요.
    나름 유명한 몇 명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는데 글과 실생활이 너무 달라서 실망이라 아예 안 사 봐요.

  • 3. 저는
    '12.2.27 10:21 AM (211.177.xxx.105)

    얼마전 알게된 오소희라는 작가요..
    아이가 있으시면 더 마음에 들지 않을까 싶은,
    아이와 함께 여러곳을 여행한, 세상보는 눈이 맑고 깊은 작가에요..

  • 4. morning
    '12.2.27 10:29 AM (175.203.xxx.187)

    김남희요.

  • 5. ...
    '12.2.27 10:33 AM (211.243.xxx.154)

    앗. 위에 지나님. 빌 브라이슨. 유성용 ㅠㅠ. 몇몇 아는 작가들. 모두 완전공감이요.

  • 6. 추천해주세요
    '12.2.27 10:35 AM (180.66.xxx.48)

    추천 감사합니다. 시립도서관 10분거리에 사는 잇점을 살려 차근차근 다 읽어볼게요.

    근데 지나님, 글과 실생활이 다르다는 몇 명의 작가는 물어보면 실례겠죠? ^^; 너무 궁금하다능.

  • 7. Singsub
    '12.2.27 10:36 AM (59.86.xxx.207)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

    이 작가의 독보적인 문체는 정평이 나있죠

    잘 짜여진 여행의 記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추천 추천

  • 8. ㅇㅇㅁㅁ
    '12.2.27 10:37 AM (122.32.xxx.174)

    글과 실생활이 틀리기도 한 작가중 한사람이 한*야씨.... -.-;;;

  • 9. 나는 걷는다
    '12.2.27 10:39 AM (203.247.xxx.210)

    좋아요!

  • 10. 저도
    '12.2.27 10:48 AM (14.35.xxx.161)

    여행 책 좋아하는데 알랭 드 보통 여행의 기술 읽고 좋아서
    그사람이 쓴 책 다 찾아서 읽어 보고 있어요

  • 11. 온더로드
    '12.2.27 10:48 AM (211.196.xxx.174)

    온더로드의 박준씨요
    르포형식의 책인데 이 분 쓴 글이 대체로 그런데요
    자기감상 늘어놓는 것보다 내용이 훨씬 풍부하고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 12. gmdma
    '12.2.27 10:51 AM (121.167.xxx.16)

    나는 걷는다..진짜 좋죠.
    우리 나라엔 괜찮은 여행기가 드문데 예외는 김훈의 자전거 여행 정도.
    모 잡지사 편집장했다는 여자가 미국 여행하고 쓴 여행기는 정말 최악이었어요. 들러본 곳 풍경도 제대로 전달 못하면서 소회도 전혀 공감못하게 써놓은..책을 읽다 중간에 덮었네요. 도대체 뭐라고 한 것인지 한 글자도 기억에 남지 않는 그런 책..시간 낭비였어요. 그런 책은 과감히 피해 가세요.

  • 13. ..
    '12.2.27 10:53 AM (220.73.xxx.231)

    박정석
    성격은 약간 괴팍한 면도 없지않은것 같은데, 여행책 읽어보면 공감가더라구요.

  • 14.
    '12.2.27 11:07 AM (203.249.xxx.10)

    오기사 오영욱씨요. 일러스트 너무 좋아요...^^
    그리고 류성용씨도 좋은데.....외모는 저의 이상형,
    그러나 그분 책은 참 재미없어요...나 지식인이야!! 난 좀 정신세계가 심오해...
    이러면서 계속 되뇌이는 느낌이랄까요.....

  • 15. ..
    '12.2.27 11:33 AM (121.170.xxx.230)

    저도 박정석...
    꽤 재미있게 술술 읽혀요

  • 16. 지나
    '12.2.27 11:40 AM (211.196.xxx.123)

    박정석 씨가 누군가했더니...
    원글님 덕분에 한때 블로그 열심히 할 때 자주 드나 들던 곳을 다시 가보네요.
    그새 마당도 많이 자리 잡았네요.
    멋진 분이죠! ^^

  • 17. 여행의 기술
    '12.2.27 11:55 AM (180.226.xxx.251)

    한적한 동남아 리조트 수영장..
    아이들은 즐겁게 물장난치고 난 썬베드에 여유롭게 누워 꽁꽁 싸들고 온
    알랭 드 보통(이름도 근사해...!)의 책을 펼쳐 들었다..
    젠장 ...웬걸...살다살다 이렇게 잼없는 책은...ㅠㅠㅠ
    여행서는 주로 사진만 근사하던데..
    최근에 7박 8일 피렌체 ?인가 그 책은 내용도 충실해서 혼자 여행갈때 유용하다 싶겟더군요..

  • 18. 여행의 기술
    '12.2.27 12:00 PM (180.226.xxx.251)

    이태훈의 끌리다 거닐다 홀리다 예술가를 매혹시킨 도시...요것도 읽을 거리와 사진도 풍부하고..
    여행서들이 볼거리에만 충실하다면 요건 글쓰기와 내용이 충실한 책이라 추천..

  • 19. **
    '12.2.27 12:12 PM (165.132.xxx.60)

    다양한 여행작가가 있네요 ... 전 스페인 여행기를 좀 더 읽고 싶은데.. 괜찮은 사람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 20. 신참회원
    '12.2.27 12:27 PM (110.45.xxx.22)

    고솜이(호텔리어 하시다가 여행작가 되신 분) [싱가포르에서 아침을]-개정판 제목이고 이전 제목은 [싱가포르행 슬로보트]
    글이 간결하고 쿨하고 아기자기해요.
    끈적거리거나 자기감상, 자기과시 늘어놓지 않아서 읽기가 좋습니다.

    위에 많은 분들이 언급하신 박정석의 [쉬 트래블즈-라틴 아메리가기행?]
    그분이 쓰신 최초의 여행기로 영문학 전공하신 분이라 글빨이 있고 특유의 건조한 느낌이 좋습니다.

    위의 어떤 분이 언급하신 모 패션잡지 편집장 출신이 쓴 여행기는 정말 최악이라는 말도 아깝고...
    근데 뭔 일인지 프로방스, 지리산까지 연달아 나오네요.
    책이 두껍기는 어찌나 두꺼운지...
    그렇게 지루하고 공감 안되기도 힘들 겁니다...

  • 21. 스페인
    '12.2.27 12:36 PM (1.227.xxx.20)

    스페인 너는 자유다! 손미나- 전에 아나운서였던....
    추천해요~ 스페인이라고 하셔서 뙁! 떠오르는책
    전 좋았어여.

  • 22. 모모
    '12.2.27 12:49 PM (175.253.xxx.133)

    이지상씨요. 배낭여행 1세대쯤
    되는데 나이가 좀 있는 상태에서 여행을 해서인지 시각이 따뜻하고 시야가 넓어요~

  • 23. 알래스카를 꿈꾼다면
    '12.2.27 4:44 PM (39.113.xxx.87)

    "여행하는 나무"-미시오 호치노

  • 24. 오...
    '12.5.22 3:07 PM (58.125.xxx.199)

    정말 읽고싶은 책들이 많아지는 글입니다.^^

  • 25. 직립보행
    '20.5.22 10:40 AM (211.176.xxx.205)

    여행작가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800 [19금까지는 아닐거에요] 오늘 유난히 전 아내의 젖가슴이 만지.. 59 시크릿매직 2012/03/04 21,913
78799 북송문제에 대한 수꼴의 두 얼굴.. 5 마음아파.... 2012/03/04 1,236
78798 연년생 아이들...정말 징글징글하게 싸웁니다 4 내가미쳐 2012/03/04 1,668
78797 당신들에겐 낭만, 우리에겐 민폐 4 리아 2012/03/04 1,592
78796 요즘도 검정 롱부츠 많이 신나요? 4 패션꽝 2012/03/04 2,714
78795 외국인이 가보면 좋을 한국의 명소 7 한국의 명소.. 2012/03/04 1,688
78794 주택설계중인데..설계비 깎아달라고 할 수 있나요? 1 .. 2012/03/04 1,172
78793 아메리칸 아이돌 이번 시즌 보세요?? 000 2012/03/04 1,025
78792 한번만더 약사님 질문요... 1 코막혀죽을거.. 2012/03/04 2,318
78791 왜 살아야하는지 설명 좀 해주세요 14 ㅅㅎ 2012/03/04 3,249
78790 정동영 "강남을 경선 요구"‥전략공천 사양 10 prowel.. 2012/03/04 1,717
78789 김태호 PD “파업 동참 이유는 가슴이 울어서…” 7 참맛 2012/03/04 1,908
78788 맞바꾸기하면서 번호살리기 어떻게 하까요? 1 휴대폰 2012/03/04 802
78787 내일 큰애가 어린이집에 처음 가는 날이에요.. 마음이 이상하네요.. 4 싱숭생숭 2012/03/04 1,246
78786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1번인 김신명숙을 알아봅시다 3 ^^ 2012/03/04 1,091
78785 외국에서는 치어리더가 그렇게 자부심있는 일인가요 6 2012/03/04 3,317
78784 이*경 부회장님 글... 에휴 2012/03/04 2,032
78783 핸드폰 소액결제되는 쇼핑몰있나요? 3 이번달만잘... 2012/03/04 2,468
78782 돈이 없어서..운전전문학원 1 .. 2012/03/04 1,302
78781 이노무 테레비는 역시 바보상자인가 보다! 참맛 2012/03/04 573
78780 트렌치코트 같은 봄옷은 언제부터 입을수 있죠? 2 ㄱㄱㄱ 2012/03/04 2,434
78779 경희궁의 아침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 2 이사 2012/03/04 4,196
78778 개가 사람 시신 훼손 뉴스 ㅇㅁㅁㅁ 2012/03/04 1,349
78777 자산관리 어찌 하시나요 2 눈물부터 닦.. 2012/03/04 1,497
78776 그렇게 믿었던 안철수가 배신을? 44 아속았다 2012/03/04 1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