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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견원지간.매너리즘 이런단어모르면 무식한걸까요?

고민 조회수 : 6,732
작성일 : 2012-02-27 00:55:01
소개팅한 남자가 서른다섯인데 이런저런대화하다가
저런 단어가 나왔는데 못알아듣더라구요

제가 어려운말 쓴건 아니죠?
IP : 203.226.xxx.77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7 12:56 AM (118.223.xxx.78)

    타인을 함부로 무식하다 평하기는 그렇지만 유식한 것 같지는 않아보이네요.

  • 2. ,,,,
    '12.2.27 12:57 AM (209.0.xxx.63)

    그러게요...중고교 과정만 나와도 알법한 단어들 아닌가..

  • 3. 고민
    '12.2.27 12:59 AM (203.226.xxx.77)

    네 그래서제가 개견 원숭이원 설명해드렸더니
    지는 "갈 지"자죠? 하는데 좀 민망하더라구요

  • 4. ㅇㅇㅁㅁ
    '12.2.27 12:59 AM (122.32.xxx.174)

    일반상식이 너무 없다해야 될까요?
    그래도 다른 장점이 많다면 사귈수 있지만 호감은 안들듯 싶내요

  • 5. ^^;;
    '12.2.27 1:01 AM (58.123.xxx.132)

    솔직히 35살이나 된 사람이 모른다고 하니까 좀 이상하기는 해요. ^^;;

  • 6. 고민
    '12.2.27 1:04 AM (203.226.xxx.77)

    제가 고등학교에서 역사가르치거든요
    요즘은 미국사가르친다고했더니
    미국이 스페인에서 독립해서만든 나라아니냐구..
    착하신거 같은데 제가 많이 알고있는건지
    그분이 많이 모르시는건지 헷갈리네요

  • 7. ..
    '12.2.27 1:07 AM (125.152.xxx.116)

    미국이 스페인에서 독립해서 만든 나라.....이 말은 저도 처음 들어 보는데...

    뭐...역사는 관심없고 모르면 그럴 수 있지만...

    견원지간, 매너리즘은.......책만 읽어도 나오는 단어인데...ㅡ,.ㅡ;;;;

    그쪽(?)으론 도통 관심 없는 남자인가 보네요......뭐하는 사람인지...

  • 8. 나무로_만든_꿈
    '12.2.27 1:09 AM (211.246.xxx.137)

    견원지간 중 '지'는 갈 지자 맞는거 아닌가요? 물론 가다의 뜻으로 쓰인건 아니지만요

  • 9. ...
    '12.2.27 1:15 AM (58.7.xxx.227)

    미서부는 스페인에서 점령하고 있지 않았나요. 갈지자도 맞고..
    @_@ 물론 영국으로부터 독립이긴하지만

    주변에 과학고 나오고 똑똑한 사람들도
    역사 인문은 잘 모르는 경우 많아요.
    혹 이과라면 그런 거 감안하세요.

  • 10. 고민
    '12.2.27 1:16 AM (203.226.xxx.77)

    착하고순한사람인데좀특이한데여기분들한테
    설명을제대로못하겠네요 계속만나도될지조언듣고싶은데요 폰이라띄어쓰기양해부탁드려요

    제가 나오시기전에 제 싸이찾아보신거아니냐고
    그냥 장난으로 그랬더니
    가수싸이안좋아한다고 진지하게그러셔서
    싸이홈피라니까 어케하는지 모른다네요 ;;;

  • 11. 갈지자는
    '12.2.27 1:17 AM (14.52.xxx.59)

    맞아요 ㅎㅎ
    이과쪽이면 저런거 의외로 모르기도 하더라구요
    빅뱅이론에서 걔들이 하는말 못 알아듣다가 아,,이과 남자들이 문과 여자들이 일상적으로 아는 말 못 알아듣는게 이런거로구나,,싶었어요
    그분이 뭐 자기분야에서 어느정도 인정 받으면 저정도는 몰라도 할수없구요
    이도저도 아니면 그냥 무식한거죠 뭐 ㅠ
    상쇄할 뭔가가 없으니 할수없잖아요
    예전에 개그맨들 사자성어로 말잇기하는데 아무도 못 이어나가서 피디들이 힌트 계속 주다가 한주만에 접었던게 기억나네요 ㅎㅎ

  • 12. 부자패밀리
    '12.2.27 1:20 AM (1.177.xxx.54)

    공대남자애들중 상당수 상식적인 부분을 모르는 애들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전 공대녀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남자들보다는 상식이 그나마 풍부한편이엿는데 말하다보면
    바보아냐? 이런느낌 들때도 있었구요. 이 대학교에 어떻게 들어온거야? 싶은애들도 있었어요 ㅋㅋ
    우리남편도 책을 많이 안읽은 과라서요. 책이야기하면 나보고 유식하다고 그랬어요.
    그래서 내가 유식한게 아니라 너님이 너무 모르는거야 라고 쿠사리 여러번 줬어요.ㅋㅋ
    어떤경우인지는 몰겠지만 세상과 많이 담쌓고 사는 부류같네요.
    싸이홈피를 모른다는게 더 이상하거든요 ㅋㅋ

    원글님이 잘 생각해보세요.
    전 공대라서 공대남자 이해라고 하지만 원글님은 그게 답답하다면 대화할때 힘들수도 있겟다 싶거든요
    앞으로 만나볼때마다 모르는거 엄청날듯한데요.

  • 13. 고민
    '12.2.27 1:29 AM (203.226.xxx.77)

    좌파 우파도 모르시더라구요
    겉보기엔 정말 멀쩡하고 인품도좋은데
    고민이네요

  • 14. ...
    '12.2.27 1:31 AM (217.39.xxx.132)

    음...남편군한테 물어봤는데 만나면 안 된다고 하네요;;

    이 친구도 나름 이과계인데, 이과 다니는 사람도 사람이라고 그러는데요, 그런 천재는 본 적 없다고 합니다;;

  • 15. 고민
    '12.2.27 1:31 AM (203.226.xxx.77)

    아녜요 외국나간적도 없다는데요
    엄마는 사람성실하고 반듯하고 착하면
    과분하지 결혼해서 토론하고 논할일 있냐고
    저보고 이상하고 까다롭다는데
    저는 그래도 박식한편이라는말듣는데
    결혼생활에 저런건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 16. 고민
    '12.2.27 1:34 AM (203.226.xxx.77)

    잉?저스마트폰인데 낚시아닌데
    왜이런걸 낚시늘

  • 17. ㅠㅠ
    '12.2.27 1:46 AM (119.71.xxx.179)

    무식하다 하기도 뭐하고, 신기합니다. 젊은사람이 인터넷하면, 모를수가 없을텐데;;;;

  • 18. 솔직히
    '12.2.27 1:48 AM (119.192.xxx.98)

    이글도 좀 웃기구요. 남자분도 좀 비상식적인 분같구요.
    뭐랄까. 좀 황당한 글이라고나 할까.
    한번 만났는데 무슨 결혼생활까지 걱정을 하시나요.

  • 19. 고민
    '12.2.27 1:50 AM (203.226.xxx.77)

    한번만난건 아니구 몇번 만났구요
    남자분이 잘만나다가 결혼을 꼭했으면
    좋겠다고 그러더라구요

  • 20. --
    '12.2.27 1:51 AM (119.192.xxx.98)

    남자분 어느 대학 출신이고 직업이 뭔지는 아시는거죠?

  • 21. ㅎㅎ
    '12.2.27 1:52 AM (14.52.xxx.59)

    저도 7대 불가사리라고 말해요
    다 아는데 일부러 틀리게 말하는 단어들이 있거든요
    7대 불가사리에다 오무래기(오무라이스).그냥 우리집에서만 널리 쓰이는 말인데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ㅎ

  • 22. ...
    '12.2.27 2:07 AM (124.51.xxx.4)

    남자분 직업 얘기는 전혀 안하시네요..
    말씀해 주시면 댓글 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거예요.

    조언 바라고 글 남기신 거면요..

  • 23. 아무리
    '12.2.27 2:08 AM (125.188.xxx.87)

    이공계열쪽 전공이라고해도 저 정도 단어를 모른다는 건 이해 불가네요.제대로 된 대학 출신이면 전공이 뭐든 모를 수 없어요. 부정입학생이라면 모를까....

    그리고 급변하는 세상에서 살아 남으려면 설사 박사학이 소지자라 해도 끊임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자세를 갖추지 못한사람이네요. 원글님 고민할 필요 없을 듯.....

  • 24. 질문
    '12.2.27 2:35 AM (125.143.xxx.74)

    행여 그리스로마 신화 이야기 모르면 무식한건가요? 아는 신화가 없는데 ...책사봐야하나요? 제가 만난 남자 두명이 신화 이야기했는데 전 몰라서 멀뚱히 있었어요

  • 25. ....
    '12.2.27 2:59 AM (58.7.xxx.150)

    ㅎ님 제가 먼저 이과 얘기 꺼냈는데요

    저 저의 무식이 부끄럽지 않거든요? 그게 왜 부끄러워해야할 일인지..
    편협한 님이 더 부끄러워해야할거 같은데 말이죠.

    제 주변에 서울대 공대 나온 사람들 90즈음대 학번.. 다 고만고만해요.
    특별히 인문학에 관심두지 않으면 그쪽으로는 대화도 안풀리고 그렇죠.
    그래도 무식하단 생각 안드는 건 본인들이 그쪽에 아예 관심없어하기
    때문에 상식 없음이 이해되고 또 그들의 전문분야에는 완전 해박하니까
    제가 그들의 지식을 함부로 재단하지 않게 되는 거죠.

  • 26. 엥?
    '12.2.27 3:22 AM (119.70.xxx.201)

    저런 단어는 인문학 쪽 관심이 없어도
    사람들이랑 일상 대화만 해도, 아님 티비 뉴스만 봐도 아님 82쿡 인터넷 글만 읽어봐도 나오는 단어들이잖아요.

    윗님 주변 서울대 공대 나온 분들이 그렇다면
    자기 주 전공에만 관심가지고 다른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거겠죠
    본인 전문분야에서 지식은 많을 지 몰라도
    저런 단어를 모르고 타인과 제대로 소통하긴 힘들겠네요

    제가 아는 서울대 공대 졸업생들은 (지금은 교수 또는 연구원)
    무슨 분야든 모르는게 없어요. 호기심이 왕성해서 한번 관심이 가는 분야는
    최고로 두껍고 자세히 적혀진 책을 사다가 하루만에 독파해 버리는 타입이라서요.
    공대생이라고 다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아무리 천재라 하더라도
    저런 단어를 모르는 것은 단점이지 결코 장점이 될 순 없을거 같아요.

  • 27.
    '12.2.27 4:50 AM (222.117.xxx.39)

    이건 뭐... 단순히 견원지간, 매너리즘 에만 국한 된 게 아니잖아요?

    미국 독립이 스페인으로부터 라는 말부터 해서, 가수 싸이 어쩌고 하는 것 보니,

    이 남자는 책 따위^^와는 담 쌓고 노는 것에만 관심 많은 남자네요.

    미국사 전혀 모르고 영화 쾌걸조로만 봤다면 미국 독립이 스페인으로부터 라고 믿을 수도 있고,

    싸이월드 대신에 가수 싸이만 안다면 연예계 정보는 있다는 거네요.


    근데 정치 기사는 하나도 모르나 보죠.

    좌파 우파도 모르는 것 보면 말이죠.


    원글님 문제는요.

    부부라 함은, 어느 정도 대화가 통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그 남자가 무식한 지 안 무식한 지는, 어디에 기준을 두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딱 잘라 말 못한다 하더라도, 어쨌거나 님 입장에서 무식한가? 라는 의구심이 들고,

    싸이홈피 얘기하니까 가수 싸이나 들먹거린다면 이건 대화 자체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니

    심각하게 재고하셔야 할 듯 합니다.


    남녀간 사랑이라는 건 어차피 시한부인지라 길어봤자 2-3년,

    그 이후론 의리니 인간애니 우정 같은 복합적인 감정으로 함께 하는 것인데,

    기본적인 대화 수준조차 맞지 않는다면 인생의 반려자가 될 수 있으려나요?

  • 28. ㅠ.ㅠ
    '12.2.27 5:53 AM (118.218.xxx.92)

    아마 게임만하다 기본소양을 못갖추신듯...ㅠ.ㅠ

  • 29. 그냥 무식한거예요
    '12.2.27 6:11 AM (188.22.xxx.24)

    가수 싸이는 알잖아요
    윗분들말대로 그냥 세상물정 모르고 공부만 한 사람이라면
    가수 싸이를 안다는게 더 이상한거죠
    다른 거 없고 그냥 얼척없이 무식하고 답답한 사람이예요
    결혼해서 살면 많이 속 터질듯

  • 30. 000
    '12.2.27 6:41 AM (94.218.xxx.168)

    ㅋㅋㅋㅋ 원글 대단하다 끝까지 남자 직업 말 안하네..

  • 31. 양념발
    '12.2.27 7:05 AM (122.37.xxx.64)

    인터넷에서 완전체 또는 장애수준으로 말이 안통하는 남자 라고 검색해보세요 네이트 판에 올라왔던 글이 있는데 그남자가 저런 케이스는 아닐지 체크는 해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 32. 양념발
    '12.2.27 7:06 AM (122.37.xxx.64)

    정신적으로 무언가 결여되어 있는 사람인데 그런사람 특징이 저렇게 기본상식이 부족하고 매우 착하고 나에게 잘 맞춰준다는 것입니다

  • 33. ...
    '12.2.27 7:27 AM (112.168.xxx.151)

    직업이 뭔지 알려주세요.
    그 남자 직업이 뭔지 모르니 그냥 무식한건지, 아님 자기 분야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다른 분야엔 완전 무관심인건지 판단이 되죠...

  • 34. ..
    '12.2.27 8:03 AM (14.55.xxx.168)

    안철수님도 이효리 몰랐잖아요.

  • 35. 삼국지
    '12.2.27 8:41 AM (124.54.xxx.12)

    엠팍에서 자주 보던 관우 모르는 여자들 에 관한 이야기가 생각 나네요.
    관심 없으면 모를 수도 있지만 견원지간은 스포츠 중계시에도 많이 나오고
    매너리즘은 드라마등 예능에서도 많이 나오는 언어인데 모른다니 신기 하긴 하네요.

  • 36. 요리초보인생초보
    '12.2.27 9:35 AM (121.161.xxx.102)

    저는 아는 거 많은 남자 싫습니다. 어찌나 잘난 척하고 가르치려 드는지.
    제가 작가지망생이라 합평 같은 거 많이 했는데 저보고 맨날 무식하다고. 고전 포함 1년에 책 100권 이상씩 읽었는데도요(대학 때요). 지금은 깊이 있게 공부해서 누구에게도 심하게 딸리지는 않는데요, 그때 너무 많이 데여서 잘난 척하는 남자 싫습니다. 그리고 아는 거 엄청 많은 남자 치고 돈 잘 버는 사람 없습니다. 아마 자기 수준과 안 맞는데 세상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속에 쌓인 거 많을 거요?
    돈 많은 남자는 재미 없고 재미 있는 남자는 돈이 없고.
    이 말 했더니 같이 글쓰는 언니들 다 웃고요.
    남자가 기본 성품이 어떤지 보시고 판단하세요. 윗님들 말씀처럼 직업도 중요하고요. 시간 여유 있으면 교양 얼마든지 쌓을 수 있습니다.
    님 말 알아듣기는 잘 하는 가요? 전 제 말 못 알아듣지만 않고 성실하고 성격 좋으면 계속 go할 겁니다.

  • 37. ...
    '12.2.27 10:05 AM (222.233.xxx.161)

    이성과의 대화도중에 그런 무식함(?)을 자주 느꼈다면
    결혼까지 이어지기엔 힘들지않을까요
    어느정도 나와 비슷해야 대화도 편하고 부부간에 이거 무지 중요한데 말이죠

  • 38. 토사구땡
    '12.2.27 10:22 AM (118.91.xxx.65)

    갑자기 김남주가 생각나네요... ㅎㅎ
    직업군이 이과 계통이시라면, 조금은 이해를 해드리심이 어떨지....
    이과성향 아들놈 키워본지라 아주 남의 일 같지 않네요. ㅠ.ㅠ

  • 39. ...
    '12.2.27 9:28 PM (222.233.xxx.161)

    좀전에 저녁먹으면서 중학생 딸아이에게 견원지간 물어보니 잘 알고잇던데요
    별로 어렵지 않은 말인듯...

  • 40. 아.
    '12.2.27 9:29 PM (121.50.xxx.24)

    그래도 그렇지 너무 무식하네요
    댓글보니 더 무식하고...
    부부도 대화는 하고 살아야되는데 대화가 되겠어요?
    저는 공대인데 .....공대가 저런거 모른다지만..제가 봐도 쫌 그러네요

  • 41. 저기
    '12.2.27 9:29 PM (1.227.xxx.132)

    저는 조심스레 반대가 되네요.
    아이들 어릴때까지는 정신없이 사느라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자녀들 교육은 오롯이 님 몫이고 사는데 발전은 기대하기 힘들껍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좀 힘들어요.

  • 42. tim27
    '12.2.27 9:41 PM (121.161.xxx.63)

    님아 .

    이분 놓쳐도 절대 안아까운 분이예요 (사실 견원지간,매너리즘 알고,착하고 성실한 남자들 많아요..)


    유무식함을 떠나서 이런건 상식적인 부분아닌가요?


    그리고, 결혼해서 대화가 통해야 하는것은 삼시세끼 밥먹는 것처럼 일상적이지만 "아주 중요한"거예요.

  • 43. 최소한
    '12.2.27 9:51 PM (1.227.xxx.83)

    우리 나라에서 중고등학교만 나와도 알 수 있는 말입니다. 심하게 말하면 그분 학력이 궁금하네요. 혹 초졸?
    아주 열심히 공부하지 않아도 중고등 나와 대학 들어갈 정도의 수준이면 다 알수 있는 말이예요. 그냥 교과과정에서 당연히 배웠을.
    심히 이해 안됩니다. 그리고 님이 벌써 의문을 제기 하신다면 고려해서 무엇하나요.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그런 차이를 발견하실 텐데
    결혼 후 발등찍지 마시고 지금 그만두세요. 그나마 연애때는 대화할려고 노력이나 하죠. 결혼하면 노력도 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부터도 안통하는 사람 뭐하러 만나시려는지...
    살면서 점점 무시하게 되고 답답하게 느껴질 꺼예요. 물론 남자가 항상 나보다 더 똑똑하고 유식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라는 게 있는 거고. 최소한 내가 인정하는 한 분야(일이든, 취미든 등)에선 그 사람을 존경할 수 있어야 평생 존중해가며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 44. 저기요...
    '12.2.27 9:52 PM (125.135.xxx.83)

    저도 공대 나왔지만
    공대 사람이라고 중고등학교 때 공부 안하고 책하고 담 쌓고 사는거 아니거든요.
    상식도 공부하고 문화 생활도 즐겨요.
    사람이 취향과 감성이 다르면 결혼 생활하기 정말 불편할거 같아요
    가수 싸이는 아는데 싸이클럽은 모르고...
    견원지간이라는 말도 모른다면...
    그 사람의 관심 분야는 뭐며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는지 정도는 알아봐야 할거 같아요.

  • 45. ㅇㅇ
    '12.2.27 10:21 PM (222.112.xxx.184)

    저도 이과지만 견원지간 매너리즘이 무슨 말인지 아는데요. ^^

    저 두 말이 소설에만 나오는 말도 아니고 신문만 좀 읽고 해도 알거같은데요.

  • 46. 음..
    '12.2.27 10:30 PM (180.229.xxx.17)

    남편과 저는 같은 전문직인데, 저는 약간 역사, 문화 이런 데 밝은 편이고, 남편은 공학 쪽으로 밝아요..
    세계사 쪽 얘기하면 남편은 거의 문외한이구요..
    문학도 마찬가지..
    지난번에는 무라카미 하루키 얘기가 나왔더니 남편이 '뭐야 그건, 사람이름이야?' 할 정도..
    세계사는 아예 게임 '문명'을 통해 알고 있더라구요..
    그냥 다른 분야로 뛰어난 사람이니까, 하고 맙니다.
    제가 종종 놀리구요^^...

  • 47. 전에
    '12.2.27 10:49 PM (124.5.xxx.49)

    82에서 남자들, 특히 이과쪽 남자들의 상식에 대해 화제가 됐었죠.

    빨강과 흰색을 섞으면?
    사람의 정상 체온은 몇 도??

    이거 의외로 모르는 분들 많았어요.
    직업의 특수성을 고려해보세요~

  • 48. ...
    '12.2.27 11:39 PM (59.15.xxx.61)

    대학 졸업증명서 제출 요구^^

  • 49. 무식이 통통
    '12.2.28 12:13 AM (118.223.xxx.63)

    무식이 통통.
    진짜 사회성 없고 기본적인 상식이 적은 사람이에요

  • 50. 글쎄..
    '12.2.28 12:20 AM (211.108.xxx.141)

    전 아닌 것 같아요.
    상식과 공부잘하는 것과 좀 다르더라구요..
    제 남편은 하늘 중 하나학교에서 박사학위까지 받았는데 무식해서 정말..
    변비가 설사랑 같은것줄 알았다고 하질 않나.. 벚꽃을 목련이라하지 않나..
    셀수가 없네요. 하지만 자기분야에선 나름 유명합니다.

  • 51. ㅇㅇ
    '12.2.28 12:37 AM (114.207.xxx.93)

    원글님과 안맞아요. 고교에서 역사 가르치는 분이랑은 절대 안맞는 분입니다.
    만약 원글님이 남편과 대화 안하고 살아도 행복할 자신 있다면 계속 만나세요.
    근데 원글님의 이상과는 안맞는 분으로 보여요.
    결혼생활 40년. 무지 답답할 겁니다.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정신적 행복입니다.
    원글님이 교사시니까 돈은 어느 정도 서로 벌면 되구요.

  • 52. 00
    '12.2.28 1:39 AM (92.75.xxx.5)

    빨간 흰색 섞으면 모에요?? 나 공부 잘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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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24 은행을 다녀와서 9 ... 2012/02/27 2,537
76023 여친 재정상태 조언 1 ........ 2012/02/27 1,303
76022 충격먹은 일 그 일 이후부터 7 몸이 떨려요.. 2012/02/27 2,816
76021 지난 번 김밥 원가 공개하신 님, 그 브랜드 김밥집에 다녀왔습니.. 11 실망 2012/02/27 5,017
76020 미림 대체할만한게 뭐있나요? 소주? 7 요리하는 여.. 2012/02/27 10,756
76019 간식사먹다 화딱지나 죽겠네요 잉글리쉬머핀.. 2012/02/27 904
76018 고1 수학 모의고사 에서 6 ... 2012/02/27 2,001
76017 EBS기획특강-최재천교수 강의 . 9 strasb.. 2012/02/27 2,074
76016 신랑에게 고마워하는 마음 가지기-어떻게 해야할까요 11 힘내자 2012/02/27 1,951
76015 부동산에 대해서는 인터넷 여론과 정반대로 하면 됩니다. 11 여기서는 2012/02/27 2,428
76014 남편이 저는 절대 바람 안피울거라네요 12 ... 2012/02/27 4,039
76013 2월 29일에 키자니아 가면 사람 많을까요? 3 마이마이 2012/02/27 858
76012 제가 어떻게 할까요? 1 울 엄마 2012/02/27 564
76011 일본 가정식 요리 소개하는 블로그 아시는분 4 블로거 2012/02/27 5,616
76010 곽노현 서울교육감의 측근 공립특채 및 무더기 승진 인사 논란에 .. 16 에휴 2012/02/27 1,748
76009 예비중1 영어학원 고민이예요. 도와주세요~!! 5 *** 2012/02/27 1,807
76008 결혼해서 살다보니 이런일도 생기네요.... 5 극복 2012/02/27 3,748
76007 생리가안나오구요 3 혼자생쇼 2012/02/27 1,401
76006 지난 주 s대 학위수여식에 다녀왔는데요. 8 감동 2012/02/27 3,518
76005 [원전]울산해역 연이어 소규모 지진 2 참맛 2012/02/27 922
76004 북경 진짜 공기 너무 나쁘네요 ㅠㅠ 6 켁켁 2012/02/27 2,136
76003 혹시 서울서 예산까지 아침에 고속버스 타고 1 시간이 2012/02/27 405
76002 김밥집에서..4~5학년쯤 되는 남자아이가 김밥을 먹는데 39 김밥좋아 2012/02/27 17,090
76001 조카가 귀여운 행동을 잘해요 1 ^^ 2012/02/27 671
76000 아들 아이가 여친을.. 11 여친 2012/02/27 4,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