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모시고 다녀온 3박 4일 제주도 후기..ㅋㅋ

제주도 조회수 : 3,115
작성일 : 2012-02-26 22:17:12

저도 여기서 한 두차례  글 올려서 정보얻고..

제주도 3박 4일 부모님 모시고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ㅎㅎ

첫째날...

기상예보 확인하고 간거지만...3일 연짝 비온다는 소식에 팔자 타령하면서...

그래도 강행했어요...뱅기 ,숙박,렌트......취소할  자신이 없어서요...

사실 처음 비행기 타보시는 울 아버지... 건강 더 나빠지시기전에.... 다녀오자는거였는데;.

비행기 내리자마자 쏟아지는 비에.... 남은 일정이 깜깜했어요..

정말 기상예보가 이렇게 잘 맞다니....ㅠ.ㅠ

제주도 지리도 모르고  애들은 배고프다 징징거리고...

식당찾으니 식당이라곤 제주시내인거같은데... 분식집밖에 안보이고...(네비있어도..왜 그랬을까요..ㅠ.ㅠ)

돌고돌아...숙소인 대명으로 가서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하루일정은 허탕치고...

그 담날은 약간 흐리멍텅한 날씨... 뭐 그래도 .... 비가 안오니 다닐만 했습니다.

주로 공연관람을 했는데..

서커스, 말타러 갔다가 우연히 공연을 봤는데..그것도 참 잼있더라구요...

서귀포서 유람선 타고.....설명해주시는분..정말 잼나게 말씀하셔서 배꼽잡았어요..ㅋㅋ

셋째날은 그야말로 봄날씨... 더워서... 외투 다 던지고 섭지코지, 성산일출봉갔는데..

덜덜 떨었어요..시내만 따뜻했지... 그곳은 아직 춥더라구요.

마지막날은... 82횐님들이 가장 추천한 곳인 사려니 숲을 갔는데..

몇일전 내린 눈때문에 미끄러워서 한 이십분걷다가 돌아왔어요... 스산한게... 운치도 있고.. 좋더라구요..

제주항근처서 은갈치 살려고 했더니... 값이 허ㄷㄷ...

근처 이마트서... 은갈치랑 참조기만 사왔어요...ㅋㅋ

얼마전에  회원분이 올려주신 후기 덕분에 저도 한라봉 싸게 사왔어요.

첨엔 비싼걸 권하시던데..제가.. 이쁜거 필요없으니...파찌상품 싸게 달라 했더니... 10키로 35천에 사왔어요.

저도 덤으로 더 넣어주시고... 명함도 잘 챙겨 가져왔답니다..

두박스 사와서 한박스 동생네주고... 먹어보니... 사이즈가 적당하니..하나만 먹어도 배불러요...

성인 3명 어린이 2명 갔는데..좀전에 정산해보니... 140만원 정도 ...

저렴하게 그렇다고 궁핍하게 못 먹은것도 아닌데... 잘 놀다온거같아..기분이 좋네요...

아빠도.. 딸덕에 저가항공이지만..비행기 타보셨다고 좋아하시구요...ㅋㅋ

이리저리... 날씨도 도와주고 즐거웠던 여행이었습니다..

두서없는데...허접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15.22.xxx.5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emi
    '12.2.26 10:21 PM (14.32.xxx.125)

    날씨 풀리면 부모님 모시고 제주도 여행 갈려고
    맘먹고 있는데 저도 참고 해야 겠네요
    제주도 가면 서울서 사먹는 한라봉보다 가격이 몇배는 더 비싸던데
    이마트서 한라봉 사기 잊지 말아야 겠어요 ㅋㅋ

  • 2. 제주도
    '12.2.26 10:24 PM (115.22.xxx.52)

    윗님...
    한라봉은 서귀포쪽 노점에서 샀어요..
    직접 농사지어서 파시던데.. 맛이 달콤새콤하고 넘 맛있어요...
    3월말에 한번 더 시켜 먹을려구요..^^

  • 3. 라벤다..
    '12.2.26 10:30 PM (118.34.xxx.189)

    저도 한라봉 너무 좋아하는데 한라봉 구입하신데 연락처라도 알려주심 안될까요???

  • 4. ..
    '12.2.26 10:33 PM (112.159.xxx.232)

    저도 한라봉 구입하신데 좀 알려주세요^^

  • 5. 부럽네요
    '12.2.26 11:11 PM (222.114.xxx.7)

    난 왜 울아부지 쓰러지시기전에
    님처럼 부모님 모시고 여행한번
    안 갔을까요??
    울아부지 보고싶네요....ㅠ

  • 6. 가난한마음
    '12.2.27 12:45 AM (125.187.xxx.170)

    훈훈해지네요
    저도 모시고 다녀오고파요
    은은한 뽐뿌질 받음 ㅎㅎ

  • 7. 아림맘
    '12.2.27 7:38 AM (118.218.xxx.92)

    저도 한라봉 구입처 좀 알려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897 쨈바른 식빵이 너무 많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 2012/05/26 2,085
112896 요코하마 2박3일동안 뭐할까요? 9 일본처음 2012/05/26 1,940
112895 영화 후궁 보고왔는데요. 19 스포 없음 2012/05/26 16,629
112894 동그랑땡 보관법좀 알려주세요 4 .. 2012/05/26 3,987
112893 저녁이나 간식 뭐 드실거에요? 21 dd 2012/05/26 3,582
112892 사랑의 리퀘스트 보는데요 .. 2012/05/26 979
112891 남자애들 배변 훈련 좀 시켜서 나오세요..ㅜㅜ 31 왜 그러시는.. 2012/05/26 4,533
112890 아들들만 있는 어머니들.. 장가보내신 후에 어떠세요? 26 밑에 글 보.. 2012/05/26 9,087
112889 진상 남자손님때문에 열이 받네요 26 dd 2012/05/26 6,635
112888 여건이 되심 되도록 아이가 어릴때는 직접 키우세요. 66 어린이집 2012/05/26 13,104
112887 닭근위(모래주머니) 냄새 많이 나나요? 3 dd 2012/05/26 1,101
112886 남편이 옛 여직장동료와 통화해서 위로받는다면? 15 소울메이트?.. 2012/05/26 4,119
112885 돈의맛 보니까 중고딩때 이런 사실을 몰랐던게 한스럽네요 49 부자 2012/05/26 11,950
112884 40대 중반에 생리양이 많으면 ? 8 2012/05/26 9,745
112883 대파의 두꺼운 초록색 부분은 다 버리는 건가요??? 22 오잉 2012/05/26 13,968
112882 옆집 아이가 저녁마다 울어요 4 휴... 2012/05/26 2,035
112881 운전대만 잡으면 좁쌀영감 1 부인 2012/05/26 904
112880 점점 기계치가 되는거 같아 슬퍼요... 11 ... 2012/05/26 2,467
112879 인형이 싫은건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싫은거겠죠? 7 싫어 2012/05/26 1,837
112878 문 잡아주는 예의 29 덥다 2012/05/26 4,728
112877 방앗간에 떡을 맡겼는데요. 8 @@ 2012/05/26 5,960
112876 세금이 천만원이면 연매출이 얼마일까요? 8 수수함 2012/05/26 14,501
112875 혹시 온몸이 털로덮인분계세요?(넓은부위제모해보신분?) 3 털싫어 2012/05/26 1,370
112874 15년 된 천을 쓸 데가 있을까요? 6 ........ 2012/05/26 1,492
112873 그냥 평범하고 수더분한 그런엄마가 내 엄마였으면.. 4 나도엄마 2012/05/26 3,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