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한테 나쁜 짓한 사람을 잊을 수가 없어요

... 조회수 : 3,312
작성일 : 2012-02-26 18:21:25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직장을 잃게 되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어떻게 그만둬라 미안하다 이런 설명도 없었고...

일단 사정이 어려우니 조금만 기다려봐라(사장이 위독) 이런 말만 듣고 쉬었고요

가족같은 사람들이었기에 전 믿고 기다렸는데 그 상황이 일년 째 계속 되고 

다른 일 하던 자기 아들 데려와서 일 시키고 회사 유지는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간 사장을 개인적으로 만났었는데 어렵다 어렵다 하고 실제로 건강도 안 좋았기에 저는 그런 줄 알고 있었는데

어려운건 맞지만 그 와중에 자기들은 새로운 프로젝트도 시작하고... 

저는 그렇게 그냥 흐지부지 짤린거지요

제가 6개월쯤 지났을 때 여러가지 대안을 제시를 했어요 그럼 다른 곳에 인맥통해서 소개를 해 주던가 기타 등등...

그러자 저에게 제가 수고한 것은 안다고 보답할 것이라고만 하고... 전 지금 일년째 백수에요

차라리 그때 사정이 안 되니 정식으로 해고했다면 나았을텐데...

지금 사앙이 어려운 것은 맞지만 여전히 그 회사는 유지를 하고 있고요.

이런 기분 아실지 모르겠어요.

거기가 더 이상 가망이 없다는 것은 알지만 그 와중에 어떤 끝맺음의 매듭이 있었다면 저도 훨씬 건전하게 새 시작을 할 수 있었을텐데 결국 자기들 편한대로 기다려봐라 기다려봐라 하더니 결국 저를 읻저도 못하는 바보같은 상황으로 밀어넣은 걸 용서할 수가 없어요.

그 집에 찾아가서 정식으로 사과라도 받고 싶어요 그렇게 하면 분이 풀릴 것 같아요...
IP : 175.214.xxx.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6 6:24 PM (59.29.xxx.180)

    월급을 못받은 게 아니라면 무슨 상관인가 싶은데요.
    오히려 글쓴님이 이해가 안되요.
    왜 그 회사에서 인맥을 통해서 소개를 시켜줘야해요?????
    본인 앞날은 본인이 책임져야죠.
    전에 다니던 회사 믿고 1년째 백수?
    핑계 갖다대지 마세요. 본인이 취업할 능력안되신 거 뿐이잖아요.

  • 2. 원글
    '12.2.26 6:26 PM (175.214.xxx.3)

    좀 특수한 업종이에요 그리고 원래 그 자식들이 다들 그 업종에 관심이 없어서 저를 총책임자로 키우겠다고 했었고요... 월급은 당연히 안줘.ㅅ고 중간 중간 자기들이 필요할 때 불러서 일 시키고 그 돈은 줬어요

  • 3. 원글
    '12.2.26 6:27 PM (175.214.xxx.3)

    월급 사장 시켜준다고 제가 원래 다른 공부 하고 있었는데 그것까지 그만두고 이 공부 꼭 하라고 해서 시작한 일이에요
    일반적인 회사가 아니고... 업종을 밝히긴 어렵지만 소개가 꼭 필요한 직종이에요 어디 공고가ㅜ나서 시작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요

  • 4. 여러 가지로
    '12.2.26 6:29 PM (222.232.xxx.206)

    골치 아프시겟지만 본인문제를 다른 사람이 해결해주지는 못할것같아요 만나서 하고싶은얘기와 듣고 싶은 얘기른 들으시고 원글님이 먼저 정리를 하시는게 맞는것같네요 툭털고 새직장알아보세요 잘되실거예요

  • 5. 원글
    '12.2.26 6:30 PM (175.214.xxx.3)

    그리고 워낙 좁은 바닥인데 이 사장이 저를 자기 사람으로 꼭 키우겠다고 어디든 말을 해 놓은 상황이라서 사장 소개가 없으면 어디 다른 데 가기도 힘든 상황이고요,.. 그럼 제가 이 회사 정보 빼내는 스파이 비슷하세 취급받게 되는 업종이에요
    이 사장이 그 일년 동안도 계속 저를 자기 사람으로 소개하고 다녔거든요

  • 6. 그럼 계속 기다리실겁니까?
    '12.2.26 7:55 PM (218.55.xxx.204)

    일단 그 회사 가셔서 제안을 하세요
    회사 형편이 풀릴때 까지 다른 회사에서 일하고 있을테니 소개를 해달라고 하세요
    수입이 있어야 기다리든지 말든지 할거 아닙니까
    ( 그리고 이직한 회사에서 상황보면서 다시 옮기시든 거길 그냥 다니시든 그건
    원글님이 그때가서 결정하시구요... 근데 너무 한길만 올인하셨네요 )
    그것도 싫다고 거절하면 원글님이 다른 회사에 직접 발로 뛰어 찾아가 사정얘기하시고
    취업을 하세요.... 산업스파이 취급요...?
    자기들이 데려다 쓰겠단 약속 않지키고서 자기들 입장만 중요하고 원글님이야 돈때문에
    곤란하거나 말거나... 본인들에게 이용당하면서도 다른데는 취업하지말라...?

    무슨 장난도 아니고...세상에 그런법은 없지요
    그 회사에서 원글님 다시 부를 마음 없어보여요
    제가볼땐.... 본인 살 궁리 본인이 하시구요
    산업스파이 어쩌고...그것도 원글님이 아직 덜 급하셔서 하는 걱정입니다
    약속을 먼저 않지킨건 그 사람들입니다

  • 7. 첫댓글
    '12.2.26 8:40 PM (125.137.xxx.185)

    진짜 못됐다~~!!
    속상한 사람한테 꼭 그렇게
    댓글 달아야겠어요??

    기다리라고 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을텐데.

    더 좋은 직장 구해서 승승장구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093 영화 파수꾼 결말이..?? 2 --- 2012/05/13 15,432
108092 애들 양말 구멍 나면.. 9 왕발가락 2012/05/13 2,075
108091 스승의날 왜 신경이 쓰이는지... 9 된장 2012/05/13 3,137
108090 장원섭의 난으로 통진당은 결국 공권력 투입을 자초하네요. 9 람다 2012/05/13 1,910
108089 심상정 "저녁 8시부터 내일 오전 10시까지 전자표결.. 5 통합진보당 2012/05/13 1,961
108088 "장기 소비침체로 일자리 매년 96만 개 날아갔다&qu.. 1 참맛 2012/05/13 1,073
108087 NL 계열에 잠깐 학생운동 해봤던 사람으로서.. 9 강철서신 2012/05/13 3,422
108086 전기밥솥없이 식혜 만들수 있을까요? 2 식혜 2012/05/13 5,377
108085 얼쓰마마 바텀밤... 어떻게 쓰는 제품인가요? 3 ... 2012/05/13 6,742
108084 어떤 남자를 만나야 할지 판단이 안되어요...조언을 듣고 싶습니.. 20 조언이 필요.. 2012/05/13 3,935
108083 통합진보당 오늘 쿠데타가 발생했네요. 8 가을소나타 2012/05/13 3,010
108082 잔치국수 양념장? 다대기? 5 아기엄마 2012/05/13 6,107
108081 허리 고무줄 밴드 일부분 미어진것, 밑바닥 2중안쪽 천 1,2센.. 2 ,,, 2012/05/13 1,133
108080 mbc 정말 대단 합니다',,,,,,,,,,!!!!!!!! 6 mbc 2012/05/13 3,369
108079 통합 진보당!!!!!!!!!!!!!만 만세 5 진보 2012/05/13 1,710
108078 112위치 추적 반대의원 명단(충격)))) 10 충격 2012/05/13 2,195
108077 헉! 오렌지 한개에1000원! 9 ///// 2012/05/13 4,256
108076 mb가 OECD를 매수 했네요(충격입니다)글이 삭제되는군요 4 mb 2012/05/13 2,004
108075 지금 쎄송 들었는데 웃겨 2012/05/13 731
108074 요즘 원피스 총장 줄이는 거 얼마나 하나요? 4 민들레 2012/05/13 1,138
108073 [속보] 당권파 김선동 김미희 오병윤 이상규 당선자 입장표명 20 뭐라고카능교.. 2012/05/13 2,971
108072 아이가 제 주민등록번호로 사이트에 가입한 것을 어떻게 알 수 있.. 4 ** 2012/05/13 1,138
108071 벌레 잡는법 궁금해요. 5 .. 2012/05/13 2,899
108070 이 사람 무슨 맘일까요ㅜㅜ 7 정말정말 2012/05/13 2,153
108069 이런 가방 어디껀지 혹시 아시는 분...ㅜㅜ(이런저런글에 사진 .. 10 아싸라비아 2012/05/13 2,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