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화해편지

ㅇㄴㅁ 조회수 : 3,978
작성일 : 2012-02-26 18:18:53

아래에 남편이랑 화해도 싫다는 사람인데요

싸운 이유는 아이 야단치는데 남편이 나서더니 저한테 막말했어요 밀치며

아이훈육중일때 아이 편들며 내탓하지 말라고 그전에도 크게 싸운적 몇번 있는데 또 그러네요..

싸운 후에는 한달넘게 애만 데리고, 다른 지인들하고 자주 놀러다니더라구요 아주 보란듯이

엊그제 편지가 책상에 있더라구요

받고 기분나빴던 첫번째 이유는

빈정거린거 같다는 느낌때문이예요

남편이 싸운지 네달후 상품권 십만원짜리를 애한테 줬거든요

그것도 시어머니 생신 전전날에

내가 상품권 가끔 챙겨뒀다 선물하는걸 알고 하는 포석이죠

아이가 그걸 어디다써요? 아이에게 주길래 엄마에게 내놓으라고 웃으며 장난치고 그랬더니

그걸 옆에서 보더니 편지에 썼더라구요

그때 상품권 줄때 환하게 웃는거보고 화해 기회였는데 내가 못잡았다느니

정작 왜 싸웠는지 왜 말안하는지는 쏙 빼고요

둘다 꿍한게 있어서 그렇다느니.... 제가 화낼이유도 없는데 꿍한거래요

누굴 상품권에 미친 여자로 아나

그것만으로도 화나는데

오늘 편지는 사랑한다고만 써놓고 십만원짜리 상품권을 놔둔거예요

화가나서 막 퍼붓고 가져가라고 답장 썼는데  그간 남편 혼자 시댁다니게 놔둔게 나도 잘한건 없는것같기도 하고

남편이 말도 없이 애만 데리고 훅 나간걸  내가 미안해해야하는건지

제가 참고 받아들여야 하나요 아님 따져서 진정한 사과를 받아야 할까요

솔직히 전 아직도 용서가 안돼요 

아이에게 엄마 무시하라고 가르치는게 잘하는건가요? 남편이 아이잘못한걸 혼낼때 전

아이 편들며 남편에게 따지거나 막말한적 없어요

화내고 항의해도 안고쳐요 지금도 그부분에 대한

이야긴 전혀 없구요

IP : 112.152.xxx.17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682 오래된 기침으로 괴로운 분들! 저의 치유 경험담 콜록 2012/06/07 1,858
116681 갑자기 살이 쪄서 좀 굶어볼라구요. 6 말랑제리 2012/06/07 2,286
116680 초등3학년 아들아이의 한마디에 왜이리 실망스러울까요. 11 둘맘 2012/06/07 2,574
116679 거실 tv몇인치들 쓰시나요? 9 tv 2012/06/07 3,557
116678 할머니가 쓰실 런닝머신 추천부탁합니다. 3 조언구합니다.. 2012/06/07 969
116677 전세 수수료가 계약금 2 궁금 2012/06/07 1,135
116676 아침에 집안 분위기 어떤가요? 5 달나라 2012/06/07 1,595
116675 카톡대화에서 상대방이 대화내용 확인한줄 아닌줄 어찌아나요 3 궁금 2012/06/07 2,516
116674 콩을 많이 먹으면 부작용 생기나요? 17 2012/06/07 26,481
116673 운동 위주의 다이어트 해서 가장 좋은 점 2 운동 2012/06/07 1,860
116672 아이 하나. 24평 사면 후회할까요? 17 고민 고민 .. 2012/06/07 7,014
116671 오래된 린스 어떻게 버리나요? 5 .. 2012/06/07 2,398
116670 귀걸이,목걸이 조언 좀 해주세요.. 2 몽이 2012/06/07 1,440
116669 中 또 역사 왜곡 ‘꼼수’…고구려·발해까지 만리장성 늘렸다 5 세우실 2012/06/07 738
116668 드라마 "유령" 질문있어요... 7 빨리보고싶다.. 2012/06/07 1,909
116667 고양이 기르시는 분들;;; 24 좋긴한데 2012/06/07 2,566
116666 동물보호소에 유기동물 보내지 마세요~ 4 생명존중 2012/06/07 2,502
116665 전입신고와 전학 1 궁금 2012/06/07 1,432
116664 LG유플러스,'보이스톡' 모든 가입자에게 전면 허용(종합) 웬일? 2012/06/07 1,415
116663 요즘들어 제가 인생을 잘못살았나 싶어요 24 우울해 2012/06/07 9,182
116662 지갑 추천해 주세요 2 채리엄마 2012/06/07 736
116661 큰 상 많이 받는 어떤분.. 1 허생 2012/06/07 650
116660 시부모님 뷔페음식 서빙관련 26 개인적인 견.. 2012/06/07 4,111
116659 매실항아리 1 매실항아리 2012/06/07 1,114
116658 10년 이상 알고지내는 가사도우미 소개해 봅니다~ 4 산본댁 2012/06/07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