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키우시는분들 옷참견 어디까지??
방금도 무슨 빤쮸만한 검은바지에 망사스타킹입고 나갈려고하길래
대판싸웠는데 결국 그대로 입고 나갔네요...~
남편은 1년후면 수능보는애니깐 냅두라지만
요즘 워낙 강간이다 성폭행이다 말이 많아 너무 걱정 되요..
어찌해야 갱생시킬수 있을까요..
1. ..
'12.2.26 5:03 PM (58.227.xxx.222) - 삭제된댓글그거 지금 안돼요. 옷차림 정도는 남편 말대로 냅두세요...그 차림이 딸만 하는게 아니라 초 유행이다 보니
유행 지나가야 한풀 꺽일겁니다.2. ....
'12.2.26 5:06 PM (72.213.xxx.130)유행 지나갑니다. 그리고 청소년기에는 그냥 두세요. 것두 한때에요.
3. ,,
'12.2.26 5:21 PM (112.186.xxx.19)아옹..그냥 제발 냅두세요
본인들 어릴때 생각 해보세요 엄마가 옷이나 머리스타일 간섭하면 어떠셨는지..기억들 안나세요?
전 솔직히 그냥 청바지에 티만 입어도 저희 엄마가 외동딸이라 그런가 엄청나게 간섭하셨거든요
머리모양부터 화장 안경까지...제가 나이가 30대 초반인데 20대 중반..독립할때까지 정말 옷같은거 사서 몰래 숨겨놓고 입었을 정도에요
엄마랑 살때는 진짜 못생겼다 찐따같다;;이런 소리도 들었는데
혼자 살면서 머리스타일 옷스타일 다 바꾸고 나서 남친 생기고 고백도 많이 받고 이쁘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암튼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결론은 그것도 다 한때고 젊었을때만 가능한거니까 그냥 내비 두세ㅛ4. ㅇㅇ
'12.2.26 5:23 PM (211.237.xxx.51)아니 근데 ㅠ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전 망사꼴에 하의실종꼴은 못볼거 같아요 ㅠㅠ
저희딸도 이제 고딩 되는데
치마는 교복이외에는 아예 안입던데요.... 망사스타킹이라니 ...
아 반바지려나요? 이 추운날에 왠 반바지 ㅠㅠ
원글님 기분 이해가 가요 저같으면 이시간에 나가는것부터 절대 있을수 없는 일일거 같은데5. einekleine
'12.2.27 4:22 PM (183.102.xxx.179)강간 성폭행 말씀하시는데, 여자가 옷을 야하게 입어서 강간당하는 거 아니에요.
한겨울에 패딩코트 입어도 강간당하는 여자들 있는데, 패딩코트가 야하던가요?
여자분들조차 '여자가 야하게 입어서 강간 성폭행당하는 거다'라고 생각하시니..참..
버스 안에서 성추행당하는 것도 바지 입은 여자들도 당합니다.
옷 때문이라는 건 남자들이 여자에게 책임 떠넘기는 변명을 여자가 그대로 인용하는 거에요
다들 하의실종으로 입고 다니는데 따님만 길게 조선시대 치마 입혀보세요. 바보취급 당합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 실장님이 그런 스타일이에요. 진짜 피곤하죠.
다들 스키니진 입는데, 여자가 하의 졸라입으면 피 안 통하고 나중에 불임된다면서
중2 여자애를 펑퍼짐한 몸빼 같은 청바지를 입혀요.
그런데 같은 반 아이들끼리 어디 놀러가는데 얘만 싹 빼놓았데요.
이유가, 너무 촌스러워서 같이 다니면 너무 창피하다고 했다네요.
우리 실장, 펄펄 뛰면서 그런 무식한 애들이랑 놀지 말라고,
나중에 시집가서 걔들 다 불임되서 고생할 때 넌 애 숨풍숨풍 잘 낳고 잘 살 거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딸내미가 펑펑 울면서
나중에 불임되도 좋으니까 애들이랑 똑같이 입고 다니게 해달라고 대성통곡하네요.
엄마 눈으로 옷을 입히면, 10대 여자애가 40-50대 여자처럼 입고 다니게 됩니다.
지금 누가 원글님에게 70-80대 할머니 옷 입고 다니라고 하면 기분이 어떠실까요?
딸도 똑같습니다.
10대 딸에게 40대엄마랑 똑같이 입으라고 하면 좋아할 리가 만무하고
그렇게 자라면 결국 따님 20살 때 60대 여자처럼 입고 다니며
완고하고 고집센 노처녀, 진짜 히스테리 노처녀로 늙는 거에요.
제 주변에도 엄마가 입으란 대로 입고 다니는 애가 있었는데
걔 20대일 때 사람들이 다 젊어보이는 40대인 줄 알았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9509 | 프랑스 어학연수 어디가 좋을까요? 9 | 완전 초보 | 2012/04/02 | 1,467 |
89508 | 버스커 버스커 무슨 노래 제일 좋아하세요? 15 | ..... | 2012/04/02 | 1,812 |
89507 | 투표하고왔어요!! 마음이 뿌듯합니다. 5 | 부재자 투표.. | 2012/04/02 | 560 |
89506 | 靑 ;출입 195회? 열심히 일했다고 칭찬할 일 5 | .. | 2012/04/02 | 486 |
89505 | 상하이에 가면...~~ 한 가지씩만 알려주세요^^ 9 | 여행 | 2012/04/02 | 1,606 |
89504 | 귀가트이는 영어 싸게 살 수있나요? 1 | 귀가트이는 .. | 2012/04/02 | 775 |
89503 | 거실 소파 추천해주세요 ^^ 1 | .... | 2012/04/02 | 1,250 |
89502 | 원산지 검열은 어떻게 하나요 | .. | 2012/04/02 | 323 |
89501 | 어제 케이팝에서 제일 수긍이 갔던 심사평... 12 | ..... | 2012/04/02 | 2,657 |
89500 | 머리를 스포츠형으로 밀고 싶은데 그놈의 사회생활이 뭔지.... | 휑한 정수리.. | 2012/04/02 | 548 |
89499 | 집을 샀는데 전주인이 사제붙박이장값을 달라고 합니다. 50 | 에이프릴 | 2012/04/02 | 15,294 |
89498 | 미국 사는 언니에게 선물할 책좀 추천해주세요. 2 | hshee | 2012/04/02 | 432 |
89497 | 새로운 모임에서 긴장을 깨는 사람 4 | 어떠세요? | 2012/04/02 | 1,227 |
89496 | 기분 묘하네요 8 | 칭찬인지뭔지.. | 2012/04/02 | 1,593 |
89495 | 사찰의 추억.... 1 | 분당 아줌마.. | 2012/04/02 | 543 |
89494 | 펌)강용석 아들 동원 선거유세에 마포구 선관위 '경고' 8 | ,,, | 2012/04/02 | 1,609 |
89493 | 어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14 | .. | 2012/04/02 | 3,226 |
89492 | 나꼼수 카페에서 팔게 될 비비케익(가칭) 12 | 참맛 | 2012/04/02 | 1,552 |
89491 | 시어버터 간편하게 바르는 방법~~ 8 | 반지 | 2012/04/02 | 2,848 |
89490 | 우아하고 교양있어 보인다는 말.... 젊은사람에게도 하는 말인가.. 9 | 끄응.. | 2012/04/02 | 3,602 |
89489 | 혹시 알바하는 분계세요? 2 | 알바원함 간.. | 2012/04/02 | 870 |
89488 | 물려 받은 옷 고마워서.. 3 | 동생같아 | 2012/04/02 | 950 |
89487 | 나꼼수카페 진짜 오픈하는 건가요? 포탈사이트 카페 말고~ 5 | 나꼼수 | 2012/04/02 | 1,299 |
89486 | 어느 브랜드 제품 사드시나요?? 19 | 우유 | 2012/04/02 | 2,013 |
89485 | 마카롱은 어떤 맛인가요? 26 | ᆢ | 2012/04/02 | 6,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