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필이면 그걸 물어보셔요?

범죄와의.. 조회수 : 1,323
작성일 : 2012-02-26 16:13:38

어제 오후에 남편과 범죄와의 전쟁을 보러 갔어요.

남편 옆으로 아주머니 아니 할머니 한분이 일행 없이 혼자 오셔서 보시는데

정말 텔레비전 드라마 보듯이 각종 추임새를 넣어가며 재밌게 보시더군요.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계단을 내려오는데

그 할머니가 남편한테 뭐라고 물어보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리고 극장을 나오며

남편에게 아까 그 할머니가 뭐라 한 거냐고 물었지요.

그랬더니 남편 하는 말이

그 할머니가 다른 말은 다 알아듣겠는데 코 푼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좀 알려 달라고 하더래요.

왜 최민식이 술집에 사람들 많은 데서 예전 직장 상사한테 코 푸는 것 좋아하지 않냐고 묻는 장면이 있잖아요.

그래서 그순간 제가 "헉" 하고 놀랐죠.

그러니까 남편이 저에게 그게 무슨 말인지 아느냐고 묻대요.

그래서 전개상 대충 무슨 말이지는 안다고 했네요.

아이고 그 할머니 다른 데 가서 그말 물어보시고

나중에 무슨 말인지 알게 되면 되게 부끄러워 하실 것 같은데...

 

IP : 118.43.xxx.2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6 4:27 PM (180.66.xxx.104)

    그걸 그렇게도 표현 하는군요?
    전 울딸이 티비에서 좀 그런거만 골라서 뭔말이냐고 물을때마다
    뭐라 설명하기가 힘들더라구요...

  • 2. @@
    '12.2.26 4:38 PM (175.192.xxx.83)

    에혀~ 전 딸아이랑 같이 봤는데 조ㅅ 집이 뭐냐고 물어봐서 난감했어요
    그 왜 하정우가 나이트클럽 접수하러가서
    그 키 큰 ?? 한테 여사장을 가리키며
    니 조 ㅅ 지 ㅂ 이가? 하잖아요.
    생소한 말이긴했어도 앞뒤 정황으로 걍 이해했는데 하필이면 그걸 물어봐서 정색을 하고
    나도 잘 몰러!!! 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389 “BBK 편지 ‘MB 집사’ 김백준 개입” 8 세우실 2012/04/06 609
91388 수원토막사건 정말 끔찍하네요ㅠ 33 너무잔혹ㅠ 2012/04/06 8,656
91387 목사아들돼지 선거사무실 방문보다는.. 3 제안하나 2012/04/06 684
91386 지금 선대인 트윗 9 hh 2012/04/06 1,241
91385 김용민 갖고 고만 나대라 역풍분다 이것들아~ 1 봄봄 2012/04/06 574
91384 (펌)[단독]김구라 '김용민 지지 영상' 찍었다가 2 ... 2012/04/06 1,051
91383 수난예절은 미사을 얘기하나요? 1 예비신자 2012/04/06 572
91382 우리가 이기고있다 쫄필요없다... 10 .. 2012/04/06 794
91381 애기 업고 오신 택배기사님 43 꿀꿀한아침 2012/04/06 14,079
91380 북극의 얼음이 완전히 녹게 되면 일본은 영토의 3분의 2가 탄허 2012/04/06 604
91379 60대 엄마가 백내장이라고 하는데 수술 여부 대해... 2 백내장 질문.. 2012/04/06 1,152
91378 좌식싸이클 써보신 분 계신가요~?? +.+ 고민 2012/04/06 445
91377 뚜껑이 꼬깔콘처럼 생긴거요 ,그 냄비 이름 아시는 분 3 ... 2012/04/06 787
91376 김용민죽이기에 새누리당차원에서 조직적으로 하고있다는 사실확인기사.. 14 중앙일보라 2012/04/06 1,325
91375 급해요ㅠㅠ자궁근종수술 해보신분 있으세요? 5 애타는 언니.. 2012/04/06 1,411
91374 방과후 컴퓨터 시작 했는데... 2 초등4 2012/04/06 581
91373 인터넷 게임 2 라야 2012/04/06 491
91372 오늘 알바 '실패!!!!' 18 버러지 2012/04/06 943
91371 노스페이스 바람막이인데 평상복으로 색상이 너무 과할까요? 5 노스페이스 2012/04/06 928
91370 오늘 복희누나 보신분..! 8 복희누나 2012/04/06 1,414
91369 김용민사퇴한다고 수구꼴통친일 세력이 멈출까요. 8 .. 2012/04/06 743
91368 외국친구에게 추천할만한 진도맛집은? 4 .. 2012/04/06 1,008
91367 더이상 조중동에 놀아나면서 살고 싶지 않아요 18 아진짜! 2012/04/06 850
91366 홍삼액먹고있는데 좀 의심스러워서요 6 행복한영혼 2012/04/06 1,261
91365 더킹은 윤제문이 에러네여 5 내항아 2012/04/06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