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필이면 그걸 물어보셔요?

범죄와의.. 조회수 : 1,316
작성일 : 2012-02-26 16:13:38

어제 오후에 남편과 범죄와의 전쟁을 보러 갔어요.

남편 옆으로 아주머니 아니 할머니 한분이 일행 없이 혼자 오셔서 보시는데

정말 텔레비전 드라마 보듯이 각종 추임새를 넣어가며 재밌게 보시더군요.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계단을 내려오는데

그 할머니가 남편한테 뭐라고 물어보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리고 극장을 나오며

남편에게 아까 그 할머니가 뭐라 한 거냐고 물었지요.

그랬더니 남편 하는 말이

그 할머니가 다른 말은 다 알아듣겠는데 코 푼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좀 알려 달라고 하더래요.

왜 최민식이 술집에 사람들 많은 데서 예전 직장 상사한테 코 푸는 것 좋아하지 않냐고 묻는 장면이 있잖아요.

그래서 그순간 제가 "헉" 하고 놀랐죠.

그러니까 남편이 저에게 그게 무슨 말인지 아느냐고 묻대요.

그래서 전개상 대충 무슨 말이지는 안다고 했네요.

아이고 그 할머니 다른 데 가서 그말 물어보시고

나중에 무슨 말인지 알게 되면 되게 부끄러워 하실 것 같은데...

 

IP : 118.43.xxx.2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6 4:27 PM (180.66.xxx.104)

    그걸 그렇게도 표현 하는군요?
    전 울딸이 티비에서 좀 그런거만 골라서 뭔말이냐고 물을때마다
    뭐라 설명하기가 힘들더라구요...

  • 2. @@
    '12.2.26 4:38 PM (175.192.xxx.83)

    에혀~ 전 딸아이랑 같이 봤는데 조ㅅ 집이 뭐냐고 물어봐서 난감했어요
    그 왜 하정우가 나이트클럽 접수하러가서
    그 키 큰 ?? 한테 여사장을 가리키며
    니 조 ㅅ 지 ㅂ 이가? 하잖아요.
    생소한 말이긴했어도 앞뒤 정황으로 걍 이해했는데 하필이면 그걸 물어봐서 정색을 하고
    나도 잘 몰러!!! 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175 카톡 하시는분 질문이요 4 좋은생각 2012/04/02 1,002
89174 아기사랑세탁기+일반세탁기 vs 드럼세탁기 9 늦둥이 2012/04/02 4,812
89173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 빚을 벌써 2조나 줄였다네요. ㅋ 19 멋져~! 2012/04/02 2,193
89172 급) 도와 주세요. 1 2012/04/02 451
89171 오늘 왜이리 기분이 좋을까요? 8 뭐징? 2012/04/02 1,281
89170 직장내 왕따 극복했어요. 1 치유 2012/04/02 4,587
89169 졸리면 발 속이 간지러운 분 계세요? 2 밤에 2012/04/02 3,482
89168 산악회, 산악동호회? 산악카페.. 추천좀 부탁드리겠습니다 4 말많은산악회.. 2012/04/02 3,827
89167 주말부부인데 남편에게 뭘 먹여야 할까요? 2 주말부부 2012/04/02 880
89166 브레드보드? 1 아이맘 2012/04/02 586
89165 박완서 소설을 다시 읽고 있는데, 정말 재밌어요 21 ㅈㅈㅈ 2012/04/02 3,275
89164 짜증내고 화 잘내는 아이..상담받아봐야 될까요? 6 애엄마 2012/04/02 4,925
89163 식당에서 아기 반찬 따로 줘야하나요? 15 그런데 2012/04/02 2,050
89162 시어머님 잔소리 극복하는 방법 좀~ 4 metal 2012/04/02 1,465
89161 원데이 아큐브렌즈 저렴한 곳 좀 알려주세요. 3 눈이 보배 2012/04/02 2,625
89160 결혼 10주년 가족여행...어떻게 해야 되나요? 6 전설의이기 2012/04/02 1,379
89159 프뢰벨 책 판매하시는 분 소개 부탁드려요. 1 Floren.. 2012/04/02 511
89158 중고차를 팔았는데.... .. 2012/04/02 554
89157 민간인사찰 MBN 보도 꼭 보십시오.[펌] 3 ^^ 2012/04/02 800
89156 보수적인 집안에서 억압 받으며 1 자라면.. 2012/04/02 1,997
89155 이러다가는 발꼬락여사도 3 어머니 2012/04/02 838
89154 둘째부인 아들과 결혼하는거 19 다시 2012/04/02 9,903
89153 중3딸 진로 2 ... 2012/04/02 995
89152 애들 간식 뭐 해주어야하나요> 4 간식 2012/04/02 849
89151 4월 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4/02 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