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거 관리비 포함아닌가요?

0000 조회수 : 795
작성일 : 2012-02-26 15:04:31

반상회비라는 명목 없애고

새로운 발상으로 돈걷는 법을 반장이 연구하셨더군요.

자율회비라고 하더군요.

자율회비의 명목에는

1. 음식물 청소 관리비

2. 화단 청소 용구비

3. 눈 비올때 청소용구비

4. 아파트 입구 매트비

5. 각종 청소 용품비

이렇게 쓰여 있는데 1번의 음식 청소 관리라는 것은

음식 쓰레기차가 가고나면 경비아저씨들이 음식물 통을물로 청소하고

또 깡통이나 병같은 것을 입주민이 아무렇게나 버려진 것을 분리시키는 것입니다.

저의 동은 평수가 50평 정도여서 아저씨들에게 간식비로

매달 경비아저씨 2분과 청소아주머니 한번에게 각 5만원씩 드렸어요.

그런이유로 매달 반상회비를 5천원씩 냈어요. 간식비라는 명목으로 낸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이의를 제기했어요. 그래도 되지 않아서 관리사무소에 갔더니

자기들 소관이 아니라는 겁니다. 결국 4년 정도 돈을 내다가 작년 12월달에

구청 주택과로 신고를 했더니 어떠한 명목으로 돈을 걷어서는 안되며

만약 낸다면 반드시 입주민의 동의가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통장이 저의 집에 오셔서 반장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해서 시정해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얼마 안있어 반장이 반상회비 대신에 자율회비라고 적어 놓고

경비에게 돈을 맡겨라고 게시를 했네요.

통장에게 말했더니 우리 동 주민 다수가 돈을 내고 싶어한다는 겁니다.

경비아저씨들에게 간식비를 주는 것이 아름다운 일이라고 한다는 거네요.

저는 아름답지 않은 꼼수가 되어버렸네요.

경비아저씨들에게 매달 주는 것보다는 명절때나 휴가때 챙겨드리고

매달 나오는 반상회비로 동네를 위해서 쓰자라고 해도

아무도 반장이 거부합니다.

동네서 혼자 총칼을 메는 것이 참 힘드네요.

저는 우리나라의 이런 문화가 좀 바껴야 된다고 봅니다.

뭐든 돈을 찔러주는 형태 말입니다.

저의 동보다 작은동에 계시는 경비아저씨들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비실에서 근무를 하시지만 간식비도 없고

명절때 주민들이 주는 선물도 없다던데 이렇게 되면

큰 평수에만 서로 올려하는 경비들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은 평수 사람들에게 손해를 끼치고 나아가 아파트 전체에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큰 평수에 산다고 사람들이

좀뻐기는 걸까요?

 

IP : 118.220.xxx.23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531 5월달 식비 얼마나 쓰셨나요? 5 엥겔지수 2012/05/31 2,209
    114530 많이 활발한 아이 어떻게 교육시켜야 할까요? 3 6세남자아이.. 2012/05/31 1,669
    114529 장터 매실액기스 추천 좀 해주세요 1 매실 2012/05/31 1,433
    114528 "1억 빚내서 집 사겠다는 분…" 우석훈의 경.. 9 샬랄라 2012/05/31 3,311
    114527 1회용 우비 어디서 사나요? 5 우비 2012/05/31 2,054
    114526 우체국사이트 저만 이런가요? ㅠㅠ(+미국소포보낼때..) 3 나라냥 2012/05/31 1,323
    114525 구취 11 모스키노 2012/05/31 3,964
    114524 병든 치매아버지.지적장애언니두고 이사가면 나쁜년되는거죠? 11 이사 2012/05/31 4,292
    114523 백토에서 나온 김한길 사학법 재개정 합의에 대한 진실-누가 거짓.. 6 끌레33 2012/05/31 1,498
    114522 신사의 품격에서 이거 성추행 아닌가요? 30 오늘 우연히.. 2012/05/31 10,667
    114521 광우병사태, 방송사파업등은 지난정권의 훼방이다 노빠반란 2012/05/31 934
    114520 38세에 친구하나 없는건 제 잘못인거죠? 35 조용한날 2012/05/31 9,997
    114519 시조카 돌잔치.. 금반지한돈으로는 부족할까요? 12 ㅎㅎ 2012/05/31 4,232
    114518 욕조에 50원 동전만하게 동그랗게 파지는데 어찌해야 하나요 1 오렌지 2012/05/31 1,210
    114517 2살 넘은 여 강쥐가 바둑이가 되가요 14 말티즈요 2012/05/31 2,572
    114516 식후에 항상 졸음 4 졸음녀 2012/05/31 1,683
    114515 병원가야할까요? 감기 2012/05/31 806
    114514 아직도 불소 들어 있지 않은 치약 쓰게 했네요 ㅠㅠ 3 초등저학년 2012/05/31 2,248
    114513 아랫 사람에게 싫은 소리 하기... 3 상사라는게 2012/05/31 1,321
    114512 내일 대구시내 날씨 어떨까요? 1 답변 2012/05/31 981
    114511 모임에서 이러는거 좀 얄밉네요. 76 이기적 2012/05/31 16,068
    114510 콩가루 대신 미숫가루 써도 되요? 3 이대신 잇몸.. 2012/05/31 2,637
    114509 미국 동부여행 조언 부탁 드려요 5 alrnr 2012/05/31 1,616
    114508 이사시 피아노 운반 3 ㅇㄹㄹ 2012/05/31 1,989
    114507 원천징수영수증이랑 소득금액증명서랑 같은 건가요? 1 ~~ 2012/05/31 2,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