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거 관리비 포함아닌가요?

0000 조회수 : 591
작성일 : 2012-02-26 15:04:31

반상회비라는 명목 없애고

새로운 발상으로 돈걷는 법을 반장이 연구하셨더군요.

자율회비라고 하더군요.

자율회비의 명목에는

1. 음식물 청소 관리비

2. 화단 청소 용구비

3. 눈 비올때 청소용구비

4. 아파트 입구 매트비

5. 각종 청소 용품비

이렇게 쓰여 있는데 1번의 음식 청소 관리라는 것은

음식 쓰레기차가 가고나면 경비아저씨들이 음식물 통을물로 청소하고

또 깡통이나 병같은 것을 입주민이 아무렇게나 버려진 것을 분리시키는 것입니다.

저의 동은 평수가 50평 정도여서 아저씨들에게 간식비로

매달 경비아저씨 2분과 청소아주머니 한번에게 각 5만원씩 드렸어요.

그런이유로 매달 반상회비를 5천원씩 냈어요. 간식비라는 명목으로 낸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이의를 제기했어요. 그래도 되지 않아서 관리사무소에 갔더니

자기들 소관이 아니라는 겁니다. 결국 4년 정도 돈을 내다가 작년 12월달에

구청 주택과로 신고를 했더니 어떠한 명목으로 돈을 걷어서는 안되며

만약 낸다면 반드시 입주민의 동의가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통장이 저의 집에 오셔서 반장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해서 시정해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얼마 안있어 반장이 반상회비 대신에 자율회비라고 적어 놓고

경비에게 돈을 맡겨라고 게시를 했네요.

통장에게 말했더니 우리 동 주민 다수가 돈을 내고 싶어한다는 겁니다.

경비아저씨들에게 간식비를 주는 것이 아름다운 일이라고 한다는 거네요.

저는 아름답지 않은 꼼수가 되어버렸네요.

경비아저씨들에게 매달 주는 것보다는 명절때나 휴가때 챙겨드리고

매달 나오는 반상회비로 동네를 위해서 쓰자라고 해도

아무도 반장이 거부합니다.

동네서 혼자 총칼을 메는 것이 참 힘드네요.

저는 우리나라의 이런 문화가 좀 바껴야 된다고 봅니다.

뭐든 돈을 찔러주는 형태 말입니다.

저의 동보다 작은동에 계시는 경비아저씨들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비실에서 근무를 하시지만 간식비도 없고

명절때 주민들이 주는 선물도 없다던데 이렇게 되면

큰 평수에만 서로 올려하는 경비들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은 평수 사람들에게 손해를 끼치고 나아가 아파트 전체에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큰 평수에 산다고 사람들이

좀뻐기는 걸까요?

 

IP : 118.220.xxx.23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272 꼭 사용해야하나요? 2 변압기 2012/03/30 491
    88271 '아내의 자격'에서 무슨 책 인가요? 10 궁금 2012/03/30 3,097
    88270 활전복이 한박스가 왔는데.. 6 미안해 2012/03/30 935
    88269 성당을 처음 가보려고 하는데 명동성당은 어떨까요? 8 종교 2012/03/30 1,563
    88268 뇌전증 3 바나나우유 2012/03/30 1,838
    88267 혹시 마리화나나 대마초 태우는 냄새 아시는 분 계실까요?-.-;.. 34 낚시아님 2012/03/30 53,385
    88266 남편이랑 외식중에 이상한 남자들이 하는 말.. ㅠㅠ 7 이상해 2012/03/30 3,328
    88265 월급이 안나왔어요. 10 하아 2012/03/30 3,017
    88264 잇몸치료 대학병원에서 받아보신분! 2 하바 2012/03/30 2,971
    88263 우왕...조선일보도 자신의 사찰내용을 모르는군요... .. 2012/03/30 1,160
    88262 바바라 스트라이샌드 나왓던 영화가 뭐예요... 18 토토 2012/03/30 2,721
    88261 압력밥솥으로 밥지을 때 끝에 압력 빼시나요? 6 ... 2012/03/30 1,149
    88260 공직윤리지원관실 출범부터 편법·졸속… 명분은 ‘공직기강’이지만 .. 세우실 2012/03/30 350
    88259 영작 부탁드려도 될까요? 2 무식이 죄 2012/03/30 434
    88258 어린이집 선생님이 하신 말씀중에요... 7 현이훈이 2012/03/30 1,533
    88257 시댁친척이속옷가게개업하는데 6 ... 2012/03/30 1,164
    88256 돌잔치를 친정, 시댁 따로 하신 분들도 계신가요..? 11 돌잔치 2012/03/30 5,743
    88255 꾸미지 못하는 신입생 여드름 어떻게처리해요? 3 ---- 2012/03/30 926
    88254 20대 후반~30대 초반 직장여성분들 옷값 얼마나 쓰세요? 5 ... 2012/03/30 3,798
    88253 혼자서 '화차' 무서웠어요~ 6 영화 2012/03/30 2,652
    88252 종편중 JTBC는 살아 남을것 같다,,. 12 별달별 2012/03/30 2,720
    88251 저도 살림 팁하나 드릴께요 43 돼지토끼 2012/03/30 15,150
    88250 정준호 민주당으로 갈아탔네요~ 33 2012/03/30 11,307
    88249 허재현 기자 트윗.. 1 .. 2012/03/30 903
    88248 갓 결혼한 새댁이 옷사입으면 싫은가요? 112 그미야 2012/03/30 12,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