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거 관리비 포함아닌가요?

0000 조회수 : 597
작성일 : 2012-02-26 15:04:31

반상회비라는 명목 없애고

새로운 발상으로 돈걷는 법을 반장이 연구하셨더군요.

자율회비라고 하더군요.

자율회비의 명목에는

1. 음식물 청소 관리비

2. 화단 청소 용구비

3. 눈 비올때 청소용구비

4. 아파트 입구 매트비

5. 각종 청소 용품비

이렇게 쓰여 있는데 1번의 음식 청소 관리라는 것은

음식 쓰레기차가 가고나면 경비아저씨들이 음식물 통을물로 청소하고

또 깡통이나 병같은 것을 입주민이 아무렇게나 버려진 것을 분리시키는 것입니다.

저의 동은 평수가 50평 정도여서 아저씨들에게 간식비로

매달 경비아저씨 2분과 청소아주머니 한번에게 각 5만원씩 드렸어요.

그런이유로 매달 반상회비를 5천원씩 냈어요. 간식비라는 명목으로 낸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이의를 제기했어요. 그래도 되지 않아서 관리사무소에 갔더니

자기들 소관이 아니라는 겁니다. 결국 4년 정도 돈을 내다가 작년 12월달에

구청 주택과로 신고를 했더니 어떠한 명목으로 돈을 걷어서는 안되며

만약 낸다면 반드시 입주민의 동의가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통장이 저의 집에 오셔서 반장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해서 시정해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얼마 안있어 반장이 반상회비 대신에 자율회비라고 적어 놓고

경비에게 돈을 맡겨라고 게시를 했네요.

통장에게 말했더니 우리 동 주민 다수가 돈을 내고 싶어한다는 겁니다.

경비아저씨들에게 간식비를 주는 것이 아름다운 일이라고 한다는 거네요.

저는 아름답지 않은 꼼수가 되어버렸네요.

경비아저씨들에게 매달 주는 것보다는 명절때나 휴가때 챙겨드리고

매달 나오는 반상회비로 동네를 위해서 쓰자라고 해도

아무도 반장이 거부합니다.

동네서 혼자 총칼을 메는 것이 참 힘드네요.

저는 우리나라의 이런 문화가 좀 바껴야 된다고 봅니다.

뭐든 돈을 찔러주는 형태 말입니다.

저의 동보다 작은동에 계시는 경비아저씨들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비실에서 근무를 하시지만 간식비도 없고

명절때 주민들이 주는 선물도 없다던데 이렇게 되면

큰 평수에만 서로 올려하는 경비들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은 평수 사람들에게 손해를 끼치고 나아가 아파트 전체에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큰 평수에 산다고 사람들이

좀뻐기는 걸까요?

 

IP : 118.220.xxx.23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207 선행학습이 법적으로 금지된다면 14 궁금증 2012/04/30 2,194
    102206 경북이나 대구에 비단잉어있는 큰연못 있는곳좀 알려주셔요. 4 얼음동동감주.. 2012/04/30 1,000
    102205 한선교 너무 웃겨요 31 엘비스 2012/04/30 9,752
    102204 웹툰은 어디에 올려야 하나요? 1 웹툰 2012/04/30 585
    102203 중3 여학생인데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데 왜 성적이 나쁜걸까요? 13 뚱뚱 2012/04/30 3,550
    102202 성당 다니시는분들은 기도...어떻게 하세요??? 7 ㅇㅇㅇ 2012/04/30 2,512
    102201 얼굴 다 가려지는 필름으로 된 썬캡 자외선 차단 효과 있나요? 7 선캡 2012/04/30 3,983
    102200 제주도 숙소 어디에 정해야 좋을까요?? 3 제주여행 2012/04/30 1,326
    102199 제 바탕화면에 올려놓은 총수님...^ ^ 7 cocoba.. 2012/04/30 1,636
    102198 볼륨 스프레이 추천해주세요. 팜므파탈 2012/04/30 1,292
    102197 낼 깁밥싸려고 냄비밥을하려는데요...(댓글절실) 7 @@ 2012/04/30 1,221
    102196 쑥 데친 물..버리기아까워요~~~ 5 래이 2012/04/30 2,590
    102195 저 진짜 친엄마 맞을까요? 5 .. 2012/04/30 2,193
    102194 어버이날 선물로 레인부츠는.. 5 hjsimg.. 2012/04/30 1,105
    102193 다문화 반대는 인종차별이 아니라 표현의 자유 - 네덜란드 법원 3 외국 판례 2012/04/30 789
    102192 우앙, 가슬 대박 2 대박 2012/04/30 959
    102191 아파트에서 울리는 음악소리,티비소리는 무조건 윗층인가요? 7 층간소음 2012/04/30 8,053
    102190 성당누나, 교회오빠에 도전장 ‘김연아-김태희’ 아름다워 4 호박덩쿨 2012/04/30 1,910
    102189 아이가 다친 게 엄마인 제 탓이라고 얘기하는 남편 때문에 속상해.. 10 그래,내탓이.. 2012/04/30 2,884
    102188 귀 안보이는 미국 비자사진 찍어준 사진관 5 호랑나비 2012/04/30 4,202
    102187 MB정부서 사상 초유의 일 벌어졌다 25 참맛 2012/04/30 4,620
    102186 인터넷 쇼핑몰에서 골프채 드라이버를 샀는데 흠이 있어요. 2 교환해야할까.. 2012/04/30 1,220
    102185 이번주 목,금 서울에서 전주 한옥마을 가려는데요 6 여행간다 2012/04/30 1,767
    102184 저 너무 나쁜엄마같아요...ㅠ.ㅠ 7 아픈아이에게.. 2012/04/30 2,336
    102183 제가 까칠한건지 좀 봐주세요 26 엄마생신 2012/04/30 6,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