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 검사하고 결과 알고 싶지 않은데, 안가면 모르나요

부탁 조회수 : 1,528
작성일 : 2012-02-26 13:34:23

제가 갑상선에 결절이 있어서 검사를 했어요.

근데, 집안에 일이 너무 많고,

아이둘이 번갈아가며,  병원을 가야해요.  큰아인,  소아정신과에  adhd 치료를

 작은아인,  다른 종합병원일로

앞으로 2년은 꼬박 돈들어가며 가야 하는데

큰병원 갔다가,  시간이 남길래,  얼껼에,  그동안 알고 있었던, 혹 검사를 하고 말았어요.

근데,  만약에요.   물론 5년전에는 물혹이랬고,  이번도 동그랗고 모양이  나쁘지 않네요.

0.9센치고, 한개라고 했지만, 

그래도 혹시 이상있으면,

듣고,  제 몸관리 하러 다닐 시간과,  충격을 견딜 여유도 없어요.

작은 아이 병원비가  1년에 천만원돈 들 예정이라,   무척 제가 괴로울거 같아요.

혹시 예약되어 있는데,  결과 들으러 안가면 어떨까요? 

후회하고 있어요.  왜갔을까,  그냥 나중에 가도  될것을,   아이들 치료 끝나고 가고 싶거든요.

2년후예요.    안가면  모를까요?

IP : 121.148.xxx.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루
    '12.2.26 1:40 PM (116.122.xxx.160)

    이미 검사 하셨고 결과만 듣는거라면 전화로 들으셔도 되요.
    전화로 바빠서 못갈것 같으니 전화로 결과를 알려달라고 하세요.

  • 2. 아뇨
    '12.2.26 1:46 PM (121.148.xxx.53)

    죄송해요, 그게 아니고 결과를 알고 싶지 않아서요.
    제 몸을 보살필 여력이 없어서요
    반대예요

  • 3. kyo
    '12.2.26 1:55 PM (182.172.xxx.154)

    엥 인생포기하신다면 모를까 결과가 나쁠걸 직감하고 회피하시는것 같은데 그러지 마세요.
    갑상선은 예후가 매우 좋은편이라고 들었습니다.
    병이있다면 언젠가는 대면할일,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 막지 마세요.

  • 4. 처음처럼
    '12.2.26 1:57 PM (175.213.xxx.93)

    지금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쳐있나봐요. 아무리 상황이 어렵다해도 엄마가 건강해야 아이들도 잘 돌보실 수 있는 거잖아요. 혹 나쁜 결과 듣게 될까봐, 나쁜 결과 들어도 본인 치료에 신경 못 쓰는 상황이라서 더더욱 이 상황을 피하려고 하시는것 같은데요 엄마가 건강해야 아이들도 잘 돌보실 수 있으니 결과 들으러 다녀오세요. 그 때 이후 일은 그 이후 생각하시고요. 5년전에 검사하셨으니 이번에도 별 문제 없으실 거예요. 저희 신랑도 4년만에 다시 세침검사 받았는데 결과는 전과 같게 괜찮았거든요.
    님도 아무일 없으실 거예요.
    글고 지금 몸과 마음 너무 지쳐있으신 것 같은데 오늘 목욕탕에라도 가셔서 따뜻한 물에 몸 담그시고, 조금만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 보세요.
    님 건강은 님 스스로 챙길 수 밖에 없잖아요. 우리 엄마니까.. 엄마가 무너지면 얘들도 같이 무너지는거니까요.... 님.. 힘내세요..

  • 5. 감사해요
    '12.2.26 2:04 PM (121.148.xxx.53)

    윗님 정말 지칠대로 지쳐서, 죽고 싶을만큼 이예요. 안갈래요
    그러니, 알고 싶지도 않구요. 후회해요. 제가 정신이 왔다 갔다 할 지경이거든요
    감사해요.

    2년 지나면 저도 웃을수 있을까 이런 생각해요.

  • 6. ..
    '12.2.26 3:45 PM (180.70.xxx.160) - 삭제된댓글

    그래도 이미 검사했으니 결과는 알아야죠. 갑상성이라면 악성이어도 당장 수술안하고 천천히 해도 괜찮을거에요. 그러니 일단 결과는 알아보고 처치는 여유있게 하는게 무작정 외면하는 것보다 맘이 편할거에요.

  • 7. 즐건이
    '12.2.26 6:06 PM (59.186.xxx.132)

    갑상선 저하는 한알의약만으로도 얼마나 몸을 정상화시키는데요 숟가락하나들 기운도 없었는데 호르몬 약 한알로 정상으로 돌아와요 꼭결과 알아보셔요 힘든시간 거짓말같이 지나가요 힘내세요

  • 8. sp
    '12.2.26 7:31 PM (121.148.xxx.53)

    네 ㅠ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469 렌즈세척 식염수 어떤거 쓰세요? 그냥 약국서 사시나요? 4 ... 2012/05/31 2,944
114468 중3남자 아이입니다..오늘하루만 친구집에서 자고온다는데.. 12 2012/05/31 2,682
114467 추정60분 12회-통합진보당 사태의 왜곡된 진실 1 닥치고정치 2012/05/31 954
114466 교통사고 문의 드려요... 1 .. 2012/05/31 831
114465 요며칠 계속 빵만들어먹어요. 베이킹책 샀거든요. 살찔듯. 5 얼음동동감주.. 2012/05/31 1,630
114464 도시락가방 세트를 어깨에 매는 쌕형태로 있는거(급해요) 이런건 없는.. 2012/05/31 1,212
114463 "백일된 딸 싸늘한 주검으로" 어린이집서 영아.. 6 샬랄라 2012/05/31 3,032
114462 양재천쪽에 여자 둘이 저녁에 식사할곳 추천좀 해주세요~ 1 ^^ 2012/05/31 1,084
114461 패션왕끝나고 한다는 추적자 라는 드라마가 쇼킹한 내용인가보네요 3 쇼킹 2012/05/31 2,238
114460 알고 보니 어마어마한 어린이집 실체 4 샬랄라 2012/05/31 3,235
114459 태몽 대행자 6 이게모지 2012/05/31 1,310
114458 싼타 마리아 노벨라.. 16 SMN 2012/05/31 2,934
114457 최성수 부부, 인순이 제기 사기혐의 고소 무혐의 처분 2 인순이어쩔 2012/05/31 3,923
114456 마흔 일곱, 넋두리 12 중년 2012/05/31 4,102
114455 난생 처음 엄마랑 제주도 여행가요~ 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4 삐리리 2012/05/31 2,050
114454 어떻게 하면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연근조림이 되나요? 8 윤기좔좔 2012/05/31 2,361
114453 코밑과 입가에 바이러스 수포가 ㅜㅜ 3 에잇~ ㄷㅈ.. 2012/05/31 3,905
114452 뜨개 질문: 가장자리 레이스 어떻게 하는 건가요? 1 휴지좋아요 2012/05/31 1,017
114451 신세계가 열리는 경험을 준 물건들..(수정) 398 경험담 2012/05/31 38,720
114450 온양 온천 주변 맛집, 경승지? ... 2012/05/31 2,214
114449 화장 거의 안하시는분 선크림 선물하려고 하는데 추천좀해주세요 ㅠ.. 9 선물 2012/05/31 2,706
114448 저는 여름철에도 오리털 이불 덮어요. 9 포근 2012/05/31 3,426
114447 놀이공원에서 새치기;; 16 ..... 2012/05/31 3,790
114446 스펙을 쌓아주지 못해서... 3 능력자 2012/05/31 1,658
114445 등 관리 받아 보신분? 2 관리 2012/05/31 1,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