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에서 체벌 하나요?

고민 조회수 : 1,402
작성일 : 2012-02-26 11:08:54

어제 작은애(만 4세 3개월)를 목욕 시키는데...목 좀 닦게 고개를 들라고 하니까 싫다고 반항하다가, 저한테 혼 좀 났어요.

 

때린건 절대로 아니구요, 큰 소리 좀 냈어요 ㅜㅜ

 

작은 애가 정말 막둥이라...제가 11년 만에 낳았거든요. 게다가 애교도 많은 아이라 제가 왠만해서는 화도 못 내요. 큰 소리 내는건 정말 정말 드믄 일이구요.

 

그런데 어제 엄마 말 좀 들으라고 큰 소리 내니까, 애가 울면서 손을 비는 거에요 ㅜㅜ

 

맙소사, 정말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너 그거 어디서 알았냐고, 유치원에서 선생님께 혼났냐고 물어보니까 그건 또 아니라네요.

 

그래서 계속 어디서 봤내고 하니까, 말을 돌리고 이야기를 안해 주는 거에요. 살살 달래면서 선생님이 슬프게 했냐고 물어도 그냥 모른 척 다른 말만 하고...

 

ㅠㅠ 설마 선생님이 진짜로 애 한테 화내면서 빌라고 한 건 아니겠죠? 아, 진짜 속상해 죽겠네요. 이걸 유치원에 가서 원장 선생님 한테 물어봐야 하는건지.

IP : 125.186.xxx.1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6 11:11 AM (110.13.xxx.156)

    왜 화살이 유치원 선생님을 향하는지 모르겠네요
    아이가 아니라고 하는데 엄마는 그쪽으로 의심 하나 봐요
    유치원 원장님께 전화 하면 진상 엄마 될것 같은데요
    저도 유치원에서 근무 했지만 체벌 없습니다 이상한 유치원 아니고는
    벌은 설수 있어도.

  • 2. 고민
    '12.2.26 11:16 AM (125.186.xxx.131)

    네, 솔직히 선생님을 의심하고 있어요 ㅜㅜ 그런데 애 한테 한번도 그런 걸 안 보여줘도 그럴 수 있나요? 정말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희 집에는 텔레비젼도 없고...그런 걸 본능적으로 할 수도 있나요? 제가 오해한 거면 정말 좋겠어요.

  • 3. ..
    '12.2.26 11:19 AM (110.13.xxx.156)

    어딘가에서 봤겠죠. 유치원 친구중에 선생님이 혼내면
    그러게 비는 친구가 있던가 저도 유치원 있을때 그런 애들
    가끔 봤거든요

  • 4. ㅇㅇ
    '12.2.26 11:37 AM (120.142.xxx.87)

    유치원 교사들 너무 불쌍해요.. 잘하면 본전, 잘못되면 다 교사탓..

  • 5. ....
    '12.2.26 11:47 AM (220.86.xxx.141)

    왜 애먼 유치원 선생님을 잡고 그러시는지..유치원 선생님이 그리 만만하시나요??
    차라리 보내지 마세요..

  • 6. 켁~
    '12.2.26 11:57 AM (121.181.xxx.239)

    유치원 다닌적 없는애도 엄마가 혼내니까 손으로 비는거 봤는데 걔는 어디서 봤을래나..

  • 7. ,.
    '12.2.26 12:40 PM (222.116.xxx.93)

    유치워 선생님이 동네 북도 아니고
    이거야 원~~

  • 8. 책임전가
    '12.2.26 2:01 PM (218.209.xxx.98)

    왜 불똥이 유치원 교사에게 튀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 9. ..
    '12.2.26 6:25 PM (119.199.xxx.73)

    큰아이가 4살때 처음으로 어린이집을 몇 달 다녔는데
    어린이집에서 꾸중을 들었는가 그랬는데
    그 때 두 손을 모으고 빌었다고...

    선생님이 깜짝 놀라 전화를 했었어요
    집에서 한 번도 그런 행동 한 적이 없었는데
    그 전화 받고 저도 놀랬어요

    갑자기 아주 엄한 부모가 돼버렸던 일이 기억나요
    그냥 추측으로 텔레비전에서 본 게 아닐까...생각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458 015B와 무한궤도요.. 10 intell.. 2012/03/30 2,282
89457 전 서울대 의대 중퇴입니다... 16 별달별 2012/03/30 18,017
89456 무상보육이 없어지면 ... 2012/03/30 855
89455 길냥이 돌보는데, 이게 금지되었네요,, 8 길냥이 2012/03/30 1,963
89454 입원하러 가요 2 팔랑엄마 2012/03/30 987
89453 동물과 말할 수 있는 여자아이가 나오는 만화 2 .. 2012/03/30 1,897
89452 세종시 살기 어떨까요? 3 세종시 2012/03/30 2,047
89451 의사선생님이 손잡아주는거요, 일반적인 건가요? 30 ........ 2012/03/30 12,745
89450 봄비가 여름비처럼 내려요. 천둥치고 2 .. 2012/03/30 1,148
89449 짜장면 먹을때 소스에 흥건히 물생기는것 17 개나리 2012/03/30 21,458
89448 어제 짝 보니까 불여시 한 명 있던데... 12 ..... 2012/03/30 5,184
89447 돈버니까 세상이 달라보이네요... 14 손님 2012/03/30 11,996
89446 매실차를 물대신 먹음 살찔까요?? 5 .. 2012/03/30 2,414
89445 나물 대체할 만한 채소 요리 있으려나... 2 이놈의 나물.. 2012/03/30 1,293
89444 (원글 수정)옆지기가 모르는 내 이중인격.. 6 2012/03/30 2,103
89443 수다공방은 가게가 어디 있나요? 3 ... 2012/03/30 1,318
89442 요미요미 이런조건에서? 4 결정 2012/03/30 1,019
89441 착한 울 아들(고1) 언어땜에 죽고 싶다는데.. 29 님들도와주세.. 2012/03/30 3,576
89440 원자재 펀드 환율햇지 않된다는 뜻이? 1 ㅇㄹㅇㄹ 2012/03/30 998
89439 베트남 며누리가 열심히 일하는 이유를 알았다. 2 베트남 2012/03/30 2,692
89438 퀸침대 아이둘이랑 같이자니 자는게 자는것 같지 않네요 2 수면부족 2012/03/30 2,022
89437 박원순시장님은 데체.. 1 。。 2012/03/30 1,718
89436 마음이 공허하고 외로워요 2 바람 2012/03/30 2,004
89435 011 번호로 스마트폰 쓸 수 있는 방법 있나요? 11 ㅇㅇ 2012/03/30 2,570
89434 옥탑방 왕세자..다음 내용 궁금해요.. 10 꺼이꺼이 2012/03/30 3,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