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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처 잘 받는 성격인데요 편의점 아르바이트 중에 ㅠㅠ

... 조회수 : 3,847
작성일 : 2012-02-26 00:10:38

손님한테 포인트 카드를 설명하느라 말하면서 화면을 보느라

잘못봐서 잔돈을 잘못거슬러 드렸어요

그랬더니 그 손님이 경찰에 신고해야겠다고 하네요...

바로 잘못된거 알아서 죄송하다고 하고 다시 드렸는데요

엄청 따지면서 경찰에 신고해야겠다고 하니까...

고의로 그런것도 아닌데 참 그렇네요...

 

IP : 121.166.xxx.12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헬레나
    '12.2.26 12:15 AM (112.171.xxx.102)

    헐 그 아저씨가 이상한 사람이네요. 바로 정정해서 줬는데 뭘 경찰신고를. 근데 편의점알바하면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별별 사람 다 만날 텐데 담력을 좀 기르셔야겠어요. 그냥 진상이다 생각하고 잊으세요.

  • 2. ...
    '12.2.26 12:15 AM (175.112.xxx.103)

    무슨 명목으로 신고를 한대요????
    별꼴이네....

  • 3. 원글
    '12.2.26 12:20 AM (121.166.xxx.125)

    그러게요....다시 정정해서 줬는데...그것도 이상한 아저씨도 아니고 좀 인텔리?같이 생긴 아저씨가 깐깐한 목소리로 따져대니까 정말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그냥 세상엔 여러 사람이 다 있다고 공부해야겠죠?
    상처받으면 받는 사람만 손해인 것 같아요 ㅠ

  • 4. 헬레나
    '12.2.26 12:24 AM (112.171.xxx.102)

    네 여러사람 다 있어요. 저도 사람 상대하는 알바 해봐서 압니다. 그리고 사람 생긴거 너무 믿지 마세요. 멀쩡하게 인텔리같이 생겨서 황당한 짓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5. 참나...
    '12.2.26 12:26 AM (121.140.xxx.185)

    경찰이 와도 CCTV가 있고, 상황 설명을 하면 아무 일 없으니 놀라지 마세요.
    이 밤에 와서 그런 사람들은 술 먹은 상태일 것 같아요.
    그리고 헬레나님 말씀처럼 멀쩡해 보이는 사람들이 더 이상한 경우가 많아요.
    험한 세상이니 야구방망이 같은 호신용 무기라도 옆에 놓고 근무하세요.

  • 6. 원글
    '12.2.26 12:28 AM (121.166.xxx.125)

    헬레나님 맞아요.....저는 사실 이 나이 먹도록 사람들이 다 비슷한 줄 알았어요....
    그런데 사람 상대해보면 해볼수록 정말 별별 사람 다 있다는걸 알게 되네요....
    평소 삶에 불만있으신 분들 저같은 알바생한테 풀려고 작정하셨는지 사사껀껀 멘트 하나하나 시비거시는 분들도 가끔 계시구요. ㅠㅠ

  • 7. ....
    '12.2.26 1:06 AM (125.134.xxx.61)

    겉은 말끔한 인텔리여도 속은 그지깽깽이 같은 사람들 많이 있잖아요.
    그중 하나가 원글님 일하시는 편의점에 들른 것이니 마음 다치지 마세요.

    10년전 쯤 동생네 편의점 알바가 갑자기 그만둬서 저도 두달 정도 봐준적이 있는데,
    돈 주고 받는 그 짧은 순간에도 마음이 다칠수 있음을 그때 알았어요.
    처음엔 모든 손님에게 온 마음을 담아서 친절하게 대하려 애썼는데...
    친절도 받아 마땅한 사람에게나 친절해야지 아무에게나 친질하게 대하면
    안된다는 것도 알았네요.

  • 8. 원글
    '12.2.26 1:10 AM (121.166.xxx.125)

    댓글달아주신 분들 전부 감사드려요 ㅠㅠ
    저도 알바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정말 온 마음으로 친절하게 열심히 일했는데요
    제마음에 생채기 내는 손님들을 겪다보니까 이젠 미리 방어적으로 나오게 되더라구요...
    세상에 여러사람이 있다는걸 인정하면서도 온마음으로 친절하자니 내가 상처받고
    또 대충?하자니 좋으신 분들께 미안하고....그렇네요
    그런데 정말 댓글들때문에 위안 많이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ㅠㅠ

  • 9. kkk
    '12.2.26 1:49 AM (218.156.xxx.208)

    에궁..
    그러려니 하는것이 맘 편하답니다
    제가 최근에 작은 가게를 시작했는데요. 정말 특이한 사람들 많더라구요.
    저 직장생활 10년을 했고, 여러 부서에 있어봐서 많은 사람들을 겪여봤다고 생각했는데요
    웬걸요. 가게 손님들은 정말 다르더라구요
    기회되면 밉상손님 유형 Best10 정리해서 82에 올릴까 생각중이예요. ㅎㅎㅎㅎ

    넘 상처받지마세요. 님은 단순한 실수를 한 것뿐이고, 그 손님은 잘못된 행동을 한겁니다.

  • 10. 너무
    '12.2.26 3:12 AM (14.52.xxx.59)

    진상으로 나오면 더이상 사과하지 말고 고소하시라고 하세요
    고소는 뭐 아무나 한답니까 ㅠ
    꼭 어디가서 대접 못받는 사람들이 알바생들한테 대접받으려고 저 난리지요
    실수 인정한다고,cctv다 있으니 그거 자료료 해서 고소하시라고 침착하게 한마디 하세요
    꼬리 내릴겁니다

  • 11. 저도
    '12.2.26 4:00 AM (124.61.xxx.39)

    오래전 알바할때... 마감시간이라 재고 맞춰보느라 손님 온걸 못봤는데요.
    자기 무시했다고 사과하라고 소리소리 지르고 삿대질까지 하며 진상부리던 생각나네요. 술취한 아저씨였는데... 그래서 설명하고 사과해도 말이 안통하고 한참이나 온갖 주정에 욕설 다 뿌리고 갔지요. ㅜ.ㅜ
    과자 한봉지 사면서 제 손바닥에 동전 살포시 쥐어준 여고생... 십원짜리 우루루 넣고 이백원이나 적게 내고 도망가고...ㅋㅋ
    생각해보면 별의별 사람 다 있었어요. 희한한 사람 구경한다 생각하시고... 걍 털어버리세요.

  • 12. 어휴
    '12.2.26 10:06 AM (182.216.xxx.2)

    신고 같은 소리하고 있네;; 어휴 진상 진상
    그냥 무시하세요

  • 13. 오돌토돌
    '12.2.26 11:05 AM (121.137.xxx.229)

    정장입은 남자를 더 조심해야되요. 말쑥하게 차려입은 사람 중에 사기꾼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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