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m
'12.2.25 11:58 PM
(219.251.xxx.5)
동감합니다.
2. --
'12.2.26 12:02 AM
(61.101.xxx.219)
요새 2-3년간 인사동 안가봐서 몰랐는데, 방송 어디에도 나오는걸 보니 변하긴 변했나 보군요.
다들 젊었을때 연애시절 인사동 관련한 추억 하나둘 쯤 없는 사람이 없을텐데...
다 옛일이네요...
3. ...
'12.2.26 12:02 AM
(121.166.xxx.125)
요즘엔 삼청동으로 가게 됬구요 삼청동도 좀 식상하다 싶으면 뒷쪽 북촌으로 향합니다 ^^
삼청동은 경복궁 오른쪽이구요 왼쪽엔 효자동이 있는데 왼쪽에 서인들?중인들?이 살던 한옥집들이 좀 있어요
북촌 한옥마을은 대관들이 살던 곳이구요.
인사동 저도 좀 그래서 이젠 경복궁 왼쪽 오른쪽 탐방 다녀요. 참 그리고 부암동도 요즘 좀 뜨구요 ^^ 커피프린스에 나온 동네가 그 동네에요
거기 가면 손만두집있고 파스타나 양식집있고 또 오솔길과 비어스라는 치킨집이 있고요 커프에 나왔던 집도 있지요. 좀 많이 걸으시면 숲?도 있구요. 아무튼 서울은 여행을 해도해도 끝이 없네요.
시간 되면 창덕궁 후원도 가고싶은데 예약을 해야되서 번번히 놓치네요
4. ...
'12.2.26 12:04 AM
(121.166.xxx.125)
참 부암동은요 경복궁 왼쪽 효자동쪽 한옥 마을 구경하시고 버스타고 북악산을 올라가시면 나온답니다~~ 버스로 바로바로 갈 수 있으니 좋아요 ^^ 거기 가면 공원도 꾸며놓았고 서울성곽 등반도 할 수 있구요. 정말 몇번을 가도 할 일이 많아요 ^^ 서울을 전부 꿰뚫고 싶은게 제 소원입니다~~
5. zz
'12.2.26 12:07 AM
(121.88.xxx.138)
글쎄요. 제가 인사동에 회사가 있어서 10년 넘게 다니고 있는데 항상 저렴하고 조악한
물건들은 넘쳐났어요. 화장품 가게가 늘긴 했지만 큰틀이 변하진 않았죠.
갤러리들과 골목 골목에 박혀있는 식당들....
6. ..
'12.2.26 12:10 AM
(112.156.xxx.17)
인사동은 애저녁에 변했고, 삼청동도 예전 삼청동이 아니예요.
사람 든다 싶으면 대기업 치고들어와 다 똑같은 흔한 동네로 바꿔놓네요.
부암동도 머지 않았다는 생각이..ㅠㅠ
7. brams
'12.2.26 12:17 AM
(110.10.xxx.34)
인사동 예전의 인사동이 아니죠. 전 사실 인사동에 쌈지길이 들어올때부터 좀 탐탁치 않았습니다. 한국의 전통적인 거리가 문화의 거리라는 이름으로 국적 불명의 장소가 되어버렸거든요.
이젠 서울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그저 그런 거리로 전락했어요.
왜 우리나라는 개발, 선진화라는 이름으로 우리것, 희소가치가 있는것, 보존해야 하는 것들을 다 치워버리고 모럴도 없고 규모만 큰 국적불명의 거대한 것으로 바꿔 버리는지 알수가 없네요.
8. ...
'12.2.26 12:23 AM
(58.232.xxx.93)
'zz님의 조악한 물건' 이란 표현에 심한 동감을 보냅니다.
9. ....
'12.2.26 12:28 AM
(220.77.xxx.34)
인사동,삼청동 다 실망해서...거리 특유의 자기 색깔을 잃어버리고
상업화에 찌든 모습. 아쉬워요.
10. ㅎㄹ
'12.2.26 12:32 AM
(211.246.xxx.203)
이제 인사동 갈 일 없겠네요 그저그런 특색없는 곳에 일부러 갈 필요 없죠
11. ㅡ..ㅡ
'12.2.26 12:37 AM
(124.48.xxx.230)
지난여름에 다녀오곤 다신 안가려고요
저 대학때 전시회며 한지며 미술재료 구하러 다녔던 그때 그시절이 퇴색되어 마음아파요
12. ㅅㅅ
'12.2.26 12:41 AM
(106.103.xxx.13)
저는 90년대 초반부터 기억하는데 인사동은 참 뭐가 없었고 물건들도 늘 조악했어요
13. ㅡ..ㅡ
'12.2.26 12:41 AM
(124.48.xxx.230)
그리고 삼청동 20년전쯤 자취했을때 11월 은행잎 노랗게 흔들리던 그길도 아련하게 떠오르는 옛추억일뿐 얼마전 아들녀석들과 수제비집에서 줄서 기다리며 다신 안오리라 맘먹었어요ㅠㅠ
14. 꿈꾸고있나요
'12.2.26 12:54 AM
(1.225.xxx.131)
다 중국산...
15. 쓸개코
'12.2.26 2:07 AM
(122.36.xxx.111)
제가 잘가는 "귀천"도 쌈지길 생기기 전에는 그언저리 수도약국 옆 쯤 작은 골목길에 있었죠.
그땐 정말 낡은판자덧댄 길쭉한 상자들 위에 모르는 사람과 붙어앉아 말소리도 크게 못내고
소곤소곤 얘기할수 밖에 없었는데 그게 또 재밌고 웃겼어요.
낡은벽들 벽걸이 선풍기 한대 .. 시골다방보다 더 낡은 그 분위기 정말 좋아해서
혼자가서 시원한 아이스유자차 마시며 책도 읽다오곤 했는데
훨씬 깔끔하게 바뀐 지금은 그런맛을 느낄수가 없어요.
16. ................
'12.2.26 2:11 AM
(119.71.xxx.179)
원래 좀 조악한거 많이팔던 거리였어요. 저도 90년대부터 기억해요 ㅎㅎㅎ. 그때도 소문에비해 별거없다는 생각했었어요
17. ED
'12.2.26 2:27 AM
(174.137.xxx.60)
소문에비해 별거없다는 생각했었어요 22
18. 그냥..
'12.2.26 9:57 AM
(218.234.xxx.14)
정부에서 손대지 말고 그냥 냅두는 것이 더 좋았을 걸..
19. 아...
'12.2.26 12:10 PM
(124.111.xxx.237)
서울만이 가지고 있는 정취...정말 아쉬워요.
아직도 여전히 느낄 수 있는 다른 곳은 없을까요?
20. 어머
'12.2.26 1:00 PM
(210.205.xxx.234)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었군요..몇년만에 가족과 오랜만에 갔는데..뭔가 허전한 느낌..생동감 전혀 없고..
커피 한잔 후닥 마시고 떠났습니다....
21. 저두
'12.2.26 3:32 PM
(221.141.xxx.66)
완전 공감합니다.. 조만간 명품관이 들어오지 않을까?? 혼자 생각했네요,,,
일본,중국사람들 넘쳐나던데.. 관광 외화벌이에 눈이 멀어 우리의 소중한 유산을 마구 훼손시키니...
갈때마다 씁쓸합니다..
22. 짭?
'12.2.26 7:55 PM
(220.116.xxx.187)
인사동에서 짝퉁 가방도 팔아요? 돌겠네.....
23. ㅇㅇㅇ
'12.2.26 10:44 PM
(123.109.xxx.128)
동감입니다.!!
전 노점상이나 길거리 음식도 문화라고 생각하는데
다 뜯어 고칠려고 하니..별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