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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에 효과적인거 알려주실수있으신지...

흑.. 조회수 : 2,365
작성일 : 2012-02-25 21:56:28
저희 아이들..네살 아들, 돌쟁이딸..
딸아이가 빠른편이라 거의 달리는 수준이다보니
아이 둘이 열심히 걸어다니며 놀죠...
특히 걸음마시작한 아가들 발소리는 더 크구 통통통거리잖아요.

안그래두 요즘 아랫집에 과일좀 갖다드려야겠다 싶었는데ㅜㅜ
아까 8시40분에 인터폰왔네요....
아이들 씻기구 잘준비하는 중이었는데 .. 뛰는소리난다며 ..
휴. 뛴게아니구 걸어다녔다구 말하면 뭐해요.
어차피 들리는소리는 같을텐데 말이죠..
어린애 둔 죄로 그저 죄송합니다ㅜㅜ 하며 끊고...
온 마루를 매트로 도배할까.. 생각이드네요.
소음 줄이는데 좋은 방법 추천좀해주세요..
그래두 아이들이 아침엔 7시반 기상. 밤엔늦어도 9 시엔 자서 나름 양해해주려니 했는데...
시끄러운건 시끄러운거일테니까요...
에효...슬퍼요ㅜㅜ
IP : 203.226.xxx.4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25 10:02 PM (175.115.xxx.20)

    아이들 많이다니는 곳에는 매트깔아놓으세요그럼 조금덜한것같아요.아이들스트레스 주는것 보단 훨씬 맘편해요

  • 2. 흑...
    '12.2.25 10:06 PM (203.226.xxx.49)

    놀이방매트가 이미 세장이나 깔려있는데....그 틈새에서 소리가 새나봐요...아님 그 매트가 오래되어 기능을 잃었나...ㅜㅜ그냥 빈틈없이 다 깔아야할까요....

  • 3. 매트는
    '12.2.25 10:11 PM (222.116.xxx.12)

    별 효과 없어요 반복적으로 주의시키셔야죠
    그래도 원글님 글에서 배려심이 엿보여서 좋네요

    첫댓글님/ 아이들 스트레스보다 아랫층 스트레스가 백만배는 더 심하답니다
    층간소음은 당해보지 않으면 이해못해요 절대로

  • 4. nam님 심하다
    '12.2.25 10:20 PM (175.28.xxx.105)

    야구 배트라니
    물론 아래층이 괴롭긴 상당하다는 거 고려하셔야 하구요
    매트를 풀로 까는 거가 기본이라 생각해요.

  • 5. 흑..
    '12.2.25 10:26 PM (175.113.xxx.76)

    203.226 님..

    야구배트요.....

    10시부터 4시까지 첫째는 어린이집 가구요..
    그 시간엔 둘째도 저한테 안겨있지 돌아다니진 않아요..

    아침 9시 전이나 저녁 7시 넘어가면
    아이들 나팔부는거나 공놀이, 뛰는거, 노래부르는거 모두 주의시키구요..
    큰애는 그래서 나팔불때나 뛸때 "지금 해도 되요?" 하고 물어봅니다..
    뛰고싶으면 소파나 매트리스에서 뛰라고 시킵니다....

    저도 친정 윗집이 아침부터 밤 12시까지 하도 시끄러워서 굉장히 주의하며 살고 있었구요..

    애들이 많이 뛰어다니면 저도 벌써 죄송하다며 아래집 찾아갔고
    이런글 쓰지도 않았겠지요..
    통통통 걷는 정도고 투다닥 난리치며 뛰어다니지 않아요..

    최대한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신경쓰면서 사는 아이 엄마인데... 야구배트.. 이미 그 배트로 제 마음 후려치셨네요..

  • 6. ...
    '12.2.25 10:28 PM (175.194.xxx.113)

    집이 전세 아니고 원글님 소유이면
    층간소음 방지 매트를 집 전체에 시공하는 건 어때요?
    아이들이 아직 많이 어리기 때문에 몇 년 정도는 아래층에서 싫은 소리 들을 텐데,
    그래도 그거 시공하면 좀 덜하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아는 언니는 아들 형제 키우고 있는데다
    아이들이 워낙 활동적이라 이번에 집 사서 입주하면서
    150정도 들여서 집 전체에 시공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낮에는 아이들을 되도록 밖에서 많이 뛰어놀게 한대요.
    그게 아이들 건강에도 좋고 아래층에도 덜 미안하기 때문에...

    일단 아래층을 위해서 비용을 어느 정도 들여서 그런 시공을 했다는 것 때문에
    아래층에서도 여러 번 잔소리할 것도 참다가 한 번 말하는 것 같다고 하네요.

  • 7. 둘이 달리기 시작하면
    '12.2.25 10:31 PM (218.209.xxx.143)

    아랫집은 천정 흔들립니다. 저희 부부 윗집 때문에 밤 12시에 자다가 깨서 올라간 적 있는데(아이들만 있었는지 절대 문 안열어주더라구요. 그 시간에 불켜진 집 저희 라인과 옆 라인 중에서 그 집 밖에 없었어요.)...밤 11시에 수시로 청소기 돌려주시고..어쨋든 강적이었는데, 그나마 5년 정도 되니 적응 되어 살만했더니, 제가 병원에서 수술 받고 친정에서 조리하는 사이에 새로운 집이 이사왔는데 제 아들보다 어린 아이가 둘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천정 무너져 내릴 것 같은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오죽하면 다섯살 아들이 정수기 점검 오신 코디에게 "윗집 아기가 뛰어요." 이 말을 무한 반복 하고 있습니다. 책 읽다가 천정 멍 하니 쳐다봅니다. 그래도 9시 반 정도에는 좀 잠잠해져서 아직 안 올라가고 있는데요. 이사온 윗집은 매트도 안 깔려 있는 것 같아요. 하긴 저희집은 매트 5장 깔려있는데도..아랫집 할머니가 "난 네가 뭐 하는 줄 다 알아.."이러시니까요. -_-;; 하나가 뛰는 것과 둘이 뛰는 것은 차원이 다르답니다. 저랑 신랑, 둘다 공부하려고 하는데 윗집 뛰기 시작하면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립니다. -_-;;

  • 8. 방음매트 추천
    '12.2.25 10:42 PM (221.153.xxx.238)

    새한테크에서 나온 방음매트 강추해요.
    단, 돈이 좀 들어요. 32평 거실 반정도 깔고(아이가 주로 다니는 부분) 나머지는 기존에 있던 아소방매트 두었구요.
    정말 소리가 하나도 안난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둘째가 두돌인데 하루종일 빠른 걸음으로 다니는데 이거 안깔았음 어쨌을까 싶을정도로 돈이 아깝지가 않네요. 근 40만원 가까이 들었어요.
    전 2.5센티로 깔았구요, 효과 정말 좋습니다. 첫째때 알았다면 아이를 그렇게 잡지 않았을텐데 첫째한테 미안해지더라구요. 알아보세요.

  • 9. ???
    '12.2.25 10:58 PM (58.76.xxx.10)

    뛰고 싶으면 소파나 매트리스 위에서 뛰라고 한다굽쇼???
    아이고, 그러니, 아이가 뛰죠.

    집안은 아예 뛸 수 없는 공간이란 걸 인지시켜야죠.
    아이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원글님같이 개념 가지신 윗집사람은 그나마 양반이지만...
    그래도 집안에서는 절대 뛰는 건 안 하도록 교육시키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10. 웃긴다.
    '12.2.25 11:05 PM (221.153.xxx.238)

    nam님. 밑에 집에 피해안주려고 세살된 아이 까치발들게 해서 다녔구요, 거실은 매트로 도배가 되어있었어요.
    저는 남 피해주는거 싫어해서 아예 얘기가 나오기도 전에 그렇게 하거든요?
    내가 내 애 잡은거 미안했다는데 왜 내가 당신한테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네.
    당신 뇌 구조가 더 이상해.. 뭐 피해의식 있나???쯧쯧

  • 11. 흑..
    '12.2.25 11:07 PM (175.113.xxx.76)

    방음매트. 찾아봤는데.. 어허.. 가격의 압박. ㅠ ㅠ
    기존에 있던 매트 이외의 부분에 깔려면 얼마나 필요한지 재봐야겠네요.. 감사해요.

    저도 층간소음 겪어봐서 아니까요..
    결국은 풀 매트로 결심.. 그러나 전세집이니.. 일단 시공하는건 불가능하고..
    이번에 사면 오래 써야할테니 비싸도 효과좋은걸로 마련해야겠네요.
    답글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에효.. 글고..

    여자들 살림하는 사이트에 와서 찌질대는 남자들이란..
    저런 남자들의 뇌 구조는 어쨰되있길래 남들에게 주는 피해조차 인지못하는지...

    잠시 움찔한 제가 아차싶네요. 아하하.

    203.226 를 제외한 답글 감사해요!

  • 12. 비비안1009
    '12.2.26 2:08 AM (122.36.xxx.42)

    두꺼운 양탄자가 최고 입니다

  • 13. ..
    '12.2.26 5:49 AM (116.127.xxx.45)

    저는 6살 4살 남아 여아 키우고 있는데요,
    층간소음 때문에 이것저것 사용해봤었는데, 새한매트가 가장 좋았어요.
    알집매트는 별로였고요. 일반 매트는 아무리 두꺼운거 몇장 깔아놓아도 그닥 효과는 미미했던것 같아요.
    새한매트도 4cm랑 2.5cm 둘 다 써봤는데, 2.5cm면 충분하더라고요.
    저는 전체 시공은 가격감당이 안돼서, 중고나라나 그밖의 중고사이트에서 새한매트 중고로 나온거
    구매해서 거실에 깔아놓았었는데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아랫집 사는 분이 (예민한 분이세요)
    요즘 거의 뛰는 소리가 안나던데요, 그러셨을 때 얼마나 안심했는지 몰라요 ^^
    각 방에는 깔지 못했지만 되도록 거실에서 놀도록 (돌아다니도록?) 했기도 하고
    방에는 그냥 일반 놀이방매트 깔아놓은 정도로 괜찮았어요.

    단점이라면, 겨울엔 난방을 해도 매트에 막혀서 온기가 올라올수 없다는 점 ㅜㅜ
    그리고, 새한매트 깔면 그 연결부분에 음료수라도 흘렸을 경우 바로 닦지 않으면 아래로 새어서
    혹 바닥이 원목일 경우 썩을 수 있다는 점, (그게 아니더라도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필수도 있겠고요)
    ........뭐 이정도의 단점이고요,
    이 단점정도는 충분히 상쇄키시고도 남을정도의 엄청난 장점때문에 사용하면서
    최고로 잘 구매했다고 생각했었네요.

    (두번째의 경우는, 매트를 깔고 그 위에 장판을 구매해서 깔아놓으신 분도 봤는데, 그 방법이 좋겠더라고요)

    중고로 구매하셔서 사용하세요~ ^^

  • 14. 홍홍홍
    '12.2.27 12:33 AM (175.203.xxx.229)

    와우 ...지금껏 공동주택에 한번도 살아보지 않은 사람으로 댓글 읽으면서 아파트에서 살고 싶은맘 싹 사라지네요...댓글에서 분노가 느껴져요....야구배트...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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