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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와 첫만남하러 가요~

나 시어머니 되요!!! 조회수 : 11,756
작성일 : 2012-02-25 13:03:51

저녁에  아들의 결혼상대자 아가씨를 처음으로 만나러 갑니다

저녁을 먹을 예정인데

긴시간 어떤 대화를 주로 하면 될까요

(아가씨 부모님은 않나오시는  첫대면 자리입니다)

궁굼한것은 많은것 같은데  막상 말을 하려고 하니

조금  망막하네요

며느리 보신분들은 첫 대면에  무슨이야기를 하셨고

무엇이 궁굼하셨는지요

며느리 대신분들은 처음 시어머님을 만났으때  어떠 셨나요

싫었던점이나 좋았던 점  이야기 좀 해주세요

만나는 장소가 집 근처랑

평범한 차림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동생은 미용실가서 드라이도 쫌 하고  예식장삘로 갖쳐입고 나가라고 하네요

남편은 살짝 캐주얼 차림이구요

좋기도 하고   기쁘기도해서 많이 설래입니다

실수할까봐 제일 걱정이구요

조언들 부탁드립니다

IP : 119.192.xxx.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미
    '12.2.25 1:08 PM (125.134.xxx.239)

    욕심을 내려놓고 가시면 합니다.
    우리 올케언니는
    1.며느리될 아이가 밥을 많이 먹더라
    2.아들이 일일이 여자친구에게 챙겨주고 지는 앉아서 받아 먹기만 하더라
    3.나에게 싹싹하게 굴지않더라.
    하면서 섭섭해했어요.
    예쁘게만 봐주시고 우리집에 시집와서 있을 일들은 결혼후에 얘기하시면 좋겠어요.

  • 2. 실수할까 걱정까지
    '12.2.25 1:16 PM (122.37.xxx.113)

    하신다는 거에서 이미 좋은 분 같은데요 뭐..
    그냥 첫만남부터 다짜고짜 말 함부로 하시고 뭐 '잘난 내 아들을 만나다니 니가 운도 좋구나'식으로만 안 나가시면 돼요. 기본적으로 시댁 분들은 며느리감 볼때 '흠잡을거리' 찾을 태세인 분들 많더라고요. 그러지만 않으시면 뭐.. ^^
    전 지금은 깨졌지만... 예전 남친네 어머님 처음 뵈었을때 (집에서 뵈었음) 먹은 접시 들고 왔다갔다하게 시키고 초면에 반말에 아래위로 훑어보시고 그래서 무척 불쾌했어요. 그리고 '편안하게 대한다'는 미명(?)하에 너무 속되게 굴면 어른이 좀 체신머리 없어보이더라고요... 예를들면 쌍소리를 (욕까진 아니더라도) 자연스레 입에 올린다든지, 남의 흉을 본다든지, 돈가지고 좀스럽게 군다든지..

  • 3. ...
    '12.2.25 1:20 PM (175.112.xxx.103)

    제 생각엔 원글님께서 며느님에 대해 아시는걸 물어보면서 얘기를 이끌어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만약 잘 모르신다면 아드님께 미리 힌트를 얻으시는건 어떠실지요?^^

  • 4. 그냥
    '12.2.25 1:24 PM (14.37.xxx.211)

    첫째는 내 아들하고 결혼하는 여자는 나를 잘 모시고 대접해야 한다는 생각이 없어야 되요.
    둘째는 며느리될 사람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해서도 안되구요...
    셋째는 자신의 뜻을 강요하거나..잘 못한다고 무안줘서도 안되구요..

  • 5. 접대라고
    '12.2.25 1:48 PM (211.63.xxx.199)

    아랫사람이고 며느리될 사람이지만 손님접대한다 생각하세요
    전 첫 만남은 그냥 시집에서 차한잔만 마셨구요
    결혼전 남편 생일에 시집근처 식당에서 시부모님들과 식사했어요
    그때 어머님이 절 정말 손님대접해주셔서 편하고 좋았어요
    이런 음식 괜찮냐, 우린 이렇게 편한식당에서 밥먹는다 등등 조심스럽게 절 대접해주시는게 좋았네요

  • 6. 용용아이맘
    '12.2.25 4:23 PM (115.137.xxx.46)

    잘 다녀오시고 후기 부탁해요~^^

    이쁘게 잘 봐주세요^^

  • 7. ....
    '12.2.25 7:17 PM (222.109.xxx.247)

    나한테 잘하나 못하나 집요하게 따지려는 마음 버리시고, 군기잡으려는 마음 버리시고..그러시기 바래요. 그냥 아들과 가장 친한 사람, 그렇게 생각하고 시작하시면 좋겠어요. 저는 시어머니의 권위적인 태도때문에 몇년 만에 거의 발 끊게 된 며느리입니다.

    아, 그런데 제일 처음 댓글에 1.밥을 많이 먹더라 도 있네요. 허 참... 그 주인공 분이 정말 얄미운 캐릭터인 것 같네요. 자기 자식이 밥 많이 먹으면 그게 흉이 될까요? 저래놓고 딸처럼 생각한다고 말하는 분은 없길 바라네요.

  • 8. 원글
    '12.2.25 8:33 PM (180.66.xxx.114)

    잘다녀왔습니다
    첫인상이 좋아서
    그냥 헤벌죽하고 왔습니다
    제가 소심한지라넘긴장해서
    몇마디못나누고왔네요
    부담주지않는 시어머님되고십습니다
    답글달아주신븐들감사합니다

  • 9. 원글
    '12.2.25 8:37 PM (180.66.xxx.114)

    폰으로올리다보니
    띄여쓰기가 억망이네요
    븐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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