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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도쿄 잡 오퍼를 받았어요

탈도쿄 조회수 : 2,941
작성일 : 2012-02-25 10:34:53

남편이 핸드폰 연구원 경력이 있고 지금은 반도체 쪽 일 하고 있거든요

남편이 어제 일본 잡 오퍼 받았다고 하네요

그렇게 가고싶어하는 애플이라네요(도쿄)

면접 보면 왠지 될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고 하면서 면접 보러갈까?  하는데   

제가 안된다고 했어요

제가 평소에 방사능 걱정하면   너무 오바한다고   뭐라 하더니만 

자기도  좀 꺼려졌는지...  거절했다고 하네요 

남편이 2년전에 일본에서 일 하고 싶어서 두달간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땐 일자리 구하기 어려웠었거든요

제가  일본 오키나와여도 절대 절대 안된다고 했네요

현지에 있는 사람들은 크게 동요없이 잘 산다고 하는데

 한국인에게 오퍼 올 정도면 탈도쿄, 탈 일본 심각한가봐요

IP : 116.40.xxx.13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시르르
    '12.2.25 10:39 AM (110.32.xxx.242)

    그럴 때가 기회일 수도 있는 건데 말입니다....
    애플에서의 근무 경력은 앞으로 정말 좋은 기회를
    많이 열어줄수 있을지도 몰라요.

  • 2. ...
    '12.2.25 10:42 AM (27.1.xxx.98)

    저는 그래도 건강을 담보로한 출세는 싫을것 같아요, 저도 남편이라면 말려요.

  • 3. ...
    '12.2.25 10:58 AM (116.33.xxx.151)

    글쎄요..
    좋은기회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4. 00
    '12.2.25 11:03 AM (183.101.xxx.102)

    지금 방사능관련 블로그에서 봤는데요
    후쿠시마 인근 현에서 생산된 쌀을 규슈에서 생산된 쌀로 속이고 오키나와에서 팔았답니다..
    오키나와도 절대 안전하지 않음이 확실..
    예전에 방사능 식품 일본전국으로 유통될거니 오키나와도 안전하지 않을거라고 댓글달았다가
    일본추종자로 보이는 사람이 어떻게 남의 나라 유통구조를 그렇게 잘 아냐고 비아냥 거리는 댓글
    달았더만 꼭 구조를 알아야 알 수 있는건 아니지요...
    방사능 쓰레기도 전국에 나눠서 소각 추진하는 나라입니다...

  • 5. ...
    '12.2.25 11:06 AM (114.207.xxx.186)

    기회는 무슨기회요 병 얻을 기회요?
    병앞에서는 천만금도 소용없습니다. 잘한거예요.
    여기산다고 혹은 도쿄에 나가 산다고 사람 명줄이 자기 뜻대로 되는건 아니지만
    피할 자리는 피해야죠.

  • 6. 언니
    '12.2.25 11:12 AM (115.137.xxx.24)

    제 동생네가 도쿄살아요 조카랑 세식구요
    이제 두돌지난 조카라서 늘 걱정이 많은데 이번 겨울에
    한국에 들어왔다가 원자력병원가서 동생이랑 조카랑 방사능쪽으로
    검사를 많이 했어요..그런데 아무런 문제없이 결과가 나왔데요
    그래서 가족들은 의아하기도 하고 안심이기도 하고 아무튼 다들 한시름 놓고 다시 들어가긴 했어요
    제 남편도 핸드폰쪽 일하느라 일본출장을 많이 나가는 사람이라
    저도 방사능쪽에 굉장히 예민하고 신경쓰는 사람인데
    이번에 동생네 결과보고 의사얘기 전해듣고는 뭐가 진실이가 어디까지가
    믿을일인지 잘 모르겠어요..

  • 7. 엑스레이
    '12.2.25 11:35 AM (211.217.xxx.19)

    일단 몸에 들어온 방사능 물질은 몸 속에서 24시간 엑스레이 찍는 효과가 있다내요;;
    말 그대로 광선과 파장?을 방사하는 물질이죠.

  • 8. 이루펀트
    '12.2.25 12:32 PM (211.41.xxx.32)

    기회요? 애플은 지금이 최전성기고 앞으로 내려갈 일만 남았구요,
    도쿄? 거기 사는 제 친구들 중에 집산 친구는 진짜 살 쏙 빠지고 눈이 쑥 들어갔어요.
    평생 모은 재산 다 넣고 거기 모기지까지 받은 거 같은데..
    한국 사람들은 남편만 거기서 일하고 와이프랑 애들은 한국 친정에 다 들어왔어요.
    일본 그렇게 된 이후에 외국인들은 탈도쿄 많이 했고
    그래서 작년에 일본에서 오퍼 받은 한국 사람들 엄~청 많더라구요.

  • 9. donna
    '12.2.25 12:40 PM (121.162.xxx.239)

    제가 아니 지인한테 들은 얘기인데, 일 때문에 수차례 일본 출장을 다녀왔는데, 얼마전 방사능 검사 받고 42살 이후에 임신해야 한다고 했다네요.ㅡ.ㅡ 지금 30살의 미혼 처자이거든요.
    참고하세요.

  • 10. 잘 하셨어요.
    '12.2.25 12:49 PM (180.66.xxx.63)

    건강이 최우선 이지요. 저라도 그랬을 것 같아요.

  • 11. ..
    '12.2.25 1:04 PM (112.149.xxx.11)

    아니 좋은기회를 ....그곳에 가서 확인하신것도 아니구(물론 방사능 무서운거 압니다.)

  • 12. 용용아이맘
    '12.2.25 4:29 PM (115.137.xxx.46)

    내키지 않음 안가시는게 좋죠^^

  • 13. 며칠 출장도 반대
    '12.2.25 6:15 PM (125.143.xxx.252)

    며칠 출장도 반대했어요..
    방사능 무서운건 서서히 누적되는 거잖아요.
    한국에서 살아도 무서운데(눈비나 조심하지 평소엔 신경안쓰고 살지만요)
    잘하셨어요. 저도 아무리 기회가 좋아도 여기살면 망하는 것도 아니고 못보낼꺼에요.
    내몸이 내한몸이 아니잖아요. 내 자녀들의 부모인데..
    방사능벽지 얘기 들어보니, 바른지 몇년인데도 방사능을 내뿜고 있다더만요 ㅠㅠ

  • 14. ....
    '12.2.25 11:58 PM (182.214.xxx.90)

    도쿄 7세이하는 목숨을 장담할 수 없다는말을 일본국회 관리가 했다단데 절박한거 아니면 굳이 갈필요있나요

  • 15. 스트레스금지
    '12.2.26 12:26 AM (121.161.xxx.90)

    저라도 거절했을 거예요.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뭘 얻고 싶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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