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친구님들 기혼친구 집에 갈때 어느 정도 상을 기대하시나요?

애매 조회수 : 1,955
작성일 : 2012-02-25 00:07:02
제가 지금은 결혼한지 1년 넘고
이거저거 해봐서 손님온다 싶음 닭튀기고 등갈비구이히고 그러지만...
그땐 뭐 잘 하지도 못하고 솜씨도 없고 그랬는데요

처음 왔을 때
새싹비빔밥이랑 계란찜 국이랑 몇가지 밑반찬
새밥이었는지는 기억 안나고요 새싹비빔밥에 소고기도 넣었는데 적은양
요리책보고 한거예요

두번째 왔을때
제육볶음이랑 밑반찬?? 자리가 길어져서 맥주마신다고 곱창볶음 시켜주고 국이 있어야 될것 같아서 얼른 콩나물국 끓여줬어요

근데 자꾸 저 상 두 개를 가지고 너무 맛없었다 듣도보도 못한 맛이었다 초라했다 그러는데...

주변에 요리잘하는 친구가 많은가봐요 다른 친구들이 해준 거가 참 맛있었다 요리 참 잘한다 제앞에서 대놓고 칭찬하면서

충격의 콩나물국이라고 그러는데 -_-;
제가 요리를 못할 순 있는데
굉장히 초라한 대접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요...
정말 그런가요?

참고로 저것만 빼면 다른점에서는 좋은 친구입니다 의리 있고 친구를 굉장히 잘챙겨요

IP : 110.70.xxx.1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2.25 12:19 AM (211.201.xxx.90)

    그 친구는 뭐 들고 왔나요? 아주 편한 사이인가봐요. 저런소리하기 쉽지 않은데...
    나중에 복수하세요~
    그리고 국중에 콩나물국 맛내기가 제일 어려운거 같아요

  • 2. ..
    '12.2.25 12:28 AM (110.14.xxx.164)

    그냥 놀러온건데 그 정도면 괜찮죠
    돌잔치라고 불러서 갔는데 맨 미역국에 김치 준 사람도ㅠ있어요
    각자 금반지 들고간 친구들에게요

  • 3. 아돌
    '12.2.25 12:29 AM (116.37.xxx.214)

    제 친구들은 귀찮게 뭐 만들지 말고 설겆이도 힘들게 뭘 하냐며
    그냥 치킨이나 피자 시켜먹고
    어쩌다 찌개 하나에 김치랑 대충 챙겨먹고 갔어도 좋아했었는데요.
    진짜 좋은 친구 맞나요?

  • 4. ㅋㅋ
    '12.2.25 12:44 AM (114.206.xxx.46)

    친한친구라서 그냥 그런소리 하는거 아닌가요?
    집들이라면 그래도 좀 거~하게 내놓고요....
    근데 암것도 안해보고 결혼한상태에서 첫집들이는 ...ㅎㅎㅎ 웃음만 납니다...
    저는요... 오븐닭구이 하다가 ..다 안익은거 잘라서 상에서 핏물이 줄줄 흘렀었어요 ㅋㅋㅋ

    오븐닭은 본 친구와...그후에 제가 밥해먹인 친구의 반응은 정말..다르더라구요.
    둘이서 같이 얘기하는데..서로 공감을 전혀 못하더만요... ㅋㅋㅋㅋㅋ

  • 5. 저런
    '12.2.25 12:46 AM (110.12.xxx.10)

    결혼하면 자동으로 요리의 신이라도 되는 줄 아는 친군가보네요.
    일기에 적어놨다가 그 친구 시집가면 똑같이 갚아주세요.

  • 6.
    '12.2.25 12:48 AM (110.70.xxx.160)

    저도 사실 좀 미안하기도 해요;;; 그 이후에 제가 차린 상들을 생각해보면...
    그 친구가 솔직하게 자긴 초딩입맛인데 넌 몸이 좋을 것 같은 맛이라고;;
    저도 짜증나서 앞으로 너 오면 보쌈시켜줄거라고 막 그랬는데
    저는 진심 내가 잘차렸다 생각하는데
    그친구는 진심 초라하다고 생각하더라고요...;;
    그래서 여쭤봤습니다^^

  • 7. ....
    '12.2.25 1:00 AM (125.187.xxx.50)

    주변에 요리 잘 하는 친구들이 많다니 상대적으로 초라해보일 수 있죠.
    객관적으로 판단하기는 힘들 듯 합니다.

    제 눈에는 좀 편한 상차림으로 보이는군요.

  • 8. 으앙
    '12.2.25 5:33 AM (211.246.xxx.165)

    이래서 저처럼 솜씨없는 사람은
    누구 부를 엄두를 못내요 흑흑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145 칭찬스티커 다 붙이는 선물 1 선물 2012/03/13 437
81144 건양대부근이나, 원신흥동 부근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뭐가있을까요?.. 3 ........ 2012/03/13 583
81143 꿈에 엄마가 나오시면요...... 왜그럴까요 2012/03/13 5,997
81142 우울증인가봐요 ㅠㅠ 6 .... 2012/03/13 1,440
81141 7살아들 혈변과 입냄새 고민 6 걱정 2012/03/13 3,217
81140 입덧 막달까지 하고도 둘째 낳으신 분? 7 glsaem.. 2012/03/13 2,043
81139 낫개? 낮개? 로 사다할 때 뭐가 맞나요?? 22 헛갈려요 2012/03/13 6,221
81138 냉장고 설정온도 몇 도로 해놓으시나요? 8 ㅍㅍ 2012/03/13 19,335
81137 자동차 보험 운전자 부부한정이요. 20 궁금 2012/03/13 2,432
81136 아기 과자 (뻥튀기 같은거) 사주는거 안 좋나요? 6 키악 2012/03/13 1,734
81135 이정희 의원이 도움이 필요하다네요 1 이정희 2012/03/13 627
81134 겔라*트 크림 쳐덕쳐덕 바르세요 12 .. 2012/03/13 1,992
81133 정부, 서민층에 기름값 깎아준다 세우실 2012/03/13 426
81132 안마의자 추천 좀 해주세요.렌탈은 모두 37개월 장기할부라네요ㅠ.. ** 2012/03/13 541
81131 이어서) 삼#라면 먹으면 정말 속이 편해지나요? 6 라면시리즈 2012/03/13 1,362
81130 그렇게 당하고도 댓글 달고 싶으세요? 3 아 진짜 2012/03/13 683
81129 1분전에 올라온 목사아들 돼지 소식 15 돼지소식 2012/03/13 2,649
81128 미사가 없는날이라는데 독서를 해달라는데요... 2 천주교신자분.. 2012/03/13 987
81127 아! 우리 윗집 아줌마... 좀 붙잡아 앉히고 싶다... 1 인내심 2012/03/13 1,620
81126 이런 장난치면 안되겠죠? 4 그냥좋아 2012/03/13 931
81125 제가 이상한 건가요?? 26 알수없는맘 2012/03/13 8,970
81124 30~40대 의류 공동구매 싸이트도 있을까요? ** 2012/03/13 527
81123 한껏 꾸민사람이 눈 내리깔고 잘난척하면 ... 7 독감걸려헛소.. 2012/03/13 2,409
81122 다음메일에서 워드파일을 다운받지 않고 그냥 열고 문서 작성했다가.. 2 ㄹㅇㄹ 2012/03/13 1,450
81121 남편이 저 몰래 돈을 빌려줬는데 8 한숨만 2012/03/13 1,525